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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 화재 우리가 막았어요!

침착한 신고와 초기 진화로 화재 피해 최소화 기여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이 빛난 순간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3월 23일 발생한 황구지천 제방둑 화재를 초기에 진화해 더 큰 피해를 막은 시민 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4월 21일 밝혔다. 표창 수상자는 ▲최초로 화재를 발견한 안녕초등학교 정호연·이은우 학생 ▲화재 사실을 인지하고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출동한 동문굿모닝힐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이성미 씨 ▲현장에서 초기진화에 직접 참여한 수원정보과학고 박민혁, 와우고 권태강·석우진, 안화고 이상옥, 화담고 정원호 학생 등 8명이다. 최초 발견자인 정호연·이은우 학생은 화재 발생 당시 침착하게 119에 신고한 뒤 주변 어른에게 신속하게 상황을 알렸으며, 이성미 씨와 고교생 5명은 소화기를 활용해 강풍에 불길이 확산하지 않도록 화재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소방차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안내해 진화활동을 돕기도 했다. 시는 화재 진압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 공로를 인정해, 21일 동부출장소 소장실에서 박형일 동부출장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수여식을 열고 이들 8명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박형일 동부출장소장은 “학생들과 주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 덕분에 인

화성마을넷, 2025 화성형 정산없는 공모사업 두 번째 시행

자율성과 신뢰 기반의 마을 공동체 모델 제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 공동체네트워크인 '마을만들기 화성시민네트워크' (이하 마을넷)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정산없는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4월 18일 오후 2시 '정산업고 ((UPGO)' 심사가 동탄 선납재마을사랑방에서 열렸다. 정산업고 공모사업은 행정 주도의 공모사업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실험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산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 ‘행정보다 사람과 신뢰를 우선’, ‘공동체 간 교류와 배움이 살아 있는 마을 중심의 성장’을 핵심 취지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별도의 금전 정산 절차 없이 활동 보고와 나눔을 중심으로 후속 연계를 지원하며, 마을 주민의 자율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공모사업 심사는 총 100점을 기준으로 마을넷 심사위원단의 평가(3인, 각 100점)와 참여팀 간 상호심사(9팀, 각 100점)를 합산하여 상위 5개 팀을 선정한다. 점수 60점 이하 팀은 미선정 처리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금미선 '마을만들기 화성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참여팀 간의 상호심사를 통해 공동체 간 협력과 연대의 가치를 더 깊이 반영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화성마을넷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