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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진짜 실력자가 나타났다

박기자의 취재 수첩
진석범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 기자회견을 다녀와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2월 5일 진석범 화성시장 출마예정자 기자회견 풀영상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홍보물을 접했지만, 봉투에 담겨 파란색 삼각형 테이프로 정성스럽게 포장된 프레스 키트(Press Kit)는 처음이었다. 누군가는 진석범의 회견을 두고 '이재명 팔이'가 아니냐고 하지만, 그는 이재명과 실제로 함께 했던 사람이다. 이재명과 같이 없었던 사람이 이재명을 거론하는 것이 ‘이재명 팔이’라 생각한다.

 

프레스 키트 첫 장의 '화성의 오늘을 가장 먼저 마주하는 언론인에게'라는 문구는 언론인에게 보내는 위로였다. "시민이 겪는 불편과 상처를 가장 먼저 기록하는 분이 언론인"이라는 인식이 위로와 존중이 아니고 무엇인가? “기사 한 줄이 시민의 마음을 움직이듯 .... 부디 가감없는 질문과 따뜻한 제안과 정확한 기록으로 함께 화성의 내일을 써달라”라는 말은 비판하고자 하는 이는 '당선을 위한 화려한 수사'라 평가절하할지 모르지만, 누가 지금까지 이런 이야기를 언론인에게 한 적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 또한, 수어통역사까지 배치한 섬세한 배려도 돋보인다.

 

12장의 프레스 키트에는 언론인에게 보내는 글, 프로필, 스토리, 출마선언문이 순서대로 담겨 있었다. 출마선언문에 담긴 화성특례시가 마주한 5가지 문제점과 원인 진단,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공약 패키지는 ‘정말 일 잘하는 준비된 특례시 시장 출마예정자’ 라는 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다. 언제나 화성만 생각하는 화성전문기자로서, 이 프레스 키트는 곁에 두고 수시로 펼쳐보고 싶은 '교과서'처럼 느껴졌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충격은 그가 수년간 이어온 치열한 고민의 흔적일 것이다. 이제는 우리 화성도 이 진심에 기회를 줄 때가 되지 않았나? 특례시 시장을 꿈꾸는 이라면, 그의 출마선언문 만큼은 반드시 구해서 일독해 보길 바란다.

 

바야흐로 선거 시즌이다. 기자로서 존재 가치를 느끼는 소중한 기간이다. 출마 예정자들의 페어 플레이를 응원하며, 현장에서 느끼는 이 짜릿한 감정이 글로 조금이라도 전달 되기를 기대한다.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