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에 나무 향이 깊게 밴다. 나무를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페이지마다 넘실거린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들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나무의 중도를 드러내고,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은 나무의 무한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장 한 장 나아갈 때마다 마음속에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고, 온 몸에 온기가 가득해진다. 작가는 나무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쓸쓸했던 마음을 단풍나무에게서 위로받았다고 한다. 성삼문은 올곧은 대나무를 닮고자 ‘대나무’를 호로 삼아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고, 개혁군주 정조는 솔향기로 평정심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나무가 곁에 있었다니 마음이 안심된다. 그러다가도 늘 곁을 내어주는 봉수대 호위무사 느티나무와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었다는 이팝나무 이야기에는 마음이 애잔해진다. 모든 아픔을 견디며 버텼을 회화나무와 지은 죄도 없이 죄인 나무가 되어버린 살구나무 이야기에선 또 눈물이 맺힌다. 쓸쓸히 홀로 긴 세월을 버텼을 나무를 생각하면 더욱더 마음이 아려온다.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를 따라 마치 숲길을 걷듯 걷다 보면 기쁘고,
1월 25일 발생한 배현진 의원의 괴한으로부터의 피습 소식에 두렵고 참담한 마음입니다. 극한의 정치, 증오의 정치가 가득한 혼란한 시대에 또다시 발생한 폭력과 정치 테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범인은 배현진 의원임을 확인한 후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극단주의적 폭력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배현진 의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또다시 이같은 정치 테러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굳건히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소식에 국민들께서도 가슴 쓸어내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다.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수사당국은 철저히 수사하여 모든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2024. 1.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 박상희 기자
입원 중이던 배현진 의원이 1월 27일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무방비한 상태에서 당한 치명적 위협이었기에 많은 국민들도 놀라고 걱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차 발생한 정치 테러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증오와 혐오의 정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배현진 의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024년 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진석범 국회의원 예비후보 (화성시을, 더불어민주당)는 1월 23일 화성시민대학에서 개최된 지역 아동센터의 운영 개선과 돌봄교사의 근무 환경 개선, 그리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방안등을 논의하기 위한 화성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시설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화성시지역아동센터 연합회 박금성 회장을 비롯한 지역 아동센터 시설장 16명이 참석했다. 진석범 예비후보와 참가자들 간의 지역사회 내 아동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아동 복지 증진을 목표로 돌봄교사의 근무 환경 및 처우 개선, 돌봄 필요 아동들의 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박금성 회장은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처우 및 근무환경, 기관 운영여건이 매우 열악하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2명의 정직원이 근무하면서 아동 돌봄 이외의 행정처리업무, 외부 회의 및 교육 등 참여에 많은 한계점이 있다. 또한 센터 임대료를 직접 시설장 개인이 부담하며 운영하기도 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 " 라며 현재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또한 아동센터 운영의 현실적 어려움과 도전 과제들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했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김정호 대표의원)은 1월 24일 도의회 혁신에 힘써준 이준화 경기도의회 입법자문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1천4백만 도민의 민의를 담아내는 경기도의회의 원활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방의회-국회 간 소통과 협력의 틀을 단단히 다지는 데 있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준화 입법자문위원(서기관)은 국회사무처 의사운영전문가로서 지난 1년간 경기도의회에서 파견근무했다. 2024. 1. 2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애형 박상희 기자
존경하는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도민의 알권리를 위해 수고하여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늦었지만 신년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선 이 자리를 빌려 대변인단의 활동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기사로 게재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보도자료 78건, 논평 31건, 성명서 및 기자회견문 12건을 발표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활동과 주요 사안에 대한 당의 입장을 언론인과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대변인단의 발표 자료는 기자 여러분이 기사화해 주셨기 때문에 도민에게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기자 분들이 정성껏 작성한 기사 한 줄 한 줄은 더불어민주당이 도민과 소통하고, 당의 가치와 철학을 알리는 데 큰 도움과 힘이 되었습니다. 갑진년 새해에는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대변인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소통채널을 더욱 다양하게 구축해 도민과 만나겠습니다.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활동을 한 눈에 확인하고, 도민께서 직접 의견을 남길 수 있는 SNS 채널을 개통하고, 대면 브리핑 및 기자간담회를 상시화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7박 9일간의 해외 방문 일정을 마치고 21일 밤 귀국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2일 오전 곧바로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동연 지사는 1월 22일 오전 10시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진위천 합류부를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화성시 양감면 양감수질복원센터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홍기원·안민석 국회의원,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윤덕희 경기도수자원본부장,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등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다들 애쓰셨다. 도에서 재난관리기금도 지출했는데 우선 할 수 있는 건 다 하도록 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라든지 특별교부세 신청도 협력하겠다”며 “눈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토양오염 등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고 환경단체나 주민들께도 아주 투명하게 알려드려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1월 9일 오후 9시 55분경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창고 화재로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소하천과 관리천으로 유입돼 8.5km 구간에서 수질오염 피해가 발생했다. 1월 12일 긴급대응지원단을 구성한 도는 1월 18일 이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하고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움직임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 가운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월 17일(수) 오전 10시 반, 경실련 강당에서 불성실한 의정활동 및 기타 자질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들에 대한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지난해 현역의원들에 대한 부동산재산 및 주식재산, 발의건수 및 결석률, 입법성향 등을 조사해 발표해왔다. 지난 11월 28일에는 그 결과를 종합해 불성실 부도덕이 의심되는 현역 의원 22명 명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후 자체 및 의원실의 해명에 대한 추가 검증을 거친 최종 명단을 1월 17일 발표했다. 경실련의 자질검증 기준은 대표발의 건수, 본회의 결석률, 상임위 결석률, 사회적 물의, 의정활동 기간 부동산 과다 매입,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의심되는 상장주식 과다보유, 과거 전과경력, 반개혁 입법 등 8가지 항목이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되는 의원들 중 문제가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현역 의원은 <공천배제 명단>으로, 문제의 소지가 크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현역 의원은 <검증촉구 명단>으로 분류했다. 경실련의 자질검증 결과, 공천배제가 되어야 할 현역 의원은
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은 1월 18일 "경실련의 국회의원 선거관련 검증명단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실련의 국회의원 선거관련 검증 명단에서 화성병 권칠승 국회의원은 아래와 같은 사유로 공천 배제 명단에 올랐다. 이에 권칠승 국회의원은 입장문에서 “벤처진흥을 위해서는 중단없는 금융혁신이 필요하다" 라고 밝히고, "복수의결권과 관련된 벤처기업육성법 개정안 통과를 이유로 공천 배제해야 한다고 발표 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권의원은 "벤처 진흥은 누구나 인정하듯 4차산업 혁명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한 새로운 성장엔진이며, 대한민국 경제의 사활이 걸려있다"라고 주장하고, "벤처진흥을 위해서는 창의적 기술이 자본이 없어 사장되지 않도록 선진국 수준의 금융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권의원은 "벤처를 위한 일련의 금융혁신을 위해 문재인 정부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와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을 도입하였고, ‘복수의결권제도’를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복수의결권제도’ 도입은 민주당의 2020년 제21대 총선공약이었으며,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한 사안이다" 라고 피력했다. "더욱이 복수의결권 관련
지난 2023년 12월 29일 아시안허브 본사 사무실에서는 레인보우협동조합(김홍리 이사장)과 아시안허브(최진희 대표이사) 간의 다문화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두 기업은 서울, 인천, 경기를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다문화 교육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다. 레인보우협동조합은 방과후 이중언어교실 및 다문화 체험 중심의 교육에 집중되어있다. 그리고 아시안허브는 도서관 및 초등학교에서 그림책을 중심으로 배우는 문화다양성 교육을 주로 하고 있으며, 다문화 그림책 및 다양한 다문화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두 기업은 서로의 분야를 지원하면서 상생하기로 했다. 특히 아시안허브는 2024년 다문화전문가 공채를 선발하여 2차 합격자 40여 명과 함께 지난 1월 2일부터 3차 전문가 교육과정을 진행 중이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