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2025년 1월 22일,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화성 모두누림센터 2층에서 제 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실 백승재 보좌관, 이홍근 경기도의원, 화성특례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이전반대 특별위원회 김영수, 정흥범 공동위원장, 이계철, 이용운, 조오순, 김상균, 김종복, 송선영 시의원,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 정한철 집행위원장, 황성현 경기 국제공항 백지화 집행위원장, 박형일 기획조정실장, 군공항 대응과 박혜정 과장 등 90 여 명이 참석했다.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은 총회에서 "화성시와 시민의 뜻에 맞지 않는 법안으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군공항 이전 반대 특별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홍근 경기도의원은 "8년을 이어온 대책위원회의 노력은 대단하다. 기재부는 '돈을 못 낸다', 국방부는 '지켜봐야 한다', 국토부는 '화성시와 서울시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이 사업은 백지화되어야 한다"라고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2025년 1월 23일 오전 11시, 국회의원 송옥주, 국회의원 전용기, 국회의원 이준석, 수원군공항화성이전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화성습지세계자연유산등재를위한시민서포터즈, 경기환경운동연합 주최로 공항 건설과 관련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지역이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선정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정 경기환경연합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송옥주 , 전용기, 이준석 국회의원 등 참석 국회의원의 발언에 이어 이상환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황성현 백지화공동행동 위원장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이들 단체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국가적 차원의 논의와 검토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국토균형발전과 국가계획, 국내 공항 간의 위계와 기능, 지역의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시 간척지 일대는 약 15만 마리의 철새가 서식하는 중요한 생태지역으로, 국제기구인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에 의해 철새이동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올해부터 청소년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소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자립정착금 1천만 원을 지급한다. 생애 1회 지원되는 자립정착금은 2년간 1, 2차로 나눠 각각 5백만 원씩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청소년복지시설에서 2년 이상 보호를 받고 올해 1월 1일 이후 퇴소한 18세 이상의 가정 밖 청소년이다. 지원 신청은 거주 중이거나 최종 퇴소한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의 추천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사례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청소년에게는 지원금과 함께 전담사례관리사가 지정되며, 재무 및 금융 상담, 사례관리 등의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청소년과(031-8008-4794) 또는 경기남부·북부청소년자립지원관(031-360-1824, 031-928-1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영미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자립준비청소년이 시설을 퇴소한 후 필요한 초기 생활비와 주거비 등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자립준비청소년이 경제적 불안으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꿈꾸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8월부터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제작을 위한 관련 부서 TF를 구성해 DB구축을 추진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월 2일 밝혔다. 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8,590개의 제조기업이 소재해 있어 공장지역 화재 대비 안전관리 방안 마련이 더더욱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위험물 등을 취급하는 화재 취약시설 및 소규모 공장 등에 대한 안전관리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위험지도 제작이 추진된 것이다. 화재위험지도는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공장 및 인근의 위험 요소 등 총 25개 분야, 26,742건의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어, 화재 위치 반경의 화재 취약 위험 요소 정보 제공 및 신속한 상황 판단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 지원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2차피해 방지 등 골든 타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재위험지도는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대응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공장지역 화재위험지도 구축으로 재난상황실과 소방서 등 재난 현장 간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제공 및 상황판단으로 적극적인 대응 및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
화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CJ대한통운 화성B 신향남대리점에서 발생한 부당해고와 노동조합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12월 27일 오전 CJ대한통운 서울 본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고광진 지부장, 홍사현 CJ 화성B 지회장, 남희정 CJ본부장, 방우성 경기부지부장이 참석하여 발언했다. 홍사현 지회장은 지난 4월 1일 노동조합 창립 이후 사용자 측의 부당노동행위와 불이익 취급을 겪어왔다. 특히, 9월 21일 부당한 계약 해지 통보와 10월 4일 발생한 차량 방화 사건은 CJ대한통운이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행위의 절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지목됐다. 방화 사건으로 홍 지회장의 택배차량이 전소되어 생계 수단을 잃었으며, 이는 현재까지 97일동안 생계를 위협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홍사현 지회장에 따르면, 사건 당일 CJ대한통운 화성B 터미널의 조O찬 지사장은 대체 차량 구입 후 배송 구역 원상복구를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노조 측은 이러한 태도가 약속 위반이며, CJ대한통운이 대리점 관리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현장에서 이러한 분쟁에 대해 대리점을 관리 감독을 해야 할 CJ대한통운은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한국환경회의는 12월 18일, 서울 청년문화공간JU에서 '죽음의 활주로를 멈춰라! 신공항 건설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8차 포럼을 가졌다. 사회를 맡은 최승희 생명의숲 사무처장은 "대한민국에는 모두 15개의 공항이 있음에도 현재 최소 8곳에서 다시 신공항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마다 상황과 처지, 고민들은 다르겠으나 공동의 대안을 함께 모색해보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의 '국내 신공항 추진 현황과 해외 공항 반대운동 소개' 발제가 있은 후, 현재 신공항 이슈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덕도·제주·새만금·경기·흑산의 사례들이 이어졌다. 이헌석 정책위원은 "타 분야에 비해 민주적 절차와 주목도가 낮았던 교통이 바로 항공 분야다. 항공산업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와 국가계획의 전면 재구성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으로 인천공항 확장 반대, 국제공항 건설 모라토리움 선언 등을 고민해볼 수 있다. 지역별로 추진되는 공항반대운동 네트워크 재구성 및 국제연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황성현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집행위원장은 사례 발표를 통해 "2017년 경기·수원·화성 지역 8
박상희 기자
경기국제공항백지화공동행동 (이하 공동행동)은 2024년 11월 2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도 경기국제공항 예산 10억 4천 900만 원 중 행정운영경비를 제외한 전액 삭감을 요구했다. 공동행동은 “공항건설 자체가 국가 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도민의 혈세는 낭비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경기국제공항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2억 4천만 원, 올해 경기국제공항포럼 4천 3백만 원, 경기국제공항유치도민의공론조사용역 3억 5천만 원, 경기국제공항홍보영상제작 5천만 원, 국회 토론회 9백 5십만 원의 사업을 지출했다. 공동행동은 “올해 진행된 도민숙의공론조사는 알맹이 없는 졸속 보고서라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숙의 토론회와 국회 토론회 또한 사실상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된 ‘답정너’로 다양한 도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채 공항건설 필요성만을 주장했다”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민간공항 건설 사업은 국가 사무이며, 공항의 경우 국토종합계획-국가기간교통망계획-항공정책기본계획-공항개발종합계획-공항별개발기본계획-실시계획 순으로 계획 수립이 이루어진다.”라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한 달 전인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대한민국 정보공개포털' 웹사이트의 검색어란에 '유통3부지'를 넣고 엔터를 눌렀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번에는 '장지동 1131'이란 주소를 넣어봤다. 어라? 필터링 된 몇 개의 문서가 눈에 들어왔다. 각 문서에는 '장지동 1131번지 동탄2 도시관리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 입안의 제안'이라는 제목이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었다. 비공개 문서였지만 그토록 바라던 '유통3부지에 들어설 시설이 드디어 수면 위로 나올 때가 된 것만은 분명해보였다. 동탄2신도의 마지막 유통부지, 이 거대한 부지에 대체 뭐가 들어올까. 기대감에 들뜬 채 주말을 보냈다. 월요일 유선으로 문의하니 뭔가 알려주길 꺼려하는 듯한 담당 주무관. 뭔가 느낌이 쎄 하다. 재차 물어보자 시설이나 규모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입에서 꺼내기 시작했다. 기대감은 순식간에 절망감으로 바뀌었다. 지역 주민들을 분노하게 한 초대형 물류센터, 이것이 우리 주민들에게 알려진 첫 순간이었다. 물류센터의 규모는 이제 대부분의 주민이 알고 있을 것이니 너무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지하 포함 121미터. 지상만 90
이주노동자의 목숨도 소중하다! 모두가 안전한 일터를 위해 함께 싸우자! 아리셀 참사의 아픔이 다시 떠오른다. 지난 11월 5일 경기 화성 싱크대 제조공장 엠프라임에서 23살 라오스 이주노동자 V씨가 합판더미에 깔려 숨졌다. 지금 V씨는 빈소도 마련되지 않은 채로 화성 유일병원 영안실에 누워 있다. 엠프라임은 주방에 들어가는 싱크대와 합판을 만드는 공장으로 V씨는 일한 지 1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언론은 공장 내부에 세워 둔 장당 무게 15㎏가량, 높이 2.4m, 폭 1.2m의 나무합판 13장 (총 195㎏)이 V씨를 덮치면서 발생했다고 보도됐다. V씨는 동료 노동자가 합판을 빼내는 과정에서 합판이 무너지지 않도록 손으로 합판을 지탱했다고 한다. 그 무거운 합판더미를 손으로 지탱하다니 말이 되는가? 명백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중량물을 취급하려면 사전에 작업계획서가 있어야 하고, 그 작업계획서에는 작업순서, 작업방법, 위험요소 예방대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물품의 무게와 무게중심에 대해 안내표지가 있어야 하고 작업지휘자도 있어야 한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도 분명하다.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은 재해예방을 위하여 필요한 안전·보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