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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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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사람이 이렇게 많니?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사유의 시간’ 외로운 시민 300여 명 참여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바닷길에서 열린 예술 걷기행사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 사유의 시간’이 10월 25일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예술과 자연,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성시의 대표 가을문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는 바닷길이 열리는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농섬으로 향하는 바닷길을 걸으며 자연의 변화와 예술적 감성을 동시에 느꼈다. 피아니스트 정다움의 오프닝 공연과 시민 5명의 피아노 무대가 바다 위에 울려 퍼지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길 중간에는 캠핑의자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앉아 시를 쓰거나 철새를 관찰하며 ‘그냥 존재하기’의 시간을 즐겼다. 행사 말미에는 싱어송라이터 ‘쓰다’와 소리꾼 ‘최유빈’의 공연이 이어져 바다의 소리와 함께 감동적인 마무리를 장식했다. ‘내가 농섬보다 외롭다’는 외로움, 예술, 자연을 주제로 한 시민참여형 걷기축제로 ‘캠핑의자에 앉아 물멍’, ‘시를 쓰고 출품하기’, ‘나를 위한 외로움 공연’ 등 세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로 걸으며 예술적 사색과 치유의 시간을

‘아라리요’

(사)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 화성시지회 제2회 정기공연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10월 30일(목) 오후 2시, 향남 아르딤복지관 1층 야외정원에서 (사)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 화성시지회 (회장 박용옥)의 제2회 정기공연 ‘아라리요’가 열렸다. 이번 공연은 ‘덩더쿵 동아리’ 회원을 중심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한마음으로 꾸민 무대로, 우리 전통 풍악의 흥과 애환을 담은 공연이 펼쳐졌다. 화성특례시, 화성시문화재단의 후원의 이뤄진 본 공연은 (사) 한국장애인연맹경기DPI화성시지회 주최, 주관으로 이뤄졌다. 박용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사를 3일 동안 고민해서 썼다”라며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고,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럼에도 오늘 이 무대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재단의 지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덩더쿵 동아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과 흥을 배우며 서로를 위로했던 풍악 소리를 다시 울려보려 한다. 65세 이상 어머니 아버지의 무대다. 열정을 다해 신나게 놀아보겠다”라고 발언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면 축사에서 “이번 공연은 예술적 성취를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화합의 장이자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