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Q. 100일 넘게 소각장 증설 반대 피켓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가요? 폐기물 소각장이 증설되고 있다는 사실을 향남에 계신 분들께 알리기 위해서 입니다. 이 증설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발안산단 내 소각장은 본래 산단 내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 졌으나, 산단이 금속 위주 사업장이 많기 때문에 산업 쓰레기 배출량이 극소량이라 실제로는 외부 지역의 폐기물이 더 많이 들어와 태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증설의 이유가 단순히 기업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 되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폐기물을 소각하기 위해 화성특례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시설을 늘리는 데 왜 우리가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까? 쓰레기를 태워서 얻는 이익은 온전히 기업이 가져갑니다. 화성특례시민의 안전을 해치는 일을 막고 반대 하는 입장입니다. Q. 9월 주민설명회에서 하승수 변호사가 “증설은 부적합하다. 환경 영향을 저감 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오염 물질을 제대로 관리할 능력이 안되는 사업장은 개선 명령, 조업 정지, 사업 정지, 폐쇄 까지 할 수 있다. ‘환경 오염 시설의 통합 관리에 관한 법률’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바닷길에서 열린 예술 걷기행사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사유의 시간’이 10월 25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자연,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성시의 대표 가을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바닷길이 열리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농섬으로 향하는 바닷길을 걸으며 자연의 변화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느꼈다. 피아니스트 정다움의 오프닝 공연과 시민 5명의 피아노 무대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길 중간에는 캠핑의자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앉아 시를 쓰거나 철새를 관찰하며 ‘그냥 존재하기’의 시간을 즐겼다. 행사 말미에는 싱어송라이터 ‘쓰다’와 소리꾼 ‘최유빈’의 공연이 이어져 바다의 소리와 함께 감동적인 마무리를 장식했다.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는 외로움, 예술, 자연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형 걷기축제로 ‘캠핑의자에 앉아 물멍’, ‘시를 쓰고 출품하기’, ‘나를 위한 외로움 공연’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로 걸으며 예술적 사색과 치유의 시간을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0월 30일(목) 오후 2시, 향남 아르딤복지관 1층 야외정원에서 (사)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 화성시지회 (회장 박용옥)의 제2회 정기공연 ‘아라리요’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덩더쿵 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꾸민 무대로, 우리 전통 풍악의 흥과 애환을 담은 공연이 펼쳐졌다. 화성특례시, 화성시문화재단의 후원의 이뤄진 본 공연은 (사) 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화성시지회 주최, 주관으로 이뤄졌다. 박용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사를 3일 동안 고민해서 썼다”라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고,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의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덩더쿵 동아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과 흥을 배우며 서로를 위로했던 풍악 소리를 다시 울려보려 한다. 65세 이상 어머니 아버지의 무대다. 열정을 다해 신나게 놀아보겠다”라고 발언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면 축사에서 “이번 공연은 예술적 성취를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화합의 장이자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라며 “
가슴에 가을 바람이 붙어온다. 서늘하면서도 맑은 기운이 폐 끝까지 스며든다. 이 아침, 가을이 노래를 부르며 조용히 다가와 마음을 흔든다. 시간은 낙엽처럼 흘러가고, 계절은 잠시 머물다 또 다른 문턱을 향해 걸어간다. 특별히 해놓은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놓친 것도 없는 평범한 일상.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문득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마음이 저릿할 때가 있다. 누구나 그러하듯 안정된 삶의 울타리 안에서 자식들이 건강히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보람을 느낀다. 그것이면 족하다고 자신을 스스로 다독인다. 그러나 삶은 언제나 예고 없이 굽이친다. 가까운 지인의 부친이 치매로 세월을 견디는 모습을 보며, 오랫동안 잊고 있던 ‘인간의 유한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칠 년 전, 그날따라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던 가을밤이었다. 시계는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비에 흠뻑 젖은 채로 지인이 찾아왔다. “아버지가 오후 일곱 시쯤 집을 나가셨는데…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간절한 눈빛 속에는 두려움과 절망이 교차했다. 부친의 인상착의와 치매 증상, 자전거를 끌고 나갔다는 사실을 급히 확인하고, 전 직원과 함께 인근 농로와 하천, 마을 구석구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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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11월 1일 봉담 삼봉근린공원 잔디마당에서 ‘2025 화성 반려동물 행복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가을날 시민과 반려동물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생명 존중과 성숙한 반려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깊어가는 가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과 공존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화성 우주견 펫션쇼’ ▲펫티켓 골든벨 ▲설채현 수의사의 토크콘서트 ▲동물등록제 홍보 및 길고양이 캠페인 등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반려동물 올림픽, 견로잔치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전문가들의 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상담 및 행동교정상담 등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위생 미용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교육 ▲반려동물 캐리커쳐 ▲해충방지제 만들기 ▲동물장묘문화 바로 알기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채로운 부스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화성특례시 홈페이지 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 (https://hs-petfesta.imweb.m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동탄4·5·6동)이 10월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이재정) 남중부봉사관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김종복 의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한 ‘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캠페인’에 참여하여 독립운동가 후손의 생활 안정과 존엄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으로부터 회원유공장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남중부봉사관 김옥현 관장,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성시협의회 박정자 회장과 회원일동, 수원시협의회 이은원 회장 등 봉사자들이 참석해 김 의원의 수상을 축하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종복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가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사회가 만들어가는 더 나은 지역사회에 힘을 더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우리는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이 아직도 많은 계신다”며 “독립운동가 후손 분들의 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0월 27일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화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살예방분과·화성시자살예방센터 공동 주관으로 ‘중장년 남성 자살예방을 위한 100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의 주요 자살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중장년 남성층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유관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실질적인 자살예방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은 주지영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상임팀장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참여자 모두가 주체가 돼 자유롭게 논의에 참여하는 ‘오픈스페이스(Open Space)’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화성시서부·동탄·동부보건소, 화성시자살예방센터, 29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통합사례관리사,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생명사랑 위기대응센터, 푸른 사다리(상담유관기관 연합회), 지역사회 복지관 등 자살예방사업 유관기관 실무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장년 남성이 위기 속에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유 ▲지역 내 실천 가능한 자살예방 방안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 전략 등의 주제와 관련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지역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 화성시(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 27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매우 환영하고, 앞으로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송옥주 의원 대표발의안을 비롯해 총 7건의 법안을 통합·조정한 것으로, 교육지원청의 설치 및 관할 구역을 대통령령이 아닌 시·도 교육청의 조례로 정하도록 개선해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정책을 실현하는 법안이다. 그동안 화성시와 오산시는 통합교육지원청 체제로 운영되어 화성의 상황에 맞는 교육행정이 수행되기 힘들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며, 최근 화성은 신도시와 택지 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해 과밀학급 해소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현안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에 법안이 통과되어 화성교육지원청 신설에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향후 국무회의를 거쳐 법안이 공포되면 관련 조례 제정 및 청사 입지 선정을 비롯한 관련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송옥주 의원은 그동안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및 화성교육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0월 25일, 동탄호수공원 운답원에서 열린 ‘2025 화성 루나 빛 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가을밤을 수놓은 빛과 예술의 향연을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김상균·김상수·김영수·명미정·이은진·전성균·장철규 의원이 참석했고, 시민 수천 명이 함께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빛으로 물드는 화성, 시민의 밤이 빛나다’를 주제로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됐다. 공식 행사는 오후 7시, 사회자의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로 시작해 시장·시의장·국회의원의 영상 인사말이 송출되었으며, 이어 빛 개막 세레머니와 빛 특화 퍼포먼스가 펼쳐져 장내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진 본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와 환상적인 프로젝션 맵핑 체험, 루나쇼, 레이저 쇼 등 화려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화성시 예술단의 마술 공연, 밴드 ‘오씰’, 팝페라 그룹 ‘브라스통’의 무대가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빛 체험 부스와 포토존, 체험존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배정수 의장은 “기분 좋은 토요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