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9월 4일, 경기도가 추진하는 ‘2025년 공동주택 모범·상생 관리단지’에 병점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화성시 마을공동체 ‘다솜공동체’ 활동 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가 기초 지자체에서 자체 평가를 통해 추천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9일까지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천 세대 미만 ▲1천 세대 이상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해 그룹별 3위까지 단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일반 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 17개 항목이다.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500세대 이상 1천 세대 미만에 해당하는 2그룹에서 1위 단지로 선정됐으며, 연말 도지사 표창과 인증 동판 등 포상을 수여받게 된다.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단지 내 텃밭 작물 이웃 나눔 ▲환경 보호 실천 노력 ▲주민의 적극적인 재활용 참여 ▲관리 종사자 고용안정 노력 등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이후 국토교통부 주관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에 경기도 대표로 추천될 예정으로, 국토부 평가는 10월부터 11월까지, 선정 및 시상은 1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지에는 경기도 인증 모범·상생관리단지 인증동판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며, 경기도에서 실시하는 기획감사가 3년간 면제된다. 향후 노후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시군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현갑 주택관리과장은 “이번 평가에 참여해 주신 공동주택 관리 주체, 입주자 대표회의 및 입주민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화성특례시 공동주택의 주거 수준 향상과 자치 기능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우수단지에 선정된 화성병점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이성미 대표는 "화성시마을공동체 활동을 만난 덕분에 ‘살기 좋은 마을, 우수단지’가 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소모임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된 ‘다솜공동체’는 병점역동문굿모닝힐 아파트 내에서 마을공동체 활동통해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송현중 센터장은 축하 인사와 더불어 "‘다솜공동체’와 같은 다양한 마을공동체 발굴과 공동체 성장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