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 바랍니다. 박상희 기자
문화는 소통을 통해 진화해 왔다. 인류는 과거로부터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을 통해 서로에게 의사를 전달하며 사회라는 테두리를 형성할 수 있었다. 사실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어원은 ‘공유’, ‘나누다’라는 뜻을 의미하는 ‘Commuicare’에서 유래되었다. 사회 구성원 간의 유대관계 및 조직문화는 소통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눔으로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과거 언어가 없던 시절에는 장황하게 나열하듯 정보를 전달할 수가 없었다. 간결하지만 함축적인 표현 방법으로 의사를 전달하고 기록하였는데, 이는 기호학에서 말하는 상형문자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상형문자는 회화적 표현을 통해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전달자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 함축적 의미의 상형문자가 상대방에게 잘못 해석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표현된 점을 비추어 볼 때, 단순히 언어적 소통이 아닌 문화적 소통이라 생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사회의 문화적 소통방법은 과거에 비해 더욱 다양해 졌다. 매스미디어를 통한 콘텐츠를 비롯하여 공연, 전시, 출판 등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여러 형태로 가공하여 전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관람객 또는 시청자
운명 교향곡 발렌타인데이는 2월14일 이며 그 유례는 로마시대에 군인들의 결혼은 황제의 허락이 있어야 할 수 있었는데, 발렌타인 신부님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하였다. 그가 순교한 뒤 이 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이 날 애인끼리 사랑의 선물이나 연애편지를 주고받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며 지금은 연인들의 날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날은 여자가 평소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되는 날이다.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로 초콜릿이 이용되는데 그것은 초콜릿의 달콤함 때문이며, 일본 사람들의 상술이 엿보인다. 베토벤의 5번 교향곡은 운명 교향곡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럽에서는 운명 교향곡이라고 불리지 않는데, 이 역시 '일본인의 작품명' 을 우리가 그대로 받아 사용하기 때문이다. 베토벤이 5번 교향곡과 에그몬트 서곡을 작곡하였던 시기의 유럽은 나폴레옹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대륙 봉쇄령으로 극도의 궁핍함을 겪고 있었음이 음악의 운명적인 울림과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음악이지만, 지휘자에 따라서 각기 다른 해석으로 연주마다 큰 차이를 갖게 하는 교향곡이 바로 '운명 교향곡'이다. 특히 1악장의 도입
조선시대에는 사람이나 동물이 교통수단의 역할을 하였으며, 역(驛)은 바로 그들의 출발지와 종착지, 그리고 중간 기착지에 설치된 공공기관이었다. 동양에서 역전(驛傳)제도는 중국 고대국가에서 시작되었다. 주(周)나라는 이미 기원전 10~9세기 경에 마차와 도보에 의한 전거(傳遽)제도와 사신 접대를 위한 관사(館舍) 제도를 실시하여 교통과 통신의 기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나라의 전거제도는 춘추전국시대를 거치며 더욱 체계화되고, 통일왕조인 진(秦)·한(漢) 시대에 정(停)·우(郵)·역(驛)·전(傳)과 같은 다양한 조직으로 정착되었다. 역은 소식을 전달하는 기관으로 한나라 무제(武帝) 때를 전후하여 나타난다. 역은 대체로 30리마다 설치되었는데 말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전달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었다. 진·한의 교통조직은 수(隋)·당(唐)을 거치며 점차 통합되어 우와 역, 관사를 포괄하는 역전제도로 발전하였고, 송(宋)의 체포제(遞鋪制), 원(元)의 참적제(站赤制)를 거쳐 명(明)의 역체(驛遞)제도로 발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제도를 수용하여 역을 두었는데, 그 기능은 대략 다음의 3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전명(傳命) 기능으로 중앙과 지방 사이에 왕명을 비
피라미드를 발굴하던 고고학자들이 파라오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우리나라의 나발같이 기다란 모양의 트럼펫 두 개를 발굴했다. 트럼펫의 기원은 고대 이집트 군대행진 조각 작품에도 있듯이 고귀한 음색의 악기로 왕을 상징하며 신의 소리, 천사의 노래로 숭배된 성스러움을 당시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세 교회의 벽화에도 트럼펫의 그림이 여럿 남아있고 호주와 뉴기니의 원주민들은 종교의식이나 신호용으로도 사용했다. 바로크시대까지 원시적인 모습의 트럼펫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이 연주될 때쯤에 개발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현대적인 트럼펫이 생산되어 금관악기의 황금기를 열고 있다. 헨델의 메시아의 2부 마지막곡 ‘할렐루야’부터 메시아의 끝까지 트럼펫은 오케스트라에서 시종일관 중요한 부분을 연주 하는데, 승리하신 예수를 의미하는 트럼펫 연주는 소수의 연주자만으로도 드넓은 예배당을 압도할 만큼 음색과 음량이 찬란하다. 우리나라의 음악대학의 관현악은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지향하는 교육을 하고 있으며 금관악기 파트는 우리 학생들에게 큰 도전의 기회가 많은 부문이다. 서울시립교향악단 같이 큰 규모의 오케스트라에는 외국연주자가 많이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 금관악기 연주자가 외국 오케스트
문화예술은 하드웨어의 확장과 소프트웨어의 성장이 동반되어야 한다.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보강하는 일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지만 콘텐츠라는 씨앗 없이는 싹을 틔울 수도 열매를 맺게 할 수도 없다. 반면 콘텐츠는 있으나 담을 그릇이 없다면 이 또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존은 그래서 중요하다. 현재 각 지자체들은 체육시설과 문화예술시설을 건립하는데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사라져가는 지역 문화를 살리기 위한, 그리고 지역의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베이스캠프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보자. 지자체마다 존재하는 유형, 무형 문화재는 지속적인 관리와 육성이 수반되어야 미래로 계승될 수 있다. 박물관, 공연장과 같은 기반시설이 필요한 이유다. 대도시에 집중되어 있는 문화생활에 대한 소외감을 해소시키고 지역 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관광산업은 또 어떠한가? 관광객유치의 기본은 ‘머무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이다. 다양한 관광자원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도시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하드웨어 확장에 따른 시설 인프라가 기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확장만으로는 문화예술 사각지대인
화성시 예술인 민홍지 <경력> 경기대학교 일반대학원 건축설계학과 – 건축문화재보수전공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목가구) 이수자 과정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학과 목가구 보수 및 복원 겸임 교수 종묘 영녕전, 정전 가구 수리 및 복원 돈의문 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가구 수리 복원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목가구 전시 화성시 예술플렛폼 선정작가. 화성시 커뮤니티아트 선정작가. - 작가노트 아침에 작업실 문을 열면 목재 향기가 한가득 내 몸을 가득 채운다. 항상 핸드크림을 시간 날때마다 바르지만 겨울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작업하다가 끌과 칼에 베어서 그런건지 부풀고 상처나고 갈라진 내 손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있는 모습. 그대로의 목재는 내 손과 같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장 깔끔하고 멋들어지게 다듬어보려고 노력한다. 100년 조금 넘는 나무들과 함께 작업실에서 지내면서 나무 본연의 질감과 색을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에 조금이나마 속마음을 내비쳐본다. 나무를 매일 만지지만 항상 같은 나무는 없으며, 안을 보면 전부 다른 질감과 색상이 있기에 나무를 만날 때마다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나보다 더 세상의 풍파를 바로 맞이하며 버텨내고 성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봉담문화의집은 문화예술교육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문화예술 강좌를 개강하였다고 밝혔다. 1월초 강사모집 공고를 통하여 선발된 강사들을 중심으로 6개 장르, 12개 강좌를 개설했다. 12개 강좌는 합창의 기초, 현대시 감상과 창작, 연극에 재미 두스푼, 연극레시피, 오카리나, 우쿠렐레, 붓으로 행복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KPOP방송댄스, 어반스케치, 사물놀이, 청소년통기타, 즐거운 플루트, 건강택견 등이다. 또한 지역의 주민들이 동호회 활동을 통해 예술적 역량 강화로 자발적인 예술 활동 활성화와 지역문화의 주체로서의 성장을 도모시키기 위하여 9개 동호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 동호회들은 봉담지역을 중심으로 재능기부 공연하는 팀들과 문화예술 강좌 수강생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루어진 모임들이다. (통앤통기타, GOH, 민트스트링, 여우비드럼하우스, 봉담행복콰이어, 모들사물놀이, 보니타T, 단편소설과 나, 봉라인퀸)이다. 봉담문화의집 관장은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거점을 만들고 봉담이 문화예술마을로 발전하는 매개체가 되겠다”라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봉
나 혜진(Hyejin Na) 작가 노트 잠시 생각에 잠겨 본다. 담장 한편 작은 모퉁이에 소박하게 피어오르는 나팔꽃을 아련한 기억으로 되새겨 본다.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색감으로 박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날 문득 그때처럼 ‘나 여기 있노라’고 작은 손짓을 한다.내 마음속에 자리 잡은 나팔꽃은 작업을 통해 작품의 주인공이 되어 환상적인 색감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색채 이미지에서도 화려한 원색과 중간색을 회화적으로 적절히 사용하여 명쾌한 특징을 시각적으로 살려내려 했다. 강한 색채를 과감히 사용함으로 여림 속에 강인함을 이끌어 내려 하였다. 조화롭게 어우러진 군집을 이루어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표현과 하나의 강인한 선의 구성은 생명의 강인함을 강조하려 하였다. 또한 명랑하고 작은 움직임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동기를 부여하려 하였다. 현대인들의 삶에서 단순하고 순수함을 자연에서 찾아보고 상상의 향기를 찾기를 기대해 본다.자연과의 인연이야말로 평화와 안정을 주는 좋은 친구인 것이다. 이렇듯 많은 자연들 중 나팔꽃이 내 작업의 주제와 소재의 주체가 되어 현실의 각박한 우리들 삶에서 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