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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지역상생 파괴하는 서화성역 송전탑 건설반대한다”

서화성역 변전소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22개 마을 주민 성명서

 

남양읍 11개, 비봉면 11개 마을 주민은 1976년 그린 벨트로 지정되어 시화호 주변 지역의 개발의 방패막이로 희생되고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꿋꿋하게 마을을 지키고 농업을 지키며 그린벨트 지역 주민으로서 감옥과 같은 삶을 살아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마을 주면에 송산그린시티 개발과 국제테마파크 공사로 인해 공사장 분진 피해와 소음 피해가 발생해도 나라에서 진행하는 사업이기에 참고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전 측은 국책사업이라는 명목하에 주민들의 의견과 설명회도 없이 비봉과 서화성역을 잇는 변전소와 송전탑 건설을 추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화성역 변전소 위치는 무조건 확정되었으니 해당 지역 11개 마을에서 송전탑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하여 송전탑 위치를 결정하라고 이야기 합니다. 마을 대표 누구도 본인 지역에 송전탑이 세워지길 원치 않을 것이기에 일방적인 선정 위원회 구성은 마을 간의 분열과 불신을 조장 할 뿐입니다.

 

더불어 변전소와 송전탑을 건설하기 이전에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충분한 사업검토와 주민 동의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주민의 재산권, 건강권, 사업의 타당성과 기술적 대안 등을 논의하는 공론화 과정이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하기에 주민의 의견과 민주적 과정을 생략한 송전탑 노선만을 논의하는 일방적인 선정위원회 구성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화성 서부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고 화성서부 발전의 상징이 될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사업은 화성을 넘어 국제적인 관광 주거도시로 개발 되어져야 합니다.

 

송산그린시티와 국제테마파크의 관문격인 서화성역에 고압송전탑을 설치하려고 하는 구상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주민들은 의구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화성 서부지역의 관문이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서화성역에 일부 공단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고압 송전탑과 변전소가 들어선다면 송산그린시티와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천박한 삼류 도시와 관광 사업으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들의 주장

 

선정 위원회 구성을 중단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하라.

서화성역 변전소, 송전탑 건설을 중단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원점에서 (송전탑 지중화, 변전소 이전 등) 재논의 하라.

, 경기도, 화성시, 한전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개발이 성공하고 지역 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즉각 마련하라.

 

남양 - 문호 1리, 문호 2리, 수화 1리, 수화 2리, 시 1리, 시 2리, 원천리, 장전리, 송림 1리, 송림 2리, 북양 1리

 

비봉 - 유포 1리, 유포 2리, 양노 4리, 양노 3리, 삼화 1리, 삼화 2리, 삼화 3리, 남전 1리, 남전 2리, 자안 2리, 양노 2리

 

2025년 12월 5일

서화성역 변전소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22개 마을 주민 성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