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여성회(대표 한미경)는 11월 11일 향남읍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촉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화성여성회의 자원순환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시민단체 임원 및 회원, 화성특례시민 등 30 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는 “화성특례시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화성시 행정의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토론회를 계기로 민관거버넌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토론회 결과가 정책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발제자로 나선 화성여성회 박혜명 활동가는 화성여성회가 자원순환활동을 시작한 2024년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을 공유했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리배출 현황 온라인 설문, 아파트 분리배출 담당자의 대면 설문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7가지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토론 좌장은 정찬교 수원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선영 화성시 자원순환과 주문관, 하영란 화성시 자원순환 교육강사, 조재진 화성YMCA 사무총장, 이윤진 한살림서남부 환경위원장이 토론을 벌였다. 각자의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1월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국정설명회가 열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현재 화성시를 비롯한 수원·용인·고양·창원시는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대도시로, 기초자치단체임에도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 제도가 신설되었지만, 제도 시행 이후에도 실질적인 권한 이양은 매우 제한적이다. 현재 국가 및 도 사무 약 4만여 건 중 특례시에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해, 명칭만 ‘특례시’로 불릴 뿐 실질적인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2024년 12월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으며,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총 8건 발의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조차 되지 못한 채 1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이날 정명근 시장은 대통령에게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행정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특례시의 법적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1월 12일, 동탄 송동에 위치한 ASML New 화성 캠퍼스에서 열린 준공식에 참석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ASML의 새로운 거점 조성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영수 의회운영위원장, 장철규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균·배현경·이은진·최은희 의원이 참석했고,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주한네덜란드 Peter van der Vliet 대사·ASML 크리스토프 푸케 CEO 등 정부 및 산업계 인사 80여 명이 함께했다. ASML New 화성 캠퍼스는 2023년 4월 착공해 약 2,568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업무시설과 반도체 장비 재제조센터, 트레이닝센터, 체험관 등을 포함한 첨단 기술 복합 단지다. 캠퍼스 조성을 통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 고객사 인근에서 연구개발, 기술훈련, 장비 서비스 등이 가능해져 국내 반도체 기술 경쟁력 향상과 10년 간 약 10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배정수 의장은 “세계 반도체 산업을 선도하는 ASML이 화성특례시를 글로벌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종복 의원 (동탄4·5·6동)은 11월 12일 열린 ‘제246회 화성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26년도 구청 체제 운영에 따라 이번 정례회 때 심의 예정인 ‘행정기구 개편안’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먼저 “현재의 여성다문화과를 ‘저출생대응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화성시가 그간 추진해 온 여성정책의 근본적인 지향점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여성다문화과가 수행해 온 여성정책은 사회참여 확대, 성별 격차 해소, 일자리 확대 등을 목표로 점차 발전해왔지만, 명칭 변경으로 인하여 여성정책의 목표가 출산 정책의 수단으로 취급하거나 가임기 여성 중심의 지원 정책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제언했다. 김 의원은 “저출산대응과의 정책 우선순위가 출산율 위주로 재편된다면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은 뒷전으로 밀려난다”라며 “여성다문화과 기능의 조정은 시민적 합의와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며, 일방적인 행정적 관점을 넘어 여성 인권과 평등의 관점에서 방향성을 수립해야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2023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상균 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 4・5・6동)은 11월 12일 개최된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2신도시 내 문화디자인밸리・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지역의 광역 교통여건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동탄신도시의 핵심 성장축인 해당 지역이 첨단산업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불균형한 상황”이라며 광역교통망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재 동탄2신도시에 여러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문화디자인밸리・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지역은 여전히 교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이라며 “해당 지역은 정류장 접근성마저 떨어지는 까닭에 주민들이 먼 거리를 걸어서 출퇴근하는 등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여건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존 동탄2신도시를 기점으로 하는 광역버스의 노선연장을 통한 문화디자인밸리・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경유방안 마련 ▲교통영향평가를 바탕으로 한 신규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교통 인프라 확충은 시민의 일상 편의를 넘어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화성시가 책임 있게 대응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위영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월 12일 제246회 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소방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위 의원은 ▲(가칭)화성동부소방서 조속한 건립 촉구 ▲효행구, 병점구 신규 소방서 유치 ▲화재 취약 지구 실태조사 ▲119안전센터 확충 등을 요구했다. 위 의원은 “화성특례시 소방공무원의 1인당 담당 주민 및 관할 면적이 1,905명, 1.53㎢로 경기도 평균 대비 각 1.5배와 1.8배이며, 중·소규모 소방기관인 119안전센터·지역대가 다수로 소방 안전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라며 소방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27년 6월 준공 예정인 (가칭) 화성동부소방서의 조속한 건립을 통해 동탄구 소방 인프라를 확보하고, 추가적으로 만세구·효행구·병점구 화재 및 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규 소방서 유치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더불어 위 의원은 “서신면과 마도면과 같이 대형 산업단지와 물류센터가 밀집되어 있거나, 인구밀집지역 등 화재 취약 지구 실태조사를 통해 119안전센터를 추가 확충하여 촘촘한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11월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46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월 12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36일간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안을 심의한다. 총 37건의 안건 중 의원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전통식품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9건이 발의되었으며, 화성시장으로부터『화성시 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조례안 8건, 동의안 4건, 보고 3건, 일반안건 15건과 2026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이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제2차 정례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등 중요한 안건들이 다수 상정되어 있다”며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배 의장은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 4개 일반구 설치를 통한 자치분권 실현, 도시 균형발전, 생활인프라 확충, 화성형 복지체계 구축과 포용 도시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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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월 11일 동탄 여울공원 국제작가정원에서 ‘여울공원 전시온실(가칭)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하고 ‘보타닉가든 화성’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보타닉가든 화성’을 대표하는 실내 공간으로,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 전시와 테마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식물 복합 문화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울공원 전시온실은 총사업비 537억 원을 투입해 조성되는 연면적 7,272㎡, 지하 1층·지상 1층, 최고 높이 18.6m의 경기도 최대 규모 전시온실로, 해외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지중해관과 열대관의 주제 정원, 폭포, 카페, 라운지, 스카이 워크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7년 11월 준공 및 시설 개방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종호 보타닉가든 화성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위원장(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도‧시의원, 보타닉가든 화성 시민참여단, 시민정원사,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보타닉가든 화성’의 새로운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기존의 이론 중심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실습 중심의 ‘2025 화성특례시민 AI 교육 특강’을 운영한다고 11월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AI 기술이 일상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 발맞춰 시민이 직접 인공지능 체험하며 배우는 실용형 교육으로, 자영업자, 재취업 준비자,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직장인, 학생 등 화성특례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4주간 총 17회차로 진행되며, 기초, 중급, 고급의 3단계 수준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수강할 수 있도록 일자별로 교육 장소 및 시간, 교육과정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교육장소는 동부(동탄)·서부·중부 등 3개 권역 7곳으로 상이하며, 교육시간도 평일 주간, 평일 야간, 주말 등 다양하다. 기초과정(4시간)으로 생활 속 AI 트렌드 이해, AI 활용 글쓰기, 비판적 수용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AI를 활용한 실생활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인다. 중급과정(4시간)은 AI를 활용한 카드뉴스 제작, 숏폼 영상 제작, 업무 생산성 향상 도구 실습 등 시민이 직접 결과물을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봉담읍 상리 일대에서 ‘삼보광산 광물찌꺼기 저장시설 전면 개보수 사업’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9월과 11월, 해당 사업과 관련된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됐다. 11월 초 민원을 낸 주민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추진 중인 복원사업 현장에서 광미(폐광석)와 유용토(복원용 토양)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환경복원이 아니라 오히려 2차 오염을 유발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민원인은 “광미·유용토 관리 부실, 방진·안전시설 불량, 감독·감리 체계의 구조적 문제, 주민 안전·환경권 침해가 심각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원인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화성특례시, 한국광해광업공단이 공동으로 복원사업 관리·감독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라며 “공단이 작성한 환경관리 일지, 감리보고서, 분진 저감 조치 내역을 주민에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요청했다. 이어 “광미 및 유용토의 구분 적치, 방진망과 차수시설 보강, 방진펜스 높이를 12m로 상향하고 파손 구간을 즉시 보수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감독 시스템을 도입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0월 30일 화성특례시청 관계자와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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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송현중)는 11월 8일 토요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 2리, 용두 2리, 전곡 2리에서 열린 ‘2025 도시락소풍’이 시민과 마을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시락소풍’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도시–농촌 교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 마을이 동시에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마을별로 준비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를 도시락과 함께 나누며 농촌의 가치와 풍요로움을 체험했다. ▲궁평 2리는 정시영·정수영 고택을 둘러보는 고택 투어, 가족이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토종 대파 심기 등 전통과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이 열렸다. ▲용두 2리는 포도 염색 체험, 가을 무 뽑기, 밤 줍기 등 농촌의 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이 진행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전곡2리는 마을의 상징인 도깨비를 주제로 한 도깨비 가면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 ‘도깨비를 이겨라’, 그리고 고구마 캐기 체험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동탄 치동고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1월 7일 금요일, 서울시청 별관에서 열린 “제16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화성특례시의회 김경희 의원이 ‘대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복지신문사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가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힘쓰고, 복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며, 사회공헌과 협치·봉사에 앞장선 지방의원 및 사회복지 유공자를 발굴해 격려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김경희 의원은 화성시특례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으로 선출되어,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개선과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기여해 왔다. 복지 인프라 확충, 복지 관련 조례 대표발의, 예산 확보 등 활발한 정책 활동을 펼쳤으며, 이와 같은 실적은 다수 언론에서 의정대상과 복지 관련 표창으로도 인정받아 왔다. 김 의원은 "복지의 사각지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더욱 소통 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지방의원, 사회복지기관, 봉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유공자가 함께 수상자로 선정되어 복지 실천 현장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초겨울의 바람은 언제나 걸음을 멈춰 세운다. 바람 끝이 차가워지면 비로소 한 해를 되돌아볼 마음의 자리가 생긴다. 초겨울의 문턱에서 열린 화성 문학 출판기념회가 그러했다. 아직 완전히 겨울이라 부르기엔 이르지만, 가을의 여운은 수그러들고, 공기 속엔 묘한 정적이 깃들어 있다. 오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결실을 나누었다. 문학인의 자리는 언제나 따뜻하다. 화성 문학지에서의 종이 냄새와 잉크의 향, 낭송되는 시의 울림,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언어의 온기가 그 어떤 축제보다 부드럽다. 문학이란 결국 사람의 온도를 회복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화성 문학의 회원들이 만들어가는 이 작은 문학의 장은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오늘 류순자 님의 진행 속에는 각자의 삶을 진실하게 바라보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다. 그 마음의 온기는 문학의 본질이자 인간의 본성에 닿아 있었다. 행사는 최기봉 님의 하모니카 선율로 문을 열었다. 소박한 악기였지만, 그 소리는 오래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음표마다 묻어나는 숨결 속에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었다. 연주자의 눈빛은 반짝였고, 그가 파크골프를 즐긴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문득 깨달음이 스쳤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월 7일 동탄2인큐베이팅센터 다목적홀에서 ‘100만 대도시, 화성의 내일을 묻다’을 부제로 ‘2025 화성특례시 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화성특례시가 직접 주관한 이날 포럼은 지난 1월 1일 화성특례시가 공식 출범한 이후 특례시 권한 발굴 위주로 진행된 논의를 넘어, 100만 대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대도시형 행정체계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 연구기관 관계자, 공무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 화성특례시의 발전 방향과 도시 비전을 함께 논의했다. 주제 발표 1부에서는 상지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이자 전(前)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인 박기관 상지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서, ‘특례시의 이해와 화성시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에서는 도시문헌학자이자 ‘한국도시의 미래’ 저자인 김시덕 박사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화성-염전부터 반도체까지’을 주제로, 화성시의 도시 변화와 성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다. 정구원 화성특례시 제1부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지난 8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속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11월 8일 청소년놀터 동탄호수공원점 개소를 기념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운영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해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타투 스티커 제작, 양궁 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놀터는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생활권에 소규모 형태로 조성한 청소년 전용공간으로, 놀이·휴식·소통을 위한 상시 개방형 거점이다. 관내 청소년놀터는 현재 9곳(병점, 동탄, 봉담, 향남, 병점2, 새솔, 서연, 반월, 동탄호수공원)이 운영 중으로, 청소년 전문기관인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동탄호수공원점은 송동 724-1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달 28일 개소했다. 면적은 113㎡ 규모로, 놀이마루·쿠킹존·PC존·아트존 등 체험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용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병희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청소년놀터 동탄호수공원점은 청소년들이 언제든 편히 들러 쉬고 머물 수 있는 생활권 쉼터”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