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의회(의장 배정수)는 4월 15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4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4일까지 10일간의 공식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포함해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 다양한 의정 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조례안 등 일반 안건 심의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화성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조례안」 등 10건이 발의되었고, 화성시장으로부터 「화성시 시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10건, 의견청취 4건, 보고 1건, 예산안 2건이 제출되어, 총 27건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다. 이어 본회의 안건으로는 회기결정,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한 재정국장의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총 3조 6,889억 원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경안은 향후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본격 심의될 예정이다. 이날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자원화시설에서 폐금고 속 귀금속을 발견하고도 망설임 없이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4월 16일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성준 주무관은 지난 4월 9일, 화성시 소재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을 수행하던 중 버려진 폐금고 안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 등을 발견하고 유실물의 주인을 찾아달라며 즉시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한 바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직분을 묵묵히 수행하며, 누구보다 청렴하고 강직한 자세를 보여준 조 주무관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공직자이자 화성시민 한 사람의 올곧은 판단이 시민사회 전체에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례 외에도 지난 2019년에도 고철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금속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며 사례금조차 사양했던 미담이 있어, 화성시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책임감이 다시 한 번 조명받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 수여를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나갈 방침이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 106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추모제를 개최했다. 1919년 3·1운동 이후 가장 활발하고 공세적인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화성에서 발생한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은 일제의 잔혹함을 드러낸 대표적 사건이다. 시는 매년 이곳에서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추모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고주리 6인 순국묘역터와 제암리 23인 순국묘에서 헌화 및 참배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화성시장과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천도교 교령,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이 참석해 독립운동가 유족들과 함께 아픔을 나눴다. 2부 추모제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주요 내빈들이 29인의 순국선열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나비’를 추모의 벽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기억을 넘어 평화로, 희생을 넘어 희망으로’라는 메시지를 담은 추모영상과 추모 공연이 이어졌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화성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일제강점기 부민관 폭파 사건의 주역인 조문기의 항일활동을 조명한 특별전 ‘조문기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봄은 외로움과 고단함을 동반한다. 나도 이때쯤이면 겨울 동안 가슴에 묵직하게 넣어 두었던 삶의 고단함을 하나둘 꺼내어 훌훌 털어버린다. 내가 사는 이곳은 고요하다 못해 적막하고 외롭다. 봄바람에 외롭고 애가 끓으며 속이 탄다. 이 외로움은 대화의 궁핍에서 오는지도 잘 모른다. 어느 땐 실낱같은 봄바람 속에 묻어오는 꽃향기에 마음이 설레기도 한다. 흙내와 노을, 바람, 새와 나무, 꽃향기가 좋다 해도 그것에는 지능과 영혼이 없다. 생명의 경이와 자연의 찬연함은 있어도, 언어를 통한 감정의 교류가 없으니 헛헛하다. 숲에 들면 영혼은 맑아져도, 마음은 도리어 외롭다. 사유(思惟)는 깊어지지만 아픔과 기쁨을 공유할 수 없음에 외로움은 짙은 향기로 남아 있다. 외로움은 그리움을 동반한다. 그리움은 정(情)의 울림이고 온기다. 정의 울림과 온기가 생각날 때면 북적이면서 살았던 서울 삶을 그리워한다. 서울의 문화가 그립고, 밤이면 불의 강을 이루는 자동차들의 행렬이 그립다. 그래서 한 달에 서너 번 서울 나들이를 한다. 지인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풍성한 이야기꽃을 피운다. 그러고 나면 정체된 일상성에서 오는 지리멸렬함이 말끔하게 사라진다. 지난겨울 모임 참석차 서울 나들이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4월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먹사니즘 화성특례시 네트워크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진석범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상임대표, 상임고문이자 5선 국회의원인 이종걸, 박성수 고문, 이충래 고문, 장백래 대외협력국장 등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임원단, 배정수 화성특례시의장, 김태형, 신미숙 도의원, 김영수, 김상균 시의원, 화성특례시 문화체육특보 장민기 회장, 더민주혁신회의 이원혁 경기대표, 협성대학교 성정현 교수, 경기대학교 양지원 교수, 경기대학교 김숙향 교수, 김용민 경기도물리치료사협회 수석부회장 등 300여 명의 내외빈, 화성시민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 사회는 배우 이원하 씨가 맡고, ‘둥글게’ 줌바댄스팀의 식전 공연으로 활기차게 시작됐다. 진석범 먹사니즘 전국 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축사에서 “‘먹사니즘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장률은 2%에도 미치치 못했고, 올해 0.8%를 예상한다. 이제 새로운 정부가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한다. 먹사니즘 전국 네트워크는 새로운 정부의 정책 아젠다를 제시해서 발굴하겠다”라고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해양수산부의 블루카본 사업 일환으로 진행 중인 매향리 갯벌 염습지 조성 사업(블루카본 사업) 에 대해 화성환경단체 및 시민사회단체가 심각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화성환경운동연합 최오진 상임대표는 본지와 [우리시선] 영상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업이 생태계 훼손은 물론, 해수부 스스로 습지보호구역 관련 규제를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문제는 멀쩡한 비식생 갯벌을 염습지로 만들기 위해 인공구조물(라눙) 을 설치한 것”이라고 말한 최 상임대표는, 해당 구조물은 ‘라눙(Lahnung)’이라는 이름의 와덴해 공법에서 착안한 것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실제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와덴해 방식은 나무와 나뭇가지를 얽어 만든 방식이지만, 여긴 석축을 쌓은 형태다. 방식 자체가 다르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염생식물이 자라려면 퇴적이 일어나고, 단단한 지형이 형성돼야 한다. 그걸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제방까지 쌓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곳이 습지보호구역이라는 점이다. “습지보호구역에 인위적인 구조물 설치는 금지돼 있다. 해수부는 스스로 만든 규제를 어기고 있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본지는 기자회견 당시에도 법적 정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실 주최로 4월 2일 수요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화성시민대학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 취업ㆍ고용지원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느린학습자 청년들의 취업 교육 및 고용지원을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을 논의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와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5시부터 시작된 토론회는 2시간 30분동안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정호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경계선 지능인 지원의 실천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 관장은 연극활동 프로그램 "나빌레라" 공모 선정과 사업진행을 소개했다. 또한, 이 관장은 “경계선 지능 아동에 대한 지원은 아동기부터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전인적 교육 지원체계로 확장되어야 한다”라고 발언했다.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4월 2일,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신주거문화타운아파트연합회(이하 연합회)와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진석범 지역위원장, 경기도의회 김태형 의원, 화성특례시의회 배정수 의장, 김영수 화성특례시의원이 함께 했다. 동탄2신도시 마지막 특별 계획 구역인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 최대의 면적과 인구를 가진 소형 신도시급으로 개발중이고 향후 2-3년내 약 17,000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현재 일부는 입주하여 거주하고 있으며, 입주 완료시 약 5만명이 인구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신주거문화타운이 위치한 신동지역은 GTX 및 SRT 노선인 동탄역에 대한 접근이 매우 취약하며 애초에 트램설계에서도 배제되어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합회 회원들은 “동탄역에서 신동으로 연계되는 출퇴근 차량의 막차시간이 오후 7시면 종료되어 직장인들의 애로사항이 매우 크다. 물류센터 빛 공해 및 방음, 아동들의 안전통학을 위한 보행로 설치 등 안전대책 마련도 필요하다” 며 불편한 교통여건과 안전문제 개선 등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또한 “향후 전 세대 입주가 완료되면
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황성현 경기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은 "기아차는 선의에서 예산을 지원했다고 하지만 선의에서 추진했던 사업이 모두 선의가 될 수는 없다.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라고 하면 중간에 중단하는 것이 맞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책임자, 혹은 관련 직원의 책임 때문에 사업을 '묻지마' 식으로 추진한다라고 하면 그 이후에 책임은 더 클 것이다" 라고 작심발언했다. 또한, 과연 화성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관련 인허가 문제로 소외되었을 수도 있고, 권한이 없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동안 화성시가 한 일은 없었다. 그리고 아마 관련된 사업 내용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보고나 검토 과정을 통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성시의 공식 입장이나 조치를 찾을 수 없다. 해양공단과 사업 주체가 사업을 중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화성시도 이 사업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 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