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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날'이 진짜 재미있으려면

박기자의 취재 수첩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가 '화성특례시민의 날'을 맞아 26번째 축제의 장을 열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의 얼굴에는 우리 도시가 특례시로 공인받았다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행사장 좌석 배치였다. 시장과 시도의원 등 내빈석을 뒤로 물리고 일반 시민이 앞좌석에서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시민의 날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선언이 실제 현장에서 실천된 대목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 다만, 이러한 세심한 배려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운영상의 디테일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 107명에 달하는 대규모 시상식 과정에서 일부 수상자들이 시상 직후 자리를 뜨거나, 긴 행렬로 인해 객석이 비어가는 모습은 옥에 티로 남았다. 남겨진 시민이 마치 '박수부대'처럼 느껴졌다. 내년에는 모든 수상자를 무대 위로 올리는 방식 대신 대형 스크린을 활용해 수상자의 이름과 공적을 송출하며 예우를 갖추고, 실제 상장은 별도의 인포데스크에서 전달받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행사의 몰입도를 훨씬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상식 사이사이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배치해 지루함을 덜어내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이번 행사의 에너지를 책임졌던 화성시치어

"선거법상 질문 불가"… 정명근의 화성, 이재명의 '소통 정치'와 어울리나?

박기자의 취재 수첩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3월 18일 오후 2시, 동탄 나래울 종합복지관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의 출마 선언이 있었다. 하지만 현직 시장의 출마 기자회견은 시작부터 기이했다. 사회자는 “선거법 관련 문제로 기자의 질문을 받지 않는다”는 안내를 했다. 약 10분간의 출마 선언문 낭독이 끝나자 정 시장은 정말 기념사진만 찍고 자리를 떴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를 진행하던 화OOO신문 촬영 PD가 “질문도 안 받는 기자회견을 왜 하느냐”라며 항의하며 정 시장을 쫓아갔다. 이 과정에서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비상계단 문을 누군가가 잠가버리는 촌극까지 벌어졌다. 질문을 받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정 시장 측은 “현직 시장이 아직 예비 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상태라, 선관위 질의 결과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받아 질문의 응답을 생략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본지는 당일 병점구와 만세구 선거관리위원회 두 곳에 즉각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두 선관위 모두 “정명근 시장 측으로부터 출마 선언 후 기자 질의응답의 위법 여부를 문의받은 적이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선관위는 오히려 “기자의 질의응답은 선거법과 무관하게 모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