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용인민예총이 경기도 대표 야외 희극축제인 ‘깔깔웃음연극제’를 용인에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오는 11월 1일 (토)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맛깔나는 연극, 색깔있는 연극'을 주제로 <제11회 깔깔웃음연극제>가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깔깔웃음연극제’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다양한 연극을 골라 보고 참여하며, 웃음을 나누는 대표적인 가족형 연극축제로, 매년 수천 명의 관객이 찾는 인기 문화행사다. 용인특례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극제에서는 야외와 실내를 넘나들며 뮤지컬, 인형극, 마임극 등 총 10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먼저 야외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공연들이 펼쳐진다. 용인할미성농악보존회가 신명나는 ‘판굿’으로 축제의 문을 열고, 이어서 어린이국악뮤지컬 ‘동물원에 간 고양이’와 입체낭독뮤지컬 ‘빨래’가 연달아 공연한다. 오후에는 별별산대놀이 ‘미얄의 소풍’, 뮤지컬 ‘앤ANNE’: 리딩쇼케이스가 준비되어 있다. 실내무대에서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는 매력적인 작품들이 기다린다. 낭독극 ‘개구리 신부’와 마임극 ‘깨비쇼’, 그리고 인형극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06만 화성특례시민의 화합을 다지는 ‘2025년 화성특례시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10월 26일 시민들의 열띤 응원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화성시체육회 및 화성시장애인체육회, 각 종목단체의 공동 주최·주관으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 및 종목별 구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휠체어육상, 축구, 테니스, 배구, 탁구, 씨름, 궁도, 배드민턴, 볼링, 바둑, 족구, 게이트볼, 한궁, 슐런 총 16개 종목 28종별 경기에 29개 읍면동 4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0월 26일 오전에는 29개 읍면동별 특색을 뽐내는 입장식에 이어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대회사 및 주요 내빈의 축사,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의 개회 선언, 선수단 대표 선서, 입장상 시상,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입장상은 궁중 악대인 대취타를 면민들과 함께 재현한 정남면 (조성하 정남면장, 이용기 체육진흥회장, 최학운 이장단협의회장)이 차지했다. 2위는 진안동에게, 공동 3위는 팔탄면·서신면·기배동이 선정됐다. 이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48개 부대행사장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농섬 바닷길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걷기 행사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가 오는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바닷길이 열리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자연과 예술, 사람을 잇는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200명에게는 행사 당일 커피와 샌드위치 세트가 제공된다. 행사의 초입 구간인 구비섬 공연장에서는 피아니스트 정다움의 연주로 문을 연다. 이어서 모집된 화성시민 5명의 피아노 공연이 진행되며, 음악으로 농섬길의 첫 여정을 함께한다. 바닷길 중간 지점에는 캠핑의자 50여 개가 설치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휴식하며 시를 쓰거나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행사의 마무리에는 싱어송라이터 ‘쓰다’와 소리꾼 ‘최유빈’의 공연이 준비돼,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진 음악으로 여운을 남긴다.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프로그램은 ▲고독을 즐기며 걷는 ‘그냥 존재하기’, ▲예술로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로 살기’, ▲음악과 함께 고독을 마주하는 ‘나를 위한 외로움 공연’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5회를 맞은 이 행사는 매향리아트런 준비위원회인 문화발전소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역마살이라도 낀 사람처럼 화성 전역을 누비다 보면, 지금이 몇 시인지, 무슨 요일인지조차 헷갈릴 때가 있다. 창문아트센터에서 열린 《예물교환 展》 오프닝 행사에 초대받아 취재차 방문했을 때, 처음엔 예쁜 기사로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마음을 바꿨다. 기사보다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낀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하고 싶었다. 창문아트센터에 가을이 왔다. 그리고 내 앞에도 가을이 왔다. 작가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관람객이 작가의 작품을 구매하면, 그 금액만큼 농산물이 작가에게 전달된다는 전시의 구조가 흥미로웠다. 예술 작가와 농민이 함께 사는 상생의 장, 예술이 삶과 만나는 따뜻한 풍경이었다. 또한 감동적이었던 건 소담하게 차려진 상차림이었다. 찐 고구마와 밤, 은은한 연꽃차, 그리고 떡과 무화과. 그 단아한 차림새에서 '가을'과 ‘환대’라는 말이 떠올렸다. 가을이 왔다. 허락도 없이, 조용히 내 곁에 와 있었다. 은행잎은 노랗게 물들어가고,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올해 단풍도 놓치고 말 것이다. 그러니 이 순간, 창문아트센터의 전시를 통해 가을을 오롯이 느끼길 바란다. 당신의 마음에도 가을이 오기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창문아트센터는 2025년 《예물교환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화폐가 아닌 농산물과 교환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예술과 농촌을 연결하는 실험적 장이다. 《예물교환 展》에서는 관람객이 작품을 구입하면 동일한 금액의 농산물이 작가에게 전달된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농산물은 작가에게 돌아가며, 농민은 교환의 주체이자 매개자가 된다. 농민 역시 자신의 수확으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어, 예술 향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창문아트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농업이 지닌 공통된 본질—노동과 생산, 기다림과 결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예술을 삶의 예물(禮物)로 되돌리는 시도이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작가와 주민이 참여해 전시를 확장하며, 관람객이 예술과 농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적 예술장터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예물교환 展>은 예술과 삶의 새로운 순환 구조를 탐구하며, 농촌과 예술이 만나 서로를 풍요롭게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전시개요 1. 전시제목: 《예물교환 展》 2. 전시목적:이번 전시는 작품과 농산물의 직접 교환을 통해 예술과 농촌, 작가와 농민, 관람객을 잇는 새
이른 아침, 창문 밖으로 익은 감빛 햇살이 스며든다. 바람은 서늘하고, 먼 들녘엔 국화 향이 은근히 번진다. 커튼 틈새로 들어온 빛이 방 안을 살짝 물들이고, 하늘의 구름은 느릿하게 흘러간다. 이렇게 고요한 순간마다 내 마음의 온도 또한 천천히 익어간다. 아침의 정적은 언제나 내게 한 편의 기도와 같다. 시계의 초침마저 조용히 멈춘 듯, 세상은 잠시 말을 아낀다. 그 시간 속에서 스스로 숨소리를 들으며 하루를 준비한다. 아직 세상의 소음이 닿지 않은 시간, 그 적막의 틈에서 비로소 내 안의 목소리가 깨어난다. 요즘은 책을 읽는 시간이 좋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혼자 머무는 그 순간이 좋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마음이 가라앉고, 세상의 소음이 멀어진다. 그때 비로소, 다시 돌아오는 기분이 든다. 며칠 전 읽은 《오늘은 내 남은 생의 첫날》이라는 책은 내 마음에 오래 남았다. 원로 작가 101인의 가상 유언장을 엮은 책인데, 한 작가는 “글과 행동이 하나가 되지 못한 삶이 부끄럽고 수치스럽다”라고 고백한다. 작가적 양심을 지키지 못한 채, 변명과 미사여구로 자신을 꾸며온 세월을 참회하는 대목에서 오랫동안 침묵으로 묵상에 들었다. 그 고백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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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화성시청년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한 ‘2025년 청년마켓(병점)’이 10월 18일(토) 병점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보장도시 화성’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고, 청년소상공인의 자립 기반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 청년 소상공인을 비롯해 대학생,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총 16개의 청년 소상공인 마켓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장 무대에서는 청년 음악가들이 참여한 릴레이 버스킹 공연이 펼쳐져 자유롭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했으며, ‘화성하모니 플래시몹’에는 60 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규모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화성하모니 플래시몹은 전국에서 모인 기타를 사랑하는 시민이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즐기는 환상의 무대였다. "너의 의미, I'm yours, 나는 반딧불, 너에게 난, 나에게 넌" 4곡을 직접 연주했다. 행사에 김종복 화성특례시의원도 연주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한 선율이 병점광장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과 화성시아르딤복지관(관장 도선)이 문화와 복지의 융합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10월 17일(금) 오전 10시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서 열렸다. 화성문화원에서는 유길종 부원장과 송명자 이사가, 화성시아르딤복지관에서는 임정원 사무국장이 참석해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인문학 문화강좌의 필요성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 확대, 복지·문화 통합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10만 문화벨트 네트워크’는 화성특례시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시민을 위한 문화 접근성 확대와 세대를 잇는 문화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문화·예술·교육·IT·체육·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연대하며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성문화원과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문화복지 실현에 힘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문화원은 <문화학교> 사업을 통해 시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한문교실’은 청소년들이 전통 고전 속 지혜와 가치관을 배우며 인성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인문 강좌로, ‘교정필라테스’는 일반인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회장 설동식)는 “화성시 체육회와 손잡고, 프로 진출을 꿈꾸는 아마추어 축구 선수들을 위한 대규모 공개 테스트 ‘2025 한국축구선수 트라이아웃’을 오는 11월 3일부터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는 “이번 트라이아웃은 선수들이 시즌 종료 후 여러 프로구단을 개별적으로 방문하며 테스트를 받아야 했던 현실적인 불편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 입단을 희망하는 유망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테스트 경기를 진행함으로써 선수에게는 편의성을, 구단 관계자에게는 숨은 인재를 효율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K리그 1부터 K4까지 국내 프로·실업 구단 감독과 스카우터는 물론, 해외리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해외 스카우트와 에이전트도 초청해 참가 선수들의 취업 문호를 국내는 물론 국외로까지 넓힐 계획이다. 설동식 (사)한국축구지도자협회 회장은 “이번 트라이아웃은 단순한 선수 선발 행사를 넘어, 재능 있는 선수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