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 서신면 제부리 (이장 신광근)는 11월 15일 제부도 일대에서 ‘제부투어(JEBD)’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화성시 시군역량강화사업 농촌 체험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제부리가 선정되면서,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진행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동탄 지역 가족 단위 초청 팸투어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은 제부도 아이들이 직접 여행사를 구성해 운영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제부 키즈 가이드’가 해설을 맡아 아이들의 시선에서 제부도를 소개하는 방식이 큰 호응을 받았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제부도 바닷길 및 마을길 스토리텔링 투어 ▲ 해안가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 제부도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즐기는 해안 놀이터 활동 ▲ 마을 명소·랜드마크 해설 및 포토 포인트 체험 이번 시범 운영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로서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제부리와 협력하여 추진한 것으로, 센터는 농어촌 체험 콘텐츠 개발 지원을 비롯하여 프로그램 구성 자문, 운영 과정 지원, 마을주민 교육 등 전반적인 기획을 함께 했다. 센터는 이번 시범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위원장 금미선)는 11월 14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향남 화성마을사랑방에서 "2025년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끼의 가치 후원밥상” 이라는 주제로 꽝없는 뽑기, 마을활동가 후원 물품 경매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마을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모으는 자리에는, 마을 공동체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금미선 위원장은 “후원 행사에 많이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 후원금은 ‘정산 없는 공모 사업’ 등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금으로 사용된다. 마을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산 없는 공모사업은 기존의 공모 사업으로는 펼치지 못하는 활동을 정산이라는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활동 하기 위한 취지다" 라고 발언했다.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 전액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1000명이 한 번 찾아 오는 마을이 아니라 100명이 열 번 찾아 오는 마을을 만들자는 목표로 도시락 소풍을 해마다 진행해 오고 있다. 화성시의 궁평리, 용두리, 전곡리 주민들과 함께 마을 안에 소풍길을 만들고, 길을 걷다 지치면 쉬어갈 수 있게 하고, 논길을 따라 걷거나 밭에 들어가, 흙을 만지며 고구마를 캐고, 무를 뽑아 흙을 털어 내는 순간, 농촌 마을의 햇살과 바람이 온 몸에 스며들게 한다. 이 땅에서 부대끼며 살아온 조상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이장님의 입꼬리는 자연스럽게 올라가고 듣는 이들의 웃음은 가을 하늘 구름처럼 퍼져 나간다 서신면의 햇살과 비바람을 견디며 자란 농산물로 정성껏 지은 부녀회의 도시락을 먹으며 아이와 부모는 마을의 넉넉함을 배부르게 경험한다. 몇 년을 이어오다 보니 마을 이장님과 주민분들도 새로운 마을 길을 고민하며 농촌 마을을 깊이 경험할 수 있게 기획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렇게 주민들은 좌충우돌하면서도 왁자지껄 웃고 떠들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파이팅을 외친다. 2025년 11월 11일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송현중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송현중)는 11월 8일 토요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 2리, 용두 2리, 전곡 2리에서 열린 ‘2025 도시락소풍’이 시민과 마을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시락소풍’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도시–농촌 교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 마을이 동시에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마을별로 준비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를 도시락과 함께 나누며 농촌의 가치와 풍요로움을 체험했다. ▲궁평 2리는 정시영·정수영 고택을 둘러보는 고택 투어, 가족이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토종 대파 심기 등 전통과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이 열렸다. ▲용두 2리는 포도 염색 체험, 가을 무 뽑기, 밤 줍기 등 농촌의 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이 진행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전곡2리는 마을의 상징인 도깨비를 주제로 한 도깨비 가면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 ‘도깨비를 이겨라’, 그리고 고구마 캐기 체험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동탄 치동고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2025 경기마을주간’ 행사를 열고, 마을공동체 정책 추진 10주년을 기념했다. ‘이제는 마을과 자치의 시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경기도와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민과 마을활동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 수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0월 18일 오전에는 ‘아파트, 마을이 되다’ 세션을 시작으로 단절된 아파트 이웃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사례가 발표됐다. 최인수, 이현선, 이성미, 정봉주, 전재현, 이해남 등 6명의 패널이 토론했다. 이어 ‘화성마을 10주년 기념식’이 열려 화성 마을공동체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마을 활동가의 공연과 함께, 10년간의 성과를 담은 영상이 단편영화처럼 상영돼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화성 ‘을’ 이준석 국회의원은 “‘우리가 화성 사람이다’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마을공동체가 하는 것이다. 정치인은 간섭하기보다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정책 추진 10주년을 기념하는 '2025 경기마을주간' 행사가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양일간 화성시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이제는 마을과 자치의 시간'을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경기도민과 마을활동가,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 세부 내용 1. 화성마을 10주년 기념행사: 10월 18일(토) 11시 40분, 화성마을 공동체의 1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다짐하는 기념식 및 공연이 진행된다. 2. 주제별 세션: ① 아파트, 마을이 되다 (10.18. 10:00): 단절된 아파트 이웃 관계를 마을로 만들어가는 방안을 모색한다. ② 기회의 농어촌,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10.19. 10:30): 농어촌 공동체의 10년 성과를 공유하고 도시-농촌 상생의 길을 논의한다. ③ 이주민의 정착과 공동체 이야기 (10.19. 10:30): 다문화 시대, 이주민과 비이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공동체 형성 방안을 다룬다. ④ 연대·협력 모델 공론장 (10.19. 12:3
화성시에 ‘마을만들기 조례’가 제정된 지 어느덧 10여 년이 넘게 흘렀다. 그 이전,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좋은 동네 아카데미’는 현재 주민자치회의 주민총회와 의제 발굴의 토대가 되었고, 이후 화성 마을만들기 조례가 만들어진 마을자치의 초석으로 자리 잡았다. 이후 초록대학 등 농촌지역에서 시작된 다양한 마을 활동들이 주민자치위원회와 결합하면서, 화성은 제도와 마을자치 활동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드문 사례를 만들었다. 필자 역시 지역에서 마을활동을 이어가다 주민자치회에 합류한 이들 중 하나였다. 시로 승격하고 20년 동안 화성은 도시의 급속한 확장과 함께 육아, 교육, 돌봄, 복지, 재생, 다문화 등 사회문제의 스펙트럼은 넓어지고 복잡해졌다. 지금의 행정의 역할만으로는 다양한 문제를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이를 함께 해결하고 보충해주는 민간 시스템은 지역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작동해 주었다. 지난 20년간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주민조직, 중간지원조직 등은 꾸준히 성장했다. 하지만 화성시의 제도와 정책은 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로 이원화되어 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계획을 세우고 주민총회를 통해 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 향남읍 상신9리 다가구 주택가 공동체인 ‘생각나는 마을’이 주관한 ‘어린이보호구역 주차 갈등 해결 간담회’가 9월 3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 간담회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의 컨소시엄 사업인 ‘2025 소규모(일반) 공동주택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근 경기도의원,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화성특례시청 교통과 관계 공무원과 상신 9리 이장, 마을 주민(23명),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최근 인근 아파트 입주 후 어린이보호구역 주차 문제와 등하교 시간대 차량 진입(100~120대 추산)으로 심화된 마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생각나는 마을' 공동체가 추진하는 본 사업의 핵심 의제(불법 주정차 금지 및 주차장 부족 해결)에 대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생 안전과 주민 불편 해소를 동시에 달성할 구체적 실행 계획에 합의했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송현중 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 활성화 컨소시엄 사업의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며, "민·관·정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상신9리가 주민들이 체감
도시는 커졌지만, 마음은 작아져 갔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외로움을 딛고 다시 모였고, 흩어진 삶을 이어내 공동체의 길을 열었습니다. 올해, 화성은 특례시로 승격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동시에 마을공동체 10년의 역사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함께할 때, 미래는 열린다.” 2025년, 마을 활동가들이 모여 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 (화성마을넷) 을 출범시키고,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걸어온 지 꼭 10년이 됩니다. 작은 불씨로 시작된 길은 이제 역사가 되었고, 오늘 우리는 그 불씨가 타올라 새로운 빛을 열어가는 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마을공동체는 우리 삶을 바꾸어왔습니다. “서로 스며들고 함께 물들며 실천하는 마을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주민의 역량은 강화되었고, 주인이 되는 마을을 만들어냈습니다. 생활문화 공간이 늘어나며 다양한 만남이 가능해졌고,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은 조금 더 단단히 지켜졌습니다. 보행권이 보장된 안전한 길 위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번지고, 이웃의 따뜻한 손길은 홀로 사는 노인의 저녁을 밝혔습니다. 작은 회의에서 시작된 대화가 마을의 문화를 바꾸었고, 주민의 지혜가 모여 마을의 문제를 풀어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