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잠 못 드는 새벽, 마음 속 울화통이 터지며 나는 벌떡 일어난다. 취재 과정에서 알게 된 상황을 바둑 기사가 복기하듯 되새기다 보면, 속이 끓어오르고, 그에 대한 생각이 머리 속을 가득 채운다. 그때, 나는 노트북을 열게 된다. 그 순간, 마치 내 머릿속에서 누군가가 어떤 방향으로 글을 풀어가야 할지, 무엇을 찾아봐야 할지, 화성시민이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 중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힌트들이 떠오른다. 몇 시간 동안 그 생각을 계속하며, 무엇을 찾아야 할지 서서히 깨닫게 된다. 취재한 사실이 고구마 줄기처럼 이어지고, 마치 장님이 코끼리를 만지듯이 하나씩 진실을 짚어 가면서,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다. 그 순간의 희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벅차다. 손끝이 저릿저릿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흥분을 감출 수 없다. 기사를 쓴다는 것, 그것은 단순히 나의 글쓰는 능력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내가 기사를 쓰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방금 설명한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내가 아닌 무엇인가의 이끌림으로 단서를 알아채고 진실을 향해 움직인다. 결국, 기사는 내가 아니라, 나를 넘어선 무엇인가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3월 20일 열린 화성특례시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일정 공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이 논란은 기자의 시장 일정 공개에 관한 질문에 화성시청의 대변인인 조승현 대변인이 답변을 하면서 불거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자들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일정이 주간 행사 계획에 포함되지 않으며, 언론과 시민에게 알려지지 않는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화성특례시의회 송선영 의원은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조승현 화성시청 대변인은 “송선영 의원이 일방적인 주장을 했다”라고 기자회견장에서 답했으나, 추후 이에 관해 본지 기자가 취재시 “일방적 주장이라는 것은 잘못된 주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5분 발언은 한 방향으로만 의견을 내는 것이라는 뜻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송 의원에게 불편한 지점에 대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덧붙였다. 송선영 화성특례시의원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대변인의 사과는 받았지만, 수원시는 시장의 동선을 투명하게 공개하는데, 화성시는 시장이 어디에 가는지 알 수 없고, 사후 보도 자료로 나온다”라며 “이
가끔 생각나는 친구들이 있다. 필자가 화성시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동탄중앙이음터에서 2018년 운영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할 때, 폐강 연속이던 청소년 프로그램을 살려내고자 시도하며 만났던 청소년들이다. 학교나 학원 외에 이음터와 같은 기관에 대해, 학부모는 학업이나 진로와 관련성이 있어야 자녀를 보내고자 하고 학생은 그렇다면 굳이 가려고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음터 청소년 프로그램은 계속 폐강의 경계선을 오가던 때에 만났던 이들이다. 진로를 말하되 문화와 결합하고 지역사회 전체와 소통하는 ‘진로콘서트’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음터 내 청소년 동아리 등과 적극적인 연계를 시도하였다. 다양한 활동들을 소개하던 청소년들의 눈빛은 반짝였고, 이들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기대도 컸다. 안타깝게도 그 이후 후속 프로그램이 이어지지는 못했다. 한 번의 행사보다 중요한 건 후속 활동임을 애타게 강조했지만 기관에서 이를 충분히 수용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필자도 운영협의회 임기를 마친 이후에는 학생들이 각자 어떻게 성장했는지 정확히 알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에서 접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음터에서의 경험’을 충분히 살린 학생들은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시민이 프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3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 진주시민구단과의 코리안 컵 2라운드에서, 화성 FC는 연장전 끝에 1-0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성 FC는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보이노비치가 연장 전반 11분에 결승골을 넣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 K리그2에 데뷔한 화성 FC는 코리아컵 첫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 FC의 승리와 함께 서포터즈들의 뜨거운 응원도 돋보였다. 그러나 서포터즈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 해 보인다. 본지는 화성 FC 서포터즈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날 함께 경기를 관람한 송선영 화성특례시의원은 “응원 구호나 응원가를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리고, 시민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게 만들 수 있다. 화성 FC 는 장기적으로 K1 리그로 갈텐데, K2 리그의 다른 팀들이 어떻게 운영하는지 살펴보고, 그에 맞춰 우리도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재 서포터즈의 규모가 너무 적기 때문에,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3월 20일 오전,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화성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들을 심의·의결하며 3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제240회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및 화성특례시장이 제출한 총 24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였고, 2024년도 화성시 시민옴부즈만 운영상황 1건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그 결과, 24건 모두 원안가결되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송선영 의원 (국민의힘, 봉담갑·향남·팔탄·양감·정남) 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송선영 의원은 정명근 시장의 일정 비공개와 그로 인한 시민의 알 권리와 언론 자유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다음의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첫째, 주간행사 계획에 시장님의 공식 일정을 포함하고 시민과 언론이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 ▲둘째, 공적인 행사와 간담회는 원칙적으로 공개되어야 하며, 언론의 접근을 보장할 것 ▲셋째, 합리적인 이유 없이 비공개로 처리되는 일이 없도록 기준을 투명하게 제시할 것 ▲넷째, 지금까지 반복된 시민 알 권리 침해와 언론 자유 훼손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할 것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3월 21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철강업계, 석유화학업계 등 국내 주요 화주사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여 내항화물운송사업자와 상생할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친환경 선박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세액공제와 감면혜택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내항화물운송사업자와 3년 이상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화주기업 또는 친환경 선박(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3등급 이상)과 운송계약을 체결한 화주기업은 지출한 운송비용의 3%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선박이나 선령 15년 이하 선박으로 운송계약을 하는 내항화물운송사업자는 해당 운송계약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 50%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지난 2월 6일, 송 의원을 포함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인천 신항에서 열린 해운항만 간담회에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였으며, 특
화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3월 20일 화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내 삶의 완성,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세계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화성특례시가 종합경쟁력 8년 연속 1위, GRDP 전국 1위, 기업체 수 및 출생아 수 전국 1위 등의 성장을 이루어낸 것을 강조하며,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전략 산업의 중심지로서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산업을 핵심으로 삼아 경제 성장을 이루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화성의 연간 수출액은 약 248억 달러에 이르며, 삼성전자, ASML, 현대, 기아,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약 2만 7천 개의 기업체가 위치해 있는 등 대한민국의 수출 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임기 초 약속했던 20조 투자유치 중 17조 원을 이미 달성했으며, 목표를 25조 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첨단 산업 클러스터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을 통해 지속적인 경제 발전을 이룩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시민의 경제적, 사회적 기본권을 보장하는 '화성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3월 18일 오전 7시 화성상공회의소 4층에서 열린 ‘제 196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전용기 국회의원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전용기 의원은 이날 처음으로 포럼 참석자들에게 인사하며, "오늘 화성경제인포럼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서 "현재 정치 상황과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점이지만, 정치의 정상화와 함께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며 "기업인들이 걱정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이 추진 중인 '잘사니즘'이라는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인들이 걱정 없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화성시에는 4명의 국회의원이 있으며, 전용기 의원은 "화성시 기업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함께 챙기겠다"라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걱정 없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간담회 등을 통해 필요한 사항들을 논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용기 의원의 발언에 큰 박수로 화답하며, 기업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다짐한 의미 있는 인사말로 화성경제인포럼을 마무리했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3월 6일 비봉면 양노리 삼표산업 화성사업소의 채석장에 “지정폐기물을 투기하고 있다.”라는 민원이 접수돼 화성시가 현장 시료를 채취했다. 이곳은 삼표산업이 1987년부터 토석채취 허가를 받아 30여년간 골재 채취를 진행해왔으며, 2028년 채석사업 종료되어, 산지관리법에 따라 산지복구를 이행해야 하는 산지이다. 2024년 산업폐기물최종처분시설(매립장) 시도가 있었던 이곳은 작년 2월 14일 ㈜에스피네이처(삼표그룹 자회사)는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제출했고, 같은 해 3월 27일 검토 승인을 받은 후, 5월 10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18분만에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5월 29일까지 주민 공람 및 의견을 접수받았으며, 6월 ㈜에스피네이처(삼표그룹 자회사)는 화성 비봉면 산업폐기물최종처분시설(매립장)인 일명 ‘화성 에코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진행했었다. 현재 서류상으로는 ㈜삼표산업 화성사업소가 종합재활용업으로 비봉면 양노남길 134번지에 2016년 1월에 최초로 석재, 골재폐수처리오니(무기성 오니) 영업대상 폐기물로 허가를 받고 영업중이다. 시료 채취 당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