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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데일카네기에서 배우는 105만 시민의 희망과 성공 <연속기고 6>

한국카네기 CEO클럽 화성오산 총동문회장 정덕범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의 여러 원칙과 관점으로, 105만 도시의 희망과 성공의 방향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알아보겠습니다. 하나는 “관계의 힘”입니다. 105만 화성시를 움직이는 것은 관계의 힘일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삶의 무게를 안고 살아갑니다. 특히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에게는 가족의 생계, 자녀의 미래, 건강과 노후 등 결코 내려놓을 수 없는 걱정들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경제도, 사회도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하나의 질문을 던져봅니다. “지금 우리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질문의 답 중 하나에는 분명 “관계”라는 단어가 나올 것입니다. 혼자 버티는 삶은 한계가 있고, 함께 연결될 때 우리는 훨씬 강해진다 할 것입니다. 우리 105만 화성시가 함께 지향해야 할 성공의 키워드는 바로, “관계의 힘”이라 생각합니다. 관계의 시작은 ‘칭찬’에서, 관계의 성장은 ‘감사’에서입니다. 많은 사람이 칭찬과 감사를 비슷한 말로 생각하지만, 그 안에는 미묘하지만 중요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당신의 제안서는 정말 분석이 뛰어났어요.” 이것은 칭찬입니다. “당신의 제안서 덕분에 제가 회의에서 수월하게 발표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소 잃고라도 외양간은 고쳐야 한다.

다시 일어나지 않아야 할 아리셀 1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발행인 칼럼

2024년 6월 24일, 화성 전곡산단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3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정확히 1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참혹함은 여전히 유가족의 삶에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 이제는 ‘아리셀’ 이라는 말은 그저 회사 이름이 아니라, '전 국민의 가슴에 큰 상처를 남긴 대형 산업재해'라는 대명사로 우리 가슴에 남았다. 아리셀 참사는 명백한 중대재해다. 기본적인 안전조치조차 무시된 작업환경, 무기력한 관리 감독, 그리고 반복되는 책임 회피. 책임자들은 법정에서 서로를 향해 책임을 미루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개혁은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소 잃고 외양간도 제대로 고치지 않는 형국이다. 유가족들은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며 1주기에서 다시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들은 단지 자신들의 가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제 2, 제 3의 아리셀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다. 이제는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 이주노동자라 차별하지 않아야 한다. 행정은 관리 감독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시민 모두가 변화에 나서야 한다. 다행히, 아리셀 1주기 당일인 6월 24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