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의장이자 시장후보의 성폭력 범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사과하라! 먼저 전임 의장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오산시의회 의원으로 시민들께 부끄러운 마음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준유사강간) 혐의로 기소되었고 2025년 4월 23일(수)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징역 7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7년을 명령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자당소속 전 의장 사건에 대한 어떠한 반성이나 사과의 말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을 믿고 자리를 위임하신 오산시민들을 기망하고 무시하는 처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임 의장은 사건이 일어난 시점 이후에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입되어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이는 윤리 의식이나 도덕적인 책임감 따위는 전혀 없었다고 볼 수 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정당에 미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하고 오산시민께 공식적인 사과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5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는 “칭찬의 선(善)순환”입니다. “칭찬은 무쇠도 녹인다” “우리의 장점이나 욕구를 버리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아첨 따위는 잊어버리자. 솔직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칭찬을 하자”<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중에서> 우리는 지역사회에서 칭찬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칭찬의 방법 또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실천”이 부족할 뿐입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제시하는 “칭찬의 선(善)순환”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화성시의 희망과 성공을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개인주의적인 가치관이 확산되면서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줄어들고, 칭찬보다는 비판이나 경쟁에 더 익숙해졌습니다. SNS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은 개인을 비교하고 서로를 경쟁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칭찬보다는 비난이나 비판과 함께 조롱에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칭찬을 꺼리는 분위기는 개인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사회 전체의 분위기를 차갑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라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4월 24일 오전 10시,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과 예산안을 비롯한 총 27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심의·의결하며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차순임 화성특례시의원은 화성형 기본소득제도에 대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에게 시정질의를 했다. 일괄질문, 일괄답변의 형식이었다. 이에 본지 기자는 임시회 직후 정명근 시장에게 직접 질문했다. “화성형 기본소득제도는 이재명의 기본소득제도와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돌아온 대답은 실망스러웠다. 정 시장은 "OO 과장에게 물어보라"라고 했다. 시정질의가 끝난 바로 직후, 시장 본인 정책의 비전과 철학을 묻는 질문이었다. 그 질문에 “과장에게 물어보라”는 답은 과연 타당했을까?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특례시의 최고 행정책임자다. ‘화성형’이라는 이름을 직접 붙인 정책에 대한 설명은 과장이 아닌 시장 스스로가 해야 한다. 그런데, 이틀 뒤인 4월 26일 오전 9시 50분. 기자가 기사를 쓰기 위해 노트북을 여는 그 시각, 정명근 시장의 페이스북에는 ‘화성형 기본사회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 시장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지
본지는 매향리평화기념관 개관식에 관련된 기사를 4월 23일 작성했다. 개관식 축하공연이 끝난 후 이준원 화성습지세계유산등재추진시민서포터즈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1분만 발언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마이크는 허용되지 않았고, 힘없이 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 장면은 그저 하나의 해프닝이 아니라, 화성특례시가 발언하고자 하는 ‘시민’이자, ‘환경운동가’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화성시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을 열었지만, 정작 알맹이는 매향리 주민 속에 있고, 진짜 매향리 주민의 아카이빙은 ‘매향리평화역사관’ 돔 텐트 안에 있다. 오죽했으면 이준원 환경운동가가 마이크를 들었겠는가? 매향리평화역사관을 만들어 냈던, 그 공간을 오랫동안 지켜온 사람과 그와 함께 했던 사람들의 목소리는 개관식 공식 행사 어디에 있나? 공식행사에서 마이크를 들었던 사람은 화성특례시장, 화성특례시의장, 미 7공군 공보실장 축사대독, 권칠승 국회의원 축전, 전용기 국회의원 축전, 마리오 보타 영상 축전이 전부 였다. 유물 기증 퍼포먼스 와 더불어 ‘매향리의 살아있는 역사’ 전만규 님에게도 마이크를 줬어야 했다. 또한, 그 자리에 있었던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이준원 환경운동가가
국민의힘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도의원이 도민 등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때, 세금으로 그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정치적 이익을 위해 소송을 남발해 온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제는 세금으로 소송 자유이용권을 가지겠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국민의힘 김성수 도의원 등은 도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의회 의결 취소 청구’을 걸었다가 기각되기도 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국민의힘 내부 권력다툼으로 "광역의원총회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대표의원 지위 부존재 확인의 소"를 제기하며, 도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국민의힘 도의원의 권력 아귀다툼에 왜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어야 하는가? 이뿐 아니라 경기도 국민의힘은 무능력한 본인들의 도정활동을 지적하는 도민들에게 소송을 남발하며 입을 막으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내란으로 온 국민의 입을 막으려 했던 내란동조 정당다운 입법안이다. 우리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반민주 세금낭비 조례안에 결단코 반대한다. 세금과 도민을 우습게 아는 도의원은 도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이은주 의원은 스스로 조례안을 철회하고 1300만
봄은 외로움과 고단함을 동반한다. 나도 이때쯤이면 겨울 동안 가슴에 묵직하게 넣어 두었던 삶의 고단함을 하나둘 꺼내어 훌훌 털어버린다. 내가 사는 이곳은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고 외롭다. 봄바람에 외롭고 애가 끓으며 속이 탄다. 이 외로움은 대화의 궁핍에서 오는지도 잘 모른다. 어느 땐 실낱같은 봄바람 속에 묻어오는 꽃향기에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흙내와 노을, 바람, 새와 나무, 꽃향기가 좋다 해도 그것에는 지능과 영혼이 없다. 생명의 경이와 자연의 찬연함은 있어도, 언어를 통한 감정의 교류가 없으니 헛헛하다. 숲에 들면 영혼은 맑아져도, 마음은 도리어 외롭다. 사유(思惟)는 깊어지지만 아픔과 기쁨을 공유할 수 없음에 외로움은 짙은 향기로 남아 있다. 외로움은 그리움을 동반한다. 그리움은 정(情)의 울림이고 온기다. 정의 울림과 온기가 생각날 때면 북적이면서 살았던 서울 삶을 그리워한다. 서울의 문화가 그립고, 밤이면 불의 강을 이루는 자동차들의 행렬이 그립다. 그래서 한 달에 서너 번 서울 나들이를 한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풍성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고 나면 정체된 일상성에서 오는 지리멸렬함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지난겨울 모임 참석차 서울 나들이
4월 4일 오늘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입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승리입니다. 정의가 승리했고, 빛이 어둠을 물리쳤습니다. 국난 극복에 앞장서주신 경기도민과 국민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드디어 헌법재판관 만장일치로 내란수괴 윤석열이 파면되었습니다.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거리와 광장에서 수많은 시민이 윤석열 탄핵과 헌정질서 수호를 목 놓아 외쳤습니다. 12월 3일 이후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빛의 혁명을 일궈낸 오늘은 헌법을 수호하고 민주의의를 지켜낸 역사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내란 세력들을 일소하여 다시는 민주주의와 헌법이 침해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고, 경제위기 극복과 정치 안정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전국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책임도 막중해졌습니다. 이제는 회복과 성장의 길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당장 4월 8일(화)부터 제383회 임시회가 시작됩니다. 임시회를 계기로 여·야·정이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의회 다수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을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5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는 “건설적인 대화로 갈등 해결하기”입니다. “한 통의 쓸개즙보다 한 방울의 꿀이 더 많은 파리를 잡을 수 있다(링컨)” “해와 바람이 누가 힘이 센지 서로 말다툼을 벌였는데 ... (이솝 동화)”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중에서> 건설적인 대화로 갈등 해결하기의 핵심적인 요소는 긍정적 의사소통입니다. 대화에서 비난과 비판보다는 이해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것은 방어적 반응을 유발하여 대화를 차단하지만, 이해하려는 태도는 대화의 문을 열고 공통 기반을 찾을 수 있게 합니다. 도시 환경에서는 이러한 원칙이 특히 중요할 것입니다. 다양한 배경과 이해관계를 가진 집단 간의 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105만 화성시는 복잡한 사회적 역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새롭게 구축되는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도시 내에는 자원 배분, 공간 활용, 환경 문제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특히 도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이러한 복잡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며, 도시 계획과 관리
창가에 빛의 산란이 눈부시다. 창밖에는 수목들이 파릇파릇한 몸으로 서로 비비고, 가지마다 새순을 틔우기 위해 분주하다. 새싹들은 무거운 흙덩이를 밀어 올리며 움트는 소리로 소란하다. 봄이 오는 길목엔 생명의 경이로움이 차오르는 소리뿐이다. 하지만 난 작년 겨울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지면서 접질린 왼쪽 다리 골절의 상처는 아직도 회복 중이다. 병원 입원 초기에는 대부분 사고 소식에 놀라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많았지만, 지금은 친한 친구의 전화뿐이다.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회복 중이야. 아직도 재활 치료와 물리치료도 병행하고 있거든.” “그래 잘될 거야… 더 별일은 없을 거야…” “사실 그거 별거 아니라니까 십 년 전에 나도 다친 적 있어. 곧 걸어 다닐 테니까 걱정 말어. 그거 별거 아니야.” 친구의 전화는 내가 빨리 회복되어 옛날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인식으로 놀랍고도 긍정적인 말이었다. 친구는 냉정하며, 친절하지도 않고 무뚝뚝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마음속에는 잔잔한 친절함이 묻어나고 있었다. 난 아프고 절망적인데 친구는 그 근본을 피해 멀리 있는 건너편 희망을 덥석 가져와 말해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십 년 전에 다친 이야기는
혼란스러운 정세는 때때로 그 본질을 덮고 심지어 마구 뒤섞어버리기도 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을 둘러싼 작금의 정세가 딱 그렇습니다. 자칫 사태를 잘못 보면, 눈앞에 펼쳐지는 논란과 싸움이 마치 우리에게 꽤 익숙한 이른바 ‘진보 vs 보수’, ‘국민의힘 vs 민주당을 비롯한 제야당’과의 정쟁처럼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사태를 심각하게 잘못 이해하는 시각입니다. ‘호헌(護憲)’과 ‘개헌(改憲)’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말 그대로 ‘호헌’은 ‘지금 있는 그대로의 헌법을 지키자’는 것이고, ‘개헌’은 ‘지금의 헌법이 낡았으니 새롭게 바꾸자’는 주장입니다. 이미 그 뜻에서도 쉽게 알 수 있다시피, 대체로 ‘보수주의자’들은 ‘호헌’을 주장하기 마련이고, ‘진보주의자’들은 ‘개헌’을 주장하기 마련입니다. 1987년 직선제를 쟁취했던 6월항쟁의 대표적인 구호가 ‘호헌철폐’였던 이유도, 이후 지난 38년간 급속하게 변화한 시대에 뒤처진 헌법을 바꾸자는 ‘개헌’ 주장이 진보진영에서 주로 제기되었던 것도 이유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지난 12.3 비상계엄은 이 구도를 완전히 정반대로 혼란스럽게 뒤바꿔 놓았습니다. 가장 명확한 그 핵심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