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대선국면에서 사회대개혁을 요구하며 우선 과제로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을 촉구해 온 민주노총이 5월 19일 결의대회를 통해 21대 대선 요구안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빛의 혁명 시민본부에 전달했다.
약 4천여 명의 현장노동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국회 앞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다양한 현장의 투쟁발언과 함께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와 관련해 △근로기준법 2조 개정 △ 노조법 2·3조 개정 △ 사회보험 전면 적용 △ 적정(최저)임금 적용 및 확대 △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 정부 차원의 정확한 특수고용 실태조사 실시 및 대책 마련 △ 노조 탄압하는 공정거래법 즉각 개정 등 7개 요구가 발표됐다.
민주노총 이태환 수석부위원장이 진행한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대선 요구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빛의 혁명 시민본부 김현정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요구서를 받았다. 김현정 수석 부위원장은 “특수고용, 플랫폼 노동자 등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리보장이야말로 이재명 후보의 최우선 노동공약”이라며“ 저임금·고위험·안전과 사회보험의 사각지대에서 외면당한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이제 정치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