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90년부터 2002년까지 은행원으로 근무하였다. 근무 당시 기업 및 개인자산관리 업무를 주로 담당하였고, 9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중소제조업의 부도와 IMF를 겪으면서 대기업부도 사태를 목도하며 기업의 실패 요인을 분석하였다. 당시 분석한 데이터를 여러 경제이론과 대입하면서 나름의 정리를 하였기에 이제는 모든 조직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22년간 화성시에서 사업하며 화성시의 발전상을 보고 있지만 다양한 요인으로 화성의 발전이 감쇄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되었기에, 화성시의 발전 이유와 전망을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한다. 화성시가 발전하는 이유는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정치인 등 누군가가 잘해서 발전한 것이 아니라 화성의 지리적 위치가 화성시 발전의 요인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는 필자의 생각뿐만 아니라 90년대 아시아 국가의 IMF 위기를 경고하였고, 지리경제학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의 이론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폴 크루그먼은 자신의 이론에서 기존의 경제학 이론이 현실과 접목되지 못하는 이유를 찾았고 그 이유가 각 국의 지리적 위치에 따른 요인이 국가 경제 발전의 주요한 역할을 한
화성시의회는 11월 14일, 향남 아르딤 복지관에서 개최된 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 화성시지회 정기 공연에 참석해 장애 예술인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했다. 본 행사에는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연맹 관계자, 각 사회단체장, 시민 등이 함께했다. 배정수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 동안의 교육과정을 통해 준비한 것들을 훌륭하게 보여주시리라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서로 나누고 협력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화성시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역의 장애 예술인들이 학습활동을 통해 성장하며 배운 난타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에게는 성취의 기쁨을, 관객들에게는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성시의회는 앞으로도 문화 취약 계층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이들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의 가치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화합할 수 있는 화성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차가워진 새벽공기 냄새를 맡으니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완전한 겨울이 오기 전, 우리 소방은 그에 맞는 시책추진과 예방활동을 시작한다. 올해 11월은 77번째 맞는 ‘불조심 강조의 달’이다. 불조심 강조의 달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화재 발생이 많은 겨울철이 오기 전에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과 불조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와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화성시 겨울철 화재는 695건으로, 그 중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42%)와 전기적 요인(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담배꽁초 방치, 음식물 조리 중 자리비움, 불씨 및 화원방치 등 화재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이 더욱 커진다. 전기장판, 전기히터, 난로 등은 사용 중 과열되거나 전기 합선이 발생할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은 전기기기 사용 시 반드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과부하를 피하며, 사용 후에는 전원 차단을 습관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난방기구를 사용 중에는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두지 않도
11월 14일, 제237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2024년 의회사무국 행정사무감사가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시민의 입장에서 화성시의회가 우호도시나 자매도시를 맺는 것에 대해 나쁘지는 않으나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시의회는 예산 집행 기관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호도시나 자매도시를 맺고 실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특례시를 언급하며 우호도시와 자매도시를 추진하는 것은 화성시에서 해야 할 일이지, 시의회가 중점적으로 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ESG 경영을 목표로 종이 없는 회의를 하려는 아이디어는 매우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이미 모든 의원에게 노트북이 지급된 상황에서 추가로 태블릿 PC를 지급하는 것은 중복되는 것이 아닌가? 화성시의회는 차라리 이미 지급된 노트북을 의원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와이파이 존을 확대하여 의회 내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이러한 작은 투자가 모든 의원에게 태블릿을 지급하는 것보다 세금을 아끼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언급된 30인승 버스에 대해서도 의문이 든다. 의회에서 30인승 버스를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요즘은 자산을 취득하는 것보다 구독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제 237회 제 2차 정례회 제 3차 회의에서 문화교육국 산하 평생교육과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행정사무감사를 오후 1시부터 3시 51분까지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예산 집행 현황, 사업진행, 향후 계획에 대한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의 답변이 이어졌다. 김상균 의원은 평생교육과의 예산 집행 잉여금 문제를 지적하며, "총 10억 원 이상의 불용액이 발생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예산 집행의 적절성을 추궁했다. 이에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등 일부 사업에서 예산 집행이 미비한 이유는 인구 이동과 참여율 부족 때문”이라며, “잔여 예산은 홍보를 강화해 연말까지 소진하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위영란 의원은 평생학습마을 지원 사업에서 한 마을이 사업을 포기한 이유 등을 물었고, “평생교육과는 교육 위주의 사업을 진행하지만, 복지 사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느린학습자 지원 사업을 통해 그들이 사회에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화성시가 느린학습자를 모델로 성과를 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화성시민대학이 설계변경으로 9700만원이 증액됐는데, 화성시민대학이 노후 됐으나 신경을 많이
11월 14일 제 237회 제 2차 정례회 제 1차 의회운영위원회에서 2024년 의회사무국 행정사무감사가 1시간 정도 진행됐다. 정흥범 부의장, 오문섭 의원, 김상균 의원은 민원 처리에 관해 의정팀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의정팀장은 "민원 접수 후, 상임위로 배부되고 처리 결과가 해당 부서에서 정리되며, 지역구 의원에게도 결과가 통보되도록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오문섭 의원은 고문 변호사 자문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이에 의정팀장은 "고문 변호사는 의원이 발의하는 조례나 원구성 관련 질의 등 다양한 법률적 문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의회 운영과 관련된 광범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계약에 의해 자문료는 한 건당 30만원으로 책정돼 지급된다"라고 답변했다. 최은희 의원은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를 강조했다. "재난 상황 발생 시 의원들에게 단톡방을 통해 즉시 공지하고, 상황에 대한 설명과 이유를 빠짐없이 전달해달라"며, "초동 보고 자료를 의원들과 공유하여 모든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재난 상황에 대한 정보 전달을 원활하게 하고, 대응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됐
11월 12일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화성시 동탄 출장소 대회의실에서 LH관계자, 화성시 공무원, 화성시 시의원(배정수, 김상균, 전성균), 이준석 국회의원실, 동탄역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이하 “입대의”) 대표자들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25일 국토부 고시를 통해 발표된 동탄역 인근 업무상업시설들(업무2~3, 업무10~11, 일상1, 일상8)이 주거시설(C30~31, 업무복합4~5)로 변경된 내용에 대한 설명회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설명회에 앞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이하 “광비콤”) 연합 회장(반도 6차 입대의 회장 최유희)이 금번 변경안에 반대서명한 주민 약 3,500명 (화성시:3,506명, LH: 3,474명)의 연명부를 화성시와 LH에 각각 전달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 LH는 "동탄역 인근 업무지구에 오피스텔이 난립하는 것을 막고, 공모 참여 기업들에 앵커시설 건립, 기업 유치 등을 요구하기 위하여 이번 변경 고시를 화성시와 오랜 기간 동안 의견교류 등을 거쳐 진행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우려하는 자족도시가 베드타운화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번 변경고시를 통해 오피스텔 2,500~4,
박상희 기자
2024년 11월 11일 오전 10시,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는 화성문화원(원장-유지선) 과 양산문화원(원장-박인주) 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문화 사업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2024년은 지역 문화 인식 전환과 접근성 확장을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9월 27일 학술대회를 통해 원효성사와 관련된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화성당성과 원효성사의 역사적 가치와 문화사업의 필요성을 제시한 바 있다. 유지선 원장은 원효성사의 깨달음의 길과 양산의 원효와 천성의 길을 잇는 원효 순례길을 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참석자 소개 후, ‘원효대사 깨달음의 길’ 조성 사업에 대한 정찬모 화성지역학연구소장의 발표가 있었다. 이후 협약서가 낭독되고 서명이 이루어졌다. 양 기관은 다양한 문화 자원과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원효 순례길을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을 협력할 예정이다.
화성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종복)가 11월 12일 마도면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0일까지 9일간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이번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화성시 문화교육국, 복지국, 서부·동탄·동부 보건소를 비롯해 출자·출연기관 5곳, 읍·면·동 7개소를 대상으로 심도있는 감사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 주요 사무와 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위탁사업 및 보조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감사 1일차, 김종복 위원장, 이용운 부위원장, 김상균 의원, 명미정 의원, 위영란 의원, 차순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마도면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집행부의 감사에 대비하여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여 의결했다. 출석대상 참고인은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장, 화성예총회장, 화성시지속가능협의회 사무국장, 화성FC 단장, 화성시체육회장,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6인 으로 화성시의 위탁사업, 보조사업, 출연기관 업무관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종복 위원장은 “최근 언론 등을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위탁·보조사업과 관련한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참고인 출석요구를 통해 내실있는 행정사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