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5월 17일 토요일,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농섬 일대에서 문화예술 행사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가 개최된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예술과 사유로 풀어내는 이 행사는, 단 1년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에만 운영되는 걷기 기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바닷길을 따라 섬으로 걸어 들어가며 각자의 방식으로 자연과 고요한 시간을 만끽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 공연자를 공개 모집해 ‘바다 위 피아노 독주회’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무대는 매향리 바닷길 중간 지점인 구비섬에 마련되며, 공연자는 바다 위에 놓인 그랜드피아노에서 자신이 준비한 곡을 연주하게 된다. 연주 장르는 자유이며, 15일 현재 10명의 시민연주자가 신청을 완료했다. 17일 행사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총 5명의 연주자가 차례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연주 실력보다는 이 공간과 시간을 함께 감각하고, 음악으로 외로움과 평화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며 “누구나 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시민 연주자 모집 취지를 밝혔다. 이 외에도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지역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12일에 ‘2025 화성메세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문화예술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목표로, NOW무용단을 비롯 총 6개의 예술인 및 예술단체(NOW무용단, 화성피아노소사이어티, 예술가 이현진, 툴뮤직장애인예술단, 극단민들레, 공연집단 바람길)이 6개 기업(주식회사 네오엑스포, 포리피아노, 주식회사 온다와쏭, 쓰리얼라이언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동심서포텍, 주식회사 제이앤케이도시정비)의 매칭 후원을 통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의 후원금에 재단이 1:2 비율로 매칭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을 적용, 실질적인 예술 창작 지원 효과를 크게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후원기업 대표와 예술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나누었으며, 퓨전국악그룹 ‘FROM310’의 공연을 시작으로 품격 있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에 깊이를 더하는 가치 있는 투자”라며, “오늘의 소중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2025년 5월 4일 일요일 저녁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10라운드 경기에서 화성 FC가 천안시티FC를 2:1로 꺾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경기는 가정의 달을 맞아 ‘페밀리데이’ 이벤트로 진행됐다. 현재 K리그2 14개 팀 중 12위에 머물고 있는 화성 FC는 한 골 한 골이 절실한 상황에서 값진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겼다. 전반 21분에 천안시티FC 의 구종욱이 먼저 골을 넣었고, 전반 34분 화성 FC 의 루안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3분에 화성 FC 의 알뚤이 역전골을 넣어 승리의 불을 지폈다. 이날 공식 입장 관객은 1,712 명이다. 경기 직전 오후 6시 57분에는 화성 FC와 ㈜하얀소금의 협약식이 진행됐다. ㈜하얀소금은 화성시 서신면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둔 친환경 제설재 전문 회사로, 화성 FC의 스폰서이자 사회 환원 활동에도 적극적인 모범 기업이다. 전호경 대표는 화성 FC의 승리 직후 “기분 좋습니다. 화성 FC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본지 기자는 차두리 감독에게 “출정식에서 어린이들이
눈이 시리도록 맑은 하늘이다. 창 가득 쏟아지는 하얀 빛이 온몸을 감싸며 포근함을 절로 느끼게 한다. 아, 얼마 만에 안겨 오는 따스함인가. 햇살 가득 담은 낡은 창문이 아침을 열어준다. 비상계엄 및 탄핵정국의 어지러운 시국으로 인하여 삶이 함몰되었던 걸 잠시 잊을 만큼 눈앞의 풍경들이 경이롭고 아름답다. 습관처럼 창가에 앉아 책을 뒤적이다가 이내 깊은 생각에 잠긴다. 그 누구도 방해하지 못하는 고독과 정적이 흐른다. 숨 막힐듯한 고요 속에서도 그림처럼 떠오른 그 마음을 기억하면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소중한 이가 아침에 나갔던 문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 그것은 기적이었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은 가족의 존재를 다시 한번 깨달으며 평범한 일상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 기적이었는지를 되새긴다. 우리는 종종 당연한 것들을 당연하게 여긴다. 하지만 결국 삶은 내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려있다. 작은 순간에도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삶의 순간이 포근하고 따뜻하다. 그렇게 살다 보면 하루하루가 기적이 되지 않을까. 지난해 가을, 생애 최초로 강동 구민회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했다. 그날이 서울 강동구 사회단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문화더함공간 ‘서로’(서로장, 김유리)는 4월 27일(일), 캄보디아 전통 새해 ‘쫄츠남 트 머이(Choul Chnam Thmey)’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9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이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쫄츠남 트 머이’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이다. 이날 문화더함공간 ‘서로’에서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전통 인사를 나누고, 민속놀이와 음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캄보디아 고유의 의식인 쓰렁 쁘레악(부처님 관욕식)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해를 축하했고, ‘짜오충’, ‘띵쁘럿’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캄보디아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며 모국의 향수를 달랬다. 문화더함공간 ‘서로’ 김유리 서로장은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공동체가 고유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자리였으며,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화더함공간 ‘서로’는 화성시 외국인 주민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난파탄생 127주년을 맞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이라는 제목의 난파탄생 기념음악회가 4월 26일 오후 5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렸다. (사) 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 주최 주관으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화성특례시, 화성특례시의회, 경기도음악협회, 화성예총, 화성문화원, 난파기념사업회, 활초리 난파생가주민회의 후원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사) 한국음악협회 화성시지부 신사임 지부장은 "난파 선생님의 추억어린 그 시절의 향수가 떠오르는 어제와 현재 많이 불려지는 가곡, 동요, 난파 선생님이 살아 지금 시대에 음악을 작곡한다면 어떤 음악이 탄생될지 고민으로 이 음악회를 기획했다" 라고 밝히고, "하이컨셉, 하이터치 시대에 화성시 음악협회는 지속적으로 화합과 상생으로 화성시민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회를 위해 창의와 열정으로 정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출연진으로 예술감독 신사임, 콘서트 가이드 신창식, 작곡 박영란, 베이스 바리톤 김형걸, 소프라노 김수현, 테너 김주완, 피아노 강민욱, 이지언, 천필우, 최영은, 플루트 김예은, 바이올린 윤세연, 첼로 김세림, 타악 황현중,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단장 최원삼), 홍난파합창단(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