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창문아트센터는 2025년 《예물교환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품을 화폐가 아닌 농산물과 교환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예술과 농촌을 연결하는 실험적 장이다. 《예물교환 展》에서는 관람객이 작품을 구입하면 동일한 금액의 농산물이 작가에게 전달된다. 작품은 관람객에게, 농산물은 작가에게 돌아가며, 농민은 교환의 주체이자 매개자가 된다. 농민 역시 자신의 수확으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어, 예술 향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창문아트센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농업이 지닌 공통된 본질—노동과 생산, 기다림과 결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 이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예술을 삶의 예물(禮物)로 되돌리는 시도이다.
2025년에는 더 많은 작가와 주민이 참여해 전시를 확장하며, 관람객이 예술과 농촌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동체적 예술장터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예물교환 展>은 예술과 삶의 새로운 순환 구조를 탐구하며, 농촌과 예술이 만나 서로를 풍요롭게 만드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전시개요
1. 전시제목: 《예물교환 展》
2. 전시목적:이번 전시는 작품과 농산물의 직접 교환을 통해 예술과 농촌, 작가와 농민, 관람객을 잇는 새로운 예술 교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관람객은 작품을 소장하고, 작가는 동일한 가치를 지닌 농산물을 환원받는다. 또한 농민 역시 자신의 수확으로 작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삶과 예술의 순환, 공동체적 교환의 의미를 탐구하는 시도이며, 예술이 화폐를 넘어 예물(禮物)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3. 전시기간: 2016년 10월 20일(월) – 10월 31일(금)
전시오픈: 2016년 10월 20일(월) 16:00 /일요일 휴무 ( 11:00시-16:00까지 오픈)
4. 장소: Gallery moon (창문아트센터 內)-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로 1405번길 9 /창문아트센터- 031-355-2206
5.참여작가 :
김미자/김소연/김원기/김채웅/남정은/박미원/박석윤/박선랑/박여숙/서병관/서임숙/시혜진/안유선/윤국희/이경진/이창환/유상희/장미정/조진식/조태경/함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