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 지역에는 건강한 러닝 문화를 이끌어가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봉담러닝크루다. 우리는 단순히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 아니라, 더 건강한 삶을 추구하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모였다. 세바건달이란? 봉담러닝크루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는 ‘세바건달’이라는 키워드에 담겨 있다. 이는 ‘세상을 바꾸는 건강한 달리기 문화’의 줄임말로, 단순한 운동을 넘어 삶의 태도와 철학을 의미한다. 우리는 러닝을 통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그리고 나아가 공동체의 건강까지 돌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무료 러닝 클래스 봉담러닝크루는 더 많은 지역 주민들이 러닝을 접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를 위한 기본 러닝 클래스 • 러닝 자세와 페이스 조절을 배우는 중급 러너를 위한 프로그램 • 장거리 러닝과 대회 준비를 돕는 고급 훈련 프로그램 특히, 국가대표 출신 김이용 감독님이 직접 지도하는 특별 클래스도 진행되고 있다. 김이용 감독님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러닝 훈련을 통해 효율적인 달리기 자세, 부상 예방, 체력 강화 방법 등을 지도하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5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입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성공적인 인간관계의 기반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있다고 강조합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기”는 단순히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감정, 동기, 배경을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의미합니다. 이는 공감 능력을 키우고, 오해를 줄이며,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나는 딸기와 아이스크림을 무척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인지 물고기는 지렁이를 더 좋아한다. 그러므로 나는 낚시하러 갈 때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물고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한다. 나는 물고기 앞에는 딸기와 아이스크림을 매달지 않고, 지렁이나 메뚜기를 드리워 놓고 ‘자, 맛있게 먹어라.’하고 말한다.”<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중에서> 제 무릎을 탁치며 “그렇지!”란 탄성을 내뱉은 구절이었습니다. 예전에 낚시 여행을 떠날 때입니다. 함께 하는 지인들은 늘 그래왔던 것처럼, 또 당연하다는 듯, 딸기와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지렁이를 준비하였습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화성의 면적은 무척이나 넓다. 서울의 1.4배, 수원의 7배 정도이니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필자는 서부지역의 도시화 보다는 녹색 관광도시로 특화발전을 통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쉼이 있는 힐링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를 제언한다. 이러한 필자의 염원처럼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고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9조 4천억 원의 사업비(민간투자 100%)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는 관광단지 지정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이 있는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둘째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시 시티투어다. 공정여행은 지역 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행지의 환경 보호, 현지 문화
30대 초반에 갑상샘암에 걸렸다. 다행히 수술 후 빠르게 회복했다. 그날 그 기억은 십몇 년 전의 일이라도 어제처럼 선명하다. 의사가 내 앞에서 “암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였다. 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죄를 찾는 것이 얼마나 멀리 가는 일인지 알지만, 암을 겪은 사람이라면 그 마음의 무게를 알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두 번째, 세 번째 삶을 살아간다"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이렇게 내 삶의 고통을 고백하는 이유는, 요즘 다시 그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 개인은 한없이 행복하고, 긍정적이며, 순수하고,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다. 하지만 언론인이라는 직업 앞에서는 추상같은 냉정함과 날카로움을 발휘해야만 한다. 그게 아니면 언론의 존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의 고통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기자라는 더러운 직업 앞에서 내 마음을 매일 다잡지 않으면 안 된다. 글을 마치고 노트북을 덮을 때 느끼는 감정은 후련함과 속 시원함이지만, 동시에 이 글로
얼어 있던 지표가 녹으면서 푸석해졌던 흙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땅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생명들이 다투어 밖으로 나올 채비를 서두르는 이때쯤엔 기억 하나가 또렷하게 떠오른다. 세월은 많이 흘러갔지만 생생하다. 그해 삼십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접한 사회는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새로 얻은 직장생활도 녹록하지 않았고, 늘 가슴엔 크고 작은 생채기가 남아 있었다. 갑자기 솟구치는 분노로 불현듯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고, 어느 땐 혼자서 펑펑 울고 나면 속이 시원했다. 이젠 적당히 게을러도 될 나이였고 지갑도 얄팍하지 않은데 어느 날 갑자기 불청객처럼 우울 증세가 찾아온 것이었다. 하필 그즈음, 장모님께서 말기 암 진단을 받았다. 장모님께서 일 년을 살지 한 달쯤 살다 갈지 어쩌면 오늘 밤이 될지도 모른다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말에 받아들일 수 없는 분노가 일었는데, 정작 당사자인 장모님은 의외로 초연했다.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으며, 한없이 평화로운 표정이었다. 자식 중에는 도시 근교의 요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요양원은 시설 면에서 좋은 편이나, 누구나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가는 곳이라는 관념 때문인지 쉽게 나서지는 못했다
3월 6일 본지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시정질문 회피 의혹과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체계 문제 제기"에 관해 기사화 했다. 본지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김종복 화성특례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하기 위해 5명의 공무원을 만나야 하며, 실국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대놓고 “시정질문 하지 말아달라”라고 부탁을 한다고 발언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실국장에게 “어떻게 해서든 시정질문을 막아달라”라고 지시했거나, 정명근 화성시장은 모르는 일이나 실국장들이 ‘실국장의 과잉 충성으로 알아서 행동했거나’ 둘 중 하나이다. 둘 중 어느 부분이라 할지라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리더십에 치명타 일 수밖에 없다. 시정질문은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시장에게 시정에 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고, 시장은 이를 통해 정책에 대한 투명성을 제시하며, 책임감을 보여야 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시장이 이를 회피하는 모양새라면, 이는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시정질문은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시장은 시의원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함으로써, 시민이 선출한 대표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 시장이 이를 회피하는 모양새라면, 시민은 시장이
이번 3.1절 행사를 지켜보며 기자로서 느낀 점을 적어본다. 언제나 현장은 영감을 준다. 애정을 가지고, 때로는 날카롭게 바라본 현장에서 항상 쓸 글이 떠오른다. 이번에 다루고 싶은 주제는 축사다. 특히 정치인이 하는 축사는 길면 안 된다. 5분을 넘는 축사는 정말 최악이다. 대중을 대상으로 한 연설은 듣는 사람을 집중시키고, 감동시키며, 설득해야 한다. 그런데 만약 축사하는 사람이 문서를 보고 읽는다면, 그것은 '불합격'이다. 글을 보고 읽는 일은 초등학생도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게 귀한 시간에, 많은 사람을 모아놓고, 교과서처럼 아무런 감동도 없는 글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머릿속에 대중에게 전할 말이 그렇게도 없나? 그렇다면 왜 정치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나? 내가 생각하는 감동적인 축사는 이렇다. 첫째, 행사 주제와 맞아야 한다. 둘째, 1분 내외의 시간이면 충분하다. 대중은 축사가 길다고 집중하지 않는다. 셋째, 글을 보고 읽는 일은 삼가야 한다. 말하고자 하는 핵심 키워드만을 머릿속에 담고, 몸에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발음이 분명해야 한다. 특히 말끝을 흐리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아무리 중요한 말을 한
2월 26일 10시 22분에 시작된 본회의는 오후 1시쯤에 마무리됐다. 정시 시작을 하지 못하는 부득이한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나, 시작 시간이 20분 이상 지연되는 것은 본회의 운영 미숙으로도 보일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각별히 신경을 썼으면 한다. 화성 특례시 발전 자문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는데, 기존에 있던 자문위원회와 특례시 출범 후 생긴 화성특례시 자문위원회가 중복되는 부분에 대한 논란을 지혜롭게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김종복 의원, 전성균 의원의 일문일답형 시정질문과 조오순 의원의 일괄질문 일괄답변 형식의 시정 질문이 있었다. 김종복 의원은 기본사회팀 신설에 대한 급박한 추진 배경을 묻고, 정치적 논리가 개입되었는지를 지적하며, 행정 절차와 의사결정 과정을 비판적으로 살폈다. 질의 과정에서 목소리가 커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도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젠틀하고 단호한 김종복 의원의 본 모습을 화성시민은 더 사랑할 것으로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시정질문을 하는 시의원은 ‘링 위에 오른 선수’처럼 도전만으로도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며, 다음 시정질문은 정쟁의 모습으로 보일 수 있는 주제
동탄 등 화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지역구 국회의원의 지역 활동이 부족한 점에 대해 여론의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주민의 입장에서는 지역구 정치인이 중앙당의 갈등이나 정당 간의 대립, 대선 구도에 몰입할수록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 우리 지역은 아직도 문제가 많고 변화의 속도는 더딘데, 지역에서 가장 막중한 책임을 가진 정치인들은 어디에 있는지 되물을 수 있다. 문제는 지역을 위한 정치인이 크기 어려운 현실적인 구조에 있다. 지역 주민조차도 지역의 문제들에 대해 답답해하면서도 대다수는 정치를 외면하고 정치에 많은 관심을 가진 입장에서는 양쪽 진영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정당과 계파의 논리보다 지역과 민생을 말하는 정치인은 현실적으로 상당수 정당의 경선 과정에서 선출되는 것 자체가 어렵다. 이 과정에서 정치와 시민은 자꾸 괴리된다. 한 마디로 말해서 시민과 정치를 단계별로 이어주는 촘촘한 연결고리가 부재한 것이다. 필자는 실제로 지난 칼럼에서 이러한 정치의 실질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바가 있다. 지역에서 시민과 정치 사이의 괴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을 ‘투기’나 ‘실거주’만이 아닌 ‘투자’의 관점으로 볼 필요가 있다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4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렇습니다. 20세기 초 미국의 저명한 인간관계 전문가로, 그의 저서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며 인간관계 개선을 위한 필독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카네기는 인간관계의 성공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칭찬과 감사하는 마음 갖기, 건설적인 대화법으로 갈등 해결하기, 그리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인 인간관계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원칙들은 개인적인 관계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생활 등 모든 영역에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요일 저녁, 지인들과 함께 남양 중심가에 있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반가운 환대, 즐거운 웃음, 관심에 대한 감사, 칭찬의 유쾌함, 비난과 경쟁의 차가움”을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의 관점으로 바라본 우리의 일상을 소개합니다. 주차하고 들어서니 직원이 인사를 건넵니다. “어서 오세요!”,“예약하셨어요? 이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