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돔 텐트 안인 이곳 ‘매향리평화역사관’은 어떤 공간인가요? 여기는 지난 54년간 미군 전투기의 폭격 훈련장이었던 매향리에서 수거한 불발탄, 포탄 잔해들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만든 생활 재료, 투쟁의 기록 등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단순히 과거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우리 마을 주민들의 삶, 고통, 평화의 염원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 공간입니다. 며칠 전 개관한 ‘매향리 평화기념관’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평화기념관은 행정에서 수백억 원을 들여 만든 건물입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고, 겉은 그럴듯하지만, 진짜 매향리의 알맹이—주민들의 생생한 기록, 소장품, 기억—은 없어요. 그러니까 명칭은 ‘기념관’이지만, 정작 평화의 역사도, 주민의 목소리도 빠져 있는 셈이죠.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행정이 주민과 논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한옥처럼 지역 정서와 어울리는 건축이었으면 좋겠다고, 실제로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결정은 그 당시 채인석 시장과 몇몇 공무원이 했고, 주민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됐죠. 기념관 예산이 올해만 9억 9천만 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기념관에 전시된 것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 공동체네트워크인 '마을만들기 화성시민네트워크' (이하 마을넷)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산없는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4월 18일 오후 2시 '정산업고 ((UPGO)' 심사가 동탄 선납재마을사랑방에서 열렸다. 정산업고 공모사업은 행정 주도의 공모사업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실험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산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 ‘행정보다 사람과 신뢰를 우선’, ‘공동체 간 교류와 배움이 살아 있는 마을 중심의 성장’을 핵심 취지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별도의 금전 정산 절차 없이 활동 보고와 나눔을 중심으로 후속 연계를 지원하며, 마을 주민의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사업 심사는 총 100점을 기준으로 마을넷 심사위원단의 평가(3인, 각 100점)와 참여팀 간 상호심사(9팀, 각 100점)를 합산하여 상위 5개 팀을 선정한다. 점수 60점 이하 팀은 미선정 처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금미선 '마을만들기 화성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참여팀 간의 상호심사를 통해 공동체 간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더 깊이 반영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화성마을넷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국민의힘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도의원이 도민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때, 세금으로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소송을 남발해 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제는 세금으로 소송 자유이용권을 가지겠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의힘 김성수 도의원 등은 도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결 취소 청구’을 걸었다가 기각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국민의힘 내부 권력다툼으로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대표의원 지위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민의힘 도의원의 권력 아귀다툼에 왜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야 하는가? 이뿐 아니라 경기도 국민의힘은 무능력한 본인들의 도정활동을 지적하는 도민들에게 소송을 남발하며 입을 막으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내란으로 온 국민의 입을 막으려 했던 내란동조 정당다운 입법안이다. 우리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반민주 세금낭비 조례안에 결단코 반대한다. 세금과 도민을 우습게 아는 도의원은 도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이은주 의원은 스스로 조례안을 철회하고 1300만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정')은 4월 18일 저녁 반월동 SK뷰파크아파트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 참석해,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된 열병합시설 부지 지정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력히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로, 반월동 SK뷰파크, e편한세상, 롯데캐슬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공동주최했다. 현장에는 다수의 주민들이 참석해 열병합시설 건립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강경하게 반대하며, 안전과 건강에 대한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주민들은 특히 열병합시설 예정 부지가 초등학교 및 주거 밀집지역과 매우 인접해 있어, 어린이와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전용기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하며, “주민 동의 없는 열병합시설 추진은 전면 재검토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주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상시적인 주민 소통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용기 의원은 4월 8일, 국토교통부의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환경영향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문화발전소열터와 공동체 놀이집합소 노는 언니가 주최하는 “2025 우리동네 어린이장터”가 오는 4월 26일 토요일 봉담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어린이장터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시장놀이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경제 개념과 나눔 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적 놀이 행사다.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스스로 물건을 사고팔며 현명한 소비습관을 익히고, 가족·이웃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번 어린이장터는 4월을 시작으로 5월, 9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이며, ▲어린이장터 ▲딱지왕 대회 두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터 판매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판매할 물품과 돗자리를 직접 준비해야 한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4월 19일 정조효공원과 용주사 일대에서 '연등 음악축제'를 봄비 속에서 개최했다. 올해 연등 음악축제는 화성시 향토유산 제1호인 승무(화성 이동안류) 공연을 시작으로, 염주 만들기, 인경 체험, 연꽃·컵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정조효공원 내에 조성된 연등터널과 연등길, 캐릭터등이 축제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으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가수 권미희, 서주경, 강문경, 육중완 밴드의 무대는 축제의 흥을 한층 더 돋우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용주사에서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진 연등 행렬에는 풍물패를 선두로 화성특례시장과 용주사, 화산동 주민을 포함한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각자 연등을 들고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축제 표어 아래 봄비를 맞으며 특별한 추억을 새겼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연등 축제의 아름다운 빛과 따뜻한 음악이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환히 밝히고, 우리 사회에 평화와 자비의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기원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만들어낸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가 앞으로 화성특례시를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 FC 응원가 - 화성 FC 서포터즈 '오렌지샤우팅' 오픈 톡방 발췌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4월 23일 오전 5시, 5시간 후에 매향리의 전설 전만규 님을 만난다. 만나면 무엇을 물어 봐야 할까? 새벽시간에 일어나 생각을 정리한다. 1. 매향리는 어떤 곳인가? 2. 70세를 기념해서 출판기념회를 하셨다. 전만규 위원장님이 ‘매향리의 살아있는 역사’ 라고 얘기들 한다. 그 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3. 활동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가? 4.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매향리평화기념관을 ‘괴물’ 이라고 표현 하셨다. 그렇게 평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 환경운동가 이준원 선생님이 “매향리평화기념관이 매향리 주민의 투쟁의 역사를 반영하지 못했다”라고 발언했다. 이제라도 화성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6.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에게 어떤 말이 하고 싶은가? 7. 아쉬운 점이 있다 하더라도 매향리평화기념관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드는가? 8. 화성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9. 이제 70세 이신데, 앞으로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2025년 지금 현재 매향리에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질문을 정리해 본다. 어떤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여전히 나에게 새벽에 일어나 심장이 두근 거리게 만든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가 시민의 직접적인 지방자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주민조례청구(발안) 제도’의 활성화에 나선다. 주민조례청구 제도는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과 「화성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일정 수 이상의 주민 서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조례의 제정·개정·폐지를 직접 지방의회에 청구할 수 있는 제도다. 화성특례시의회에 따르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 화성시 주민으로, 선거권이 없는 자를 제외한 청구권자가 전체 주민 수의 150분의 1 이상인 5,242명(2024.12.31.기준)의 연대 서명을 통해 주민e직접 사이트(www.juminegov.go.kr)에서 온라인으로 조례 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의회 홈페이지 배너, 홍보 리플렛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은 “주민조례청구 제도는 지역 주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이자, 진정한 지방자치의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이 제도를 알고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영원한 매향리 위원장’, 전만규 (전)매향리평화마을건립추진위원장이 4월 21일 오전 10시, 칠순을 맞는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최근 이전하여 새롭게 조성된 ‘매향리평화역사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난 30여년간 매향리와 전만규 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수많은 시민사회문화 인사들이 전국 곳곳에서 찾았다. 전만규 위원장은 “서해안의 작은 갯마을 어부가 겪은 파란만장했던 사연과 아주 특별한 우리 매향리의 이야기를 담아 보았다”라며 “무지막지하게 투하된 미공군전투기의 폭탄들이 여러 작가들의 손길을 거쳐 조형물로, 작품으로 거듭났다. 어쩔 수 없이 이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안타까우나 다시 정성으로 가꾼 평화역사관도 둘러보시라”라고 설명했다. 전만규 위원장이 미군기지철거 투쟁을 하던 시절 힘이 되었던 이명식 조암신흥교회 전 목사, 이철영 고온교회 전 담임목사, 그리고 김경희 전 화성시의장, 홍성규 진보당 수석대변인, 한미경 전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전일성 전 쿠니사격장 통역관, 이기일 전 매향리 스튜디오 예술감독 등 모두 7명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철영 목사는 “오는 길을 보며 14년 전 함께 웃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