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화성의 면적은 무척이나 넓다. 서울의 1.4배, 수원의 7배 정도이니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필자는 서부지역의 도시화 보다는 녹색 관광도시로 특화발전을 통하여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쉼이 있는 힐링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를 제언한다. 이러한 필자의 염원처럼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어서 몇 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도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지정’ 고시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에 약 9조 4천억 원의 사업비(민간투자 100%)를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도는 관광단지 지정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의 브랜드를 활용한 아시아 최대 규모 테마파크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중심으로 테마파크, 호텔, 쇼핑몰, 골프장 등이 있는 복합 관광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둘째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공정여행’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는 화성시 시티투어다. 공정여행은 지역 경제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여행지의 환경 보호, 현지 문화
30대 초반에 갑상샘암에 걸렸다. 다행히 수술 후 빠르게 회복했다. 그날 그 기억은 십몇 년 전의 일이라도 어제처럼 선명하다. 의사가 내 앞에서 “암입니다”라고 말했을 때, 내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였다. 전생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죄를 찾는 것이 얼마나 멀리 가는 일인지 알지만, 암을 겪은 사람이라면 그 마음의 무게를 알 것이다. 그래서 나는 지금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매일 최선을 다해 "두 번째, 세 번째 삶을 살아간다"라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내가 이렇게 내 삶의 고통을 고백하는 이유는, 요즘 다시 그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언론사를 운영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 개인은 한없이 행복하고, 긍정적이며, 순수하고, 사랑이 가득한 사람이다. 하지만 언론인이라는 직업 앞에서는 추상같은 냉정함과 날카로움을 발휘해야만 한다. 그게 아니면 언론의 존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마음의 고통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이 기자라는 더러운 직업 앞에서 내 마음을 매일 다잡지 않으면 안 된다. 글을 마치고 노트북을 덮을 때 느끼는 감정은 후련함과 속 시원함이지만, 동시에 이 글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데일카네기 화성오산 40기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성 회장은 3월 10일 저녁 미담플러스와 영상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활동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회장은 화성에서 사회복지법인 상록요양병원과 요양원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김 회장은 "저희 요양원은 전국에서 요양병원과 요양원이 동시에 허가된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저희 시설은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돼, 요양원에 계신 어르신들이 병원에 가실 필요 없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다시 요양원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요양원, 요양병원, 주야간 보호센터, 그리고 재가복지센터까지 갖춘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했다. 김 회장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은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특히 투석실까지 갖추고 있어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노인복지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4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노년을 보다 즐겁고 건강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성 회장은 데일카네기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문화더함공간서로(이하‘서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베트남, 중국, 네팔,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회원들과 함께 ‘꽃바구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화려한 꽃향기 속에서 여성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꽃을 엮으면서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참여한 여성들은 직접 꽃을 고르고 어울리는 색을 배치하며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함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성들이 모여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참여자들은 꽃을 활용해 개성 있는 꽃바구니를 만들며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대○○(중국) 참여자는 “꽃을 고르고 배치하는 과정이 마치 우리의 삶과 비슷하다.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이 모여 조화를 이루듯, 우리도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더함공간서로 김유리 서로장은 “세계 여성의 날은 단순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전국 리틀야구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제8회 화성특례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가 3월 8일 화성드림파크 메인리틀야구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3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화성드림파크 메인리틀야구장 외 3개 구장에서 펼쳐지며, 전국 112개 리틀야구팀, 선수 및 관계자 3,000명이 참가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결승전은 19일 오후 4시 메인리틀야구장에서 진행된다. 8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승우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정진구 화성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종복 시의원 등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대회사에서 "화성특례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전국리틀야구대회는 대한민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주들이 기량을 펼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화성특례시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리틀야구장인 화성드림파크를 중심으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MBC SPORTS+에서 TV 라이브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화성특례시는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3월 6일 오전 화성시 장안면 화성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화성특례시농어업회의소 제5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어업인들에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최은희, 송선영, 김상균 의원, 백승재 (송옥주 국회의원 보좌관), 김창겸 NH농협은행 화성시지부장 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배정수 의장, 임채덕 경제환경위원장, 최은희 의원은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이 점점 첨단화·과학화되고 친환경, 유기농으로 나아가고 있어 발맞춰 나가지 않으면 발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오늘 농업, 어업, 축산 등 관계자 여러분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 정보를 나누고 소통하면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화성특례시의회도 의원님들과 함께 농민들이 살아가시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는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축사, 초청강연, 감사보고 및 안건상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얼어 있던 지표가 녹으면서 푸석해졌던 흙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땅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생명들이 다투어 밖으로 나올 채비를 서두르는 이때쯤엔 기억 하나가 또렷하게 떠오른다. 세월은 많이 흘러갔지만 생생하다. 그해 삼십여 년의 공직 생활을 마치고 접한 사회는 그리 녹록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새로 얻은 직장생활도 녹록하지 않았고, 늘 가슴엔 크고 작은 생채기가 남아 있었다. 갑자기 솟구치는 분노로 불현듯 죽어버리고 싶은 생각마저 들었고, 어느 땐 혼자서 펑펑 울고 나면 속이 시원했다. 이젠 적당히 게을러도 될 나이였고 지갑도 얄팍하지 않은데 어느 날 갑자기 불청객처럼 우울 증세가 찾아온 것이었다. 하필 그즈음, 장모님께서 말기 암 진단을 받았다. 장모님께서 일 년을 살지 한 달쯤 살다 갈지 어쩌면 오늘 밤이 될지도 모른다는 절체절명의 위기라는 말에 받아들일 수 없는 분노가 일었는데, 정작 당사자인 장모님은 의외로 초연했다. 현실을 담담히 받아들였으며, 한없이 평화로운 표정이었다. 자식 중에는 도시 근교의 요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요양원은 시설 면에서 좋은 편이나, 누구나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야 나가는 곳이라는 관념 때문인지 쉽게 나서지는 못했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전용기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 화성'정')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하여 동탄 지역 내 수영장·다목적체육관 등을 포함한‘동탄복합체육센터(가칭)’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그동안 주민 간담회,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동탄 지역 내 복합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LH에 요청하고,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LH는 맞춤형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동탄신도시 주민편의시설 수요조사 및 건축기획 용역’을 지난 2024년 11월 착수했다. 현재 편의시설 수요 파악을 위해 주민설문 및 분석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체육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해당 용역은 2026년 1월까지 예정되어있다. 주요 후보지로는 동탄 한옥마을 부지 일부가 거론되고 있다. 해당 부지는 대체농지를 활용한 한옥마을 개발 계획으로 변경되어 2013년 국토부 승인을 받았으나, 높은 건축비와 유지관리 부담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되며 장기 미개발지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LH 분석에 따르면, 한옥 건립을 추진할 경우 최소 11년 가량 소요될 가능성이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명근 시장 주재로 ‘2025년 공약 및 현안사항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공약과 현안사항의 추진 상황 및 문제점을 점검하고, 신규 및 확대 주요 정책에 대한 보고와 함께 정책 홍보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화성국제테마파크 건립 ▲4개 구청 신설 추진 ▲화성시 테크노폴 추진 ▲동탄 트램 조속 추진 ▲문화예술타운 건립 ▲「보타닉 가든 화성」조성 등 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며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확립했다. 또한, 공약 사항 외에도 53개 현안사항과 35개 신규 및 확대 정책의 추진 계획을 검토하며 정명근 시장은 임기 내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화성특례시 원년을 맞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은 총 5개 분야 88개 사업이며, 지난해 하반기 기준으로 53개 사업이 100% 완료됐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 매향리 습지보호지역 내 기아-블루카본 협력사업에 대해 생태계 훼손 및 조류 서식환경 훼손 우려가 제기됐다. 해양환경공단이 추진 중인 ‘화성 매향리 습지보호지역 내 기아-블루카본 협력사업’에 대해, 화성환경운동연합과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사업의 중단과 갯벌 원상 복구를 요구하고 나섰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 생태계 보전과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주장하나 화성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 사업이 갯벌의 자연적 기능을 회복하기보다는 인위적인 구조물 설치를 통한 ‘hard engineering’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생태계에 미칠 심각한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방법은 "국제적으로 검증된 갯벌 복원 방식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 시민사회단체는 특히 이번 사업에서 추진되는 조간대 갯벌을 가로지르는 방조제 건설, 중장비 운행 및 인공 구조물 설치, 대규모 인력 투입을 통한 인위적 갯벌 변형 등 방식이 국내외 갯벌 복원 사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방식으로, 생태계 건강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성 매향리 갯벌은 연간 2만 마리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