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종로구 종로 1길 삼표산업 본사 앞에서 비봉 지정폐기물 매립장 반대위원회(회장 하윤보, 이하 비봉반대위) 의 지정 폐기물 매립장 반대 집회가 열렸다. 참여자로는 비봉반대위 하윤보 회장, 송옥주 국회의원실 백승재 보좌관, 김용 화성시민의힘 대표, 화성사랑 환경연대 박용옥 회장, 비봉면 주민자치회, 비봉면 이장, 비봉면 아파트 입주예정자를 비롯한 반대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1시간 가량 이어진 반대집회에서 하윤보 회장은 “삼표는 36년간 아름다운 비봉에서 석산 개발로 이익을 얻었다. 이제 원상복구 해야 하는데 그 자리에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짓겠다고 한다. 우리는 평화롭고 조용하게 살기를 원한다. 지정 폐기물 매립장 결사 반대한다” 라고 주장했다. 화성사랑 환경연대 박용옥 회장은 “화성 사람들이 얼마나 참고 살았는데, 원상복구 비용만 800억이다. 그 돈 아끼고, 쓰레기 장사로 또 돈 벌려고 한다. 삼표가 화성을 위해 좋은 일 했다는 소리 못 들었다. 에코 파크가 그렇게 좋은 거면 종로에 해라. 화성시가 그렇게 만만하냐” 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100만 화성 특례시 되는데, 삼표가 재를 뿌리냐? 화성에 은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신미숙(더민주, 화성4) 의원은 6월 13일(목),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실시 한 도정질의를 통해 경기도 내 산업폐기물 관리·감독 실태를 꼬집었다. 신미숙 의원은 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를 위한 산업단지 기본계획 변경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경기도의 폐기물 관리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전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9.0%는 공공에서 처리하는 데 반해 91%가 넘는 지정폐기물을 포함한 산업폐기물 등은 민간에 맡기는 행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만의 철저한 폐기물 관리 계획이 수반되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한 현실과 경기도 폐기물 관리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는 광역 중 폐기물처리시설이 두 번째로 많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를 위한 기본계획 변경 승인의 건에 대해 “최종 결정권은 환경부에 있지만 우선하여 경기도에서 7월에 진행 예정인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통해 화성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라고 답했다. 신미숙 의원은 답변을 청취한 후,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에 지정폐기물처리장 승인은 불가한 일로 경기도가 책임지고 반려해
전곡해양일반산업단지 내 지정 폐기물 최종처리시설 추진과 싸우고 계신 김인국 산단비상대책위원장을 6월 13일 오후 6시 화성시청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이렇게 맑은 눈을 가지신 분이 산단을 대표하여 지정 폐기물 매립장 지정과 싸우고 계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편집자주 1. 화성시 비서실과 면담을 했다. 소감은 어떤가? 답변이 두리뭉실하다. 기업OO과 과장, 팀장, 화성시 비서실장 모두 책임있는 발언은 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극적행정의 전형적인 행태인 책임질 부분을 서로 떠넘기려고 하는 것이다. 2. 오늘 면담에서 화성시에 요구한 것은 무엇인가? 화성도시공사가 경기도에 제출한 심의상정 건에 대해서 검토의견서를 보낼 것이 아니라, 상정취하철회지시서를 보냈어야 한다 생각한다. 이는 화성시장의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므로 비서실에서 시장에게 보고하여 재가를 받아서 보내야 한다는 것이다. 3. 화성시가 지금이라도 이 사태를 바로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화성시가 화성도시공사의 상위 기관이고, 화성도시공사 사장 임명권도 화성시장이 가지고 있다. 또한 관리권 및 공장관련지도감독권, 조사권, 고발권의 기능도 가지고 있다. 화성시는 반대한다고 말만 하면서
비봉지정폐기물매립장반대위원회 (하윤보 회장) 는 6월 10일 오전 11시 봉담 오피니언 리더와 매립장 현안에 대한 사항을 공유했다. 이날은 봉담주민자치회 강병무 회장, 이창호 봉담시민모임 대표, 삼봉산생태문화공동체 김순애 대표가 참여했다. 이 모임에서는 반대위 차원에서 "봉담도 비봉지정폐기물매립장과 무관하지 않다" 라는 사실을 알렸다. 하윤보 회장은 "이제 비봉 주변도 사람이 많이 살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하 회장은 "비봉 지정폐기물매립장은 화성시가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에스피네이처 (삼표 자회사로 알려짐) 라는 사기업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다" 라고 말했다. 하 회장은 매립장의 규모와 폐기물에 종류에 관해 정보를 전달하고, 최근 비봉 삼표 석산에서 불법매립의혹도 보도됐다는 사실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하 회장은 "6월 14일 삼표 본사 앞을 찾아가 집회를 할 것이다. 봉담에서도 이슈화를 시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하윤보 회장은 "봉담에서도 반대위 활동을 하기 위해 지역의 대표님들께 인사드리는 차원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봉담을 위한 별도의 전단지를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봉담에서도 반대운동을 전개할 생각이다"라고 의견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6월 4일 봉담읍 소재 봉담2 생태체육공원에서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주관 ‘제3회 화성시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의장, 관내 장애인 유관단체, 복지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장애인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 정식 종목으로는 ▲슐런 ▲한궁 ▲보치아 ▲윷놀이 ▲레이저사격 등 5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명랑운동회에서는 ▲지구를 굴려라 ▲색판뒤집기 ▲단체슛 ▲풍선탑쌓기 ▲공전달하기 게임이 펼쳐졌다. 또한, 체육 경기 외에도 종목 체험,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네일아트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도 운영돼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3만 3천여 화성시 장애인분들이 스포츠와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힘쓰겠다”며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더 많은 사회 참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 부스 한편에서는 삼표석산부지 폐기물매립장 반대 서명도 진행됐다. 박상희 기자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송옥주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이홍근 경기도의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용운, 이계철, 최은희 화성시의원과 더불어 비봉면에 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즉각 백지화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송 의원은 이미 비봉면 양노리 석산 일대는 폐기물매립장 입지로 적절하지 않다고 거듭 지적한 바 있다. 먼저 사업부지 인근에는 남양뉴타운, 화성비봉 공공택지지구, 화성어천 공공주택지구, 새솔동을 비롯한 택지지구가 위치해 반경 10㎞ 내 10만 명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사업 시행 시 다수 주민의 정주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될 우려가 있다. 또한 해당 부지는 석산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산지관리법을 비롯한 관련법령에 따라 재해 방지 및 산지경관 유지를 위해 토석채취 후 수목 식재 등 복구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석산 부지에 폐기물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은 복구의무 회피를 위한 꼼수이다. 절차상의 문제점도 지적하였는데, 폐기물매립장 등 기피시설 조성을 진행할 경우 주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야 하지만 사업 시행자 측에서는 법령에 정해진 절차 외에 충분한 소통을 시도하려고 하지 않았으며, 지난 5월 10일 진
6월 3일, 서신면 이장단협의회와 노인회, 부녀회 등 지역 주민과 전곡산단기업인협의회, 환경단체 등 80여 명이 경기 화성시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 최종처리시설(이하 전곡산단지정폐기물매립장) 계획 변경(안) 심의를 반대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2009년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 당시, 산단 내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처리(지정폐기물은 전량 위탁 처리) 하기 위해 매립시설이 계획되었으나 2019년 사업자가 ㈜성주테크로 변경되면서 산단 내 1만 6천542㎡ 부지에 산업폐기물 45만㎥ 중 지정폐기물 9만 5천㎥을 매립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사업자가 낸 환경영향조사서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적합’ 결정이 내려졌고, 현재 지정폐기물 매립에 대한 산단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집회에 참석한 80대 주민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괜찮겠지만 300년 동안 유독한 독극물이 고향 바다와 토양을 오염시키게 둘 수는 없지 않겠냐’며 후손에게 미안해서 반대집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최근 마을마다 사업자 측에서 상생지원금이라며 3,250만 원씩 뿌리고 다니면서 주민 간 갈등을 부추기도 있다며 부당한 사업이니까 돈으
박상희 기자
비봉 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 위원회 하윤보 회장은 비봉면장을 상대로 “‘삼표 산업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따른 주민설명회 대관의 건’에 관해 5월 13일 오전 공문을 우편으로 보냈다” 라고 알려왔다. 하윤보 회장은 “삼표는 사기업이다. 사기업의 설명회 행사 대관을 승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지정폐기물매립장 주민설명회가 비봉면민이 원하는 공익적인 행사인가?”를 묻는 공문을 보냈다고 알려왔다. 한편 5월 13일 오전 본지 기자는 환경국 취재로 오0홍 환경국장, 심0보 자원순환과장에게 설명회 대관에 관해 취재했다. 본지 기자의 ”민간이 하는 설명회를 왜 대관을 해줬냐?”라는 질문에 대해 두 사람은 “찬성을 하건 반대를 하건 주민 다수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이 잘 모일 수 있는 곳에서 하는 것이 맞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환경영향평가 설명회는 다 행정복지센터에서 했다.”라고 답변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