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경기도가 곧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선언했다.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공직 후보자를 선출하는 진보당에서 경기도지사 후보를 선출한 것은 작년 9월 30일이다. 이후 약 110여일간 경기도 전역에서 꾸준히 도민들을 만나온 홍성규 후보의 공식 인사이자 공식 출마선언인 셈이다.
홍성규 후보는 "1,400만 경기도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을 바꾼다. '사회대개혁 새로운 대한민국'을 경기로부터 시작하자"며 '광장의 도지사'를 자처했다. "그저 대통령 하나 바꾸려고 우리는 그 추운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서지 않았다"며 "광장의 준엄한 명령은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다. 누가 뭐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회대개혁의 길을 반드시 걸어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이 살고 있는 이곳 경기도, 1,400만 경기도의 변화가 곧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4년 동안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지사 경기도정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퇴행과 혼란'으로 규정하며 매섭게 비판했다.
이날 다양한 영역의 산적한 현안들 중 홍성규 후보가 가장 선차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른바 '쓰레기와 돌봄'이라는 두 가지 과제였다. "진보정치의 효능감은 도민의 일상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두 가지 과제부터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최근 '쓰레기 직매립 금지' 여파로 도민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홍 후보는 "근본적 해법으로 경기도형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겠다. '쓰레기 도지사'를 자처하는데 망설이지 않겠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부터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된 가운데, '경기도형 맞춤형 공공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무엇보다 앙상하게 겨우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경기사회서비스원부터 대폭 강화하고 확대하여 중심축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자들의 질문도 이어졌다. '현실적인 거대양당체제에서의 차별성과 전략'을 묻는 질문에 홍 후보는 "정책선거와 '광장의 후보'라는 점"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지난 2000년 이래 진보정당이 선거 때마다 늘 주창해왔던 것이 바로 정책선거인데, 당당하게 거대양당의 후보들과도 정책으로 진검승부를 겨뤄보겠다"고 했고 "가장 큰 차별성은 '광장의 후보'라는 점이다. 물론 탄핵광장에 진보당만 있지 않았다. 그러나 집권여당이 되더니 사회대개혁에 미온적으로 바뀐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광장시민들의 우려가 크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광장시민들의 명령을 그대로 정치에서, 이곳 경기도에서부터 실현해나갈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홍성규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식 출마선언과 함께 전날인 18일 진보당은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평택시'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로 김재연 상임대표를 결정한 바 있다. 많으면 10곳 정도의 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가 향후 정국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반드시 정치적 성과를 내겠다는 진보당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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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경기도지사 출마선언문>
1,400만 경기도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을 바꿉니다!
'광장의 후보'를 '광장의 도지사'로!
'사회대개혁 새로운 대한민국'은 경기로부터!
사랑하고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입니다.
먼저, 참담하고 끔찍한 내란세력에 맞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함께 지켜주신 우리 도민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놓고 광장에 나왔던 우리 도민들이 계셨기에 우리는 지금 여기까지, 저 또한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광장의 후보'로서 '광장의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그저 대통령 하나 바꾸려고 우리는 그 추운 엄동설한에 거리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첫번째 탄핵 이후 제대로 된 사회대개혁을 추진하지 못한 후과는 끝내 윤석열 내란일당의 등장으로 이어졌고 다시 탄핵사태를 맞아야 했습니다.
광장의 준엄한 명령은 바로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누가 뭐래도 이번에는 제대로 된 사회대개혁의 길을 반드시 걸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이 살고 있는 이곳 경기도, 1,400만 경기도의 변화가 곧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경기도'가 곧 '새로운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니, 저의 출마선언은 곧 저 혼자만의 출마선언이 아니라 광장시민 모두와 함께 하는 출마선언입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의 지난 4년은 한마디로 '퇴행과 혼란'이었습니다.
전임 이재명 지사 시절 광역자치단체 처음으로 노동국을 신설하고 민주노총과의 노정교섭을 공식화하며 노동존중 도민존중의 시대를 열었으나, 김동연 지사는 4년 임기 내내 단 한 번도 민주노총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퇴행입니다.
기후위기시대에 대한 우리 도민들의 우려에 김동연 지사는 '기후도지사'를 틈만 나면 자처하고 홍보했으나, 동시에 경기국제공항이라는 사기극을 끝까지 부여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진짜인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퇴행과 혼란'의 지난 4년과 단호히 결별하는 것, 그것이 바로 '새로운 경기도'의 시작입니다.
1,400만 도민이 직면한 일자리 부족, 청년 실업, 자산 양극화, 주거권, 돌봄 사각지대, 교통 및 농촌 문제 등은 경기도만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의 과제입니다.
복합적인 사회 문제의 해답은 결국 '공공성의 회복'에 있습니다. 공공이 주도하고 시민의 지지와 민간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경기도 전역을 빈틈없는 행복 공공복지도시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노동존중'은 무엇과도 대체할 수 없는 새로운 경기도정의 단단한 근간입니다. 일자리와 안전이라는 당면 과제에 대한 책임있는 대처는 기본입니다. 이를 넘어, 우리 경기도민의 절대다수가 노동자라는 엄연한 현실 앞에서, '노동존중'은 1,400만 도민을 도정의 주인으로 섬기겠다는 철학입니다.
'노동부지사'를 임명하여 도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진보정치의 효능감은 도민의 일상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당면하여, '쓰레기와 돌봄'이라는 두 가지 과제부터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쓰레기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법으로 '경기도형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충남 아래로 실려가는 경기도의 쓰레기를 보며 도민들의 우려와 불신은 조금도 가라앉지 않습니다.
원칙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배출한 쓰레기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당면한 기후위기시대의 당연한 규준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순환 경제'입니다. '경기도형 순환 경제'로, 저부터 '쓰레기 도지사'를 자처하는데 망설이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경기도형 맞춤형 공공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고령자와 취약계층 뿐 아니라, 누구나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받아야 하며, 우리 모두는 돌봄자이면서 또 돌봄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지자체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경기도 및 각 기초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공공돌봄체계를 만들 것입니다. 무엇보다 앙상하게 겨우 그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경기사회서비스원부터 대폭 강화하고 확대하여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가 쏟아부은 열정과 에너지는 소멸하지 않았습니다. 그 뜨거웠던 마음을 그대로 품고, 이제 우리 경기도에서부터 사회대개혁의 문을 활짝 열어내봅시다.
광장에서 증명한 우리의 힘은 이제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힘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거창한 구호가 아닌, 도민의 삶을 바꾸는 효능감 있는 진보 정치를 경기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1,400만 경기도의 변화가 곧 대한민국의 변화입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가 또 하나의 활짝 열린 광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광장시민들 모두가 다시 한 자리에 모여 '광장의 후보'를 '광장의 도지사'로, 그리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로 이곳 경기도에서부터 시작해봅시다!
2026년 1월 19일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 홍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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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후보 약력
1. 출생 및 학력
1974년 화성시 출생
화성시 팔탄초-발안중, 안양시 안양고 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도시공학전공 입학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과 졸업 (석사)
2. 주요 약력
현) 진보당 대변인
현)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
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교육위원
현) 민주노총 성평등강사 (고용노동부 직장내성희롱예방교육 강사)
전) 민중당 공동대표 겸 사무총장
전)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