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추진하는 '김포시 서울편입'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작년 말 보좌관직에서 면직됐던 김경한 전 보좌관이 개혁신당 정책위 부의장에 임명됐다. 김 부의장은 올해 초 국민의힘을 탈당한 후 개혁신당에 입당해 창당초기 정책본부장 역할을 맡아 왔다. 그동안 당내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선에 대비한 당 공약의 밑그림을 그려왔다. 개혁신당의 릴레이 정책발표도 꾸준히 뒷받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날선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한 위원장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것"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신뢰를 탕진하는 정치가 아닌 책임성을 가진 정치를 기대한다"며, "서울편입은 검토도 명분도 현실성도 없는, 허상에 불과한 '3무 정책'이라는 사실을 김포시민들께서 냉정하게 판단하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지난 27일 한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특정 집단을 쳐내는 것이 정상적인 정치인가"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특정집단은 쳐내면 안되고 개인은 쳐내도 되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당내 비판의견을 제시한 자신이 당내 실세의원 등의 압박으로 면직된 것을 문제삼은 것이다. 총선 출마와 관련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유형진 도의원(국민의힘, 광주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하천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조례안」이 2월 21일(수) 제37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상임위에서 통과됐다. 「경기도 하천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 조례안」은 도내 하천 상황에 따른 체계적 점검과 대응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하천 위기 상황에 따른 대응 매뉴얼 마련, 하천 점검결과에 따른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유형진 의원은 도내 하천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수자원시설의 홍수방어 능력을 초과하는 집중호우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다수의 인구와 주요 시설물이 집중된 도시에서의 홍수피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면서 “특히, 경기도 광주시의 경우에도 2022년 수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계속적인 도내 하천 위기상황에 대한 사후적인 처방이 아닌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 차원의 상시 점검 및 대응체계 구축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며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조례안을 바탕으로 도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하천환경 조성이 기대된다”고 말
이원욱 의원, ‘개혁신당’ 합의문 발표 2월 9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이 발표됐다. 합의문 발표 자리에는 개혁신당 김용남 정책위의장,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 공동대표, 원칙과상식 이원욱 의원이 참석했다. 이원욱 의원은 3개 정당과 1개 그룹이 합의를 보게 됐다며, 합의문을 낭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 체제로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도부 명칭은 최고위원회로 하고 최고위원은 4개 세력이 1명씩 추천하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 대표가 맡고, 연휴 직후 통합 합당대회를 연다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선 60일 남은 시점에 통합 신당이 합의됨에 따라 4.10 총선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상희 기자
‘경기서부soc 대개발 관련 신안산선 연장’ 노선계획에 대해 00지역 패싱 등의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안에서 발표된 신안산선 연장 노선안은 확정된 내용이 아닙니다. 현재 안산시, 화성시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며 추후 구체적인 논의를 통하여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정거장 등 구체적 노선안은 현재 결정된 바가 없으며 향후 협의 과정을 통해 확정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경기도는 소외된 지역에 대해 지역경제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해 도민과 함께하는 약속이 이행되는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상희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월 6일(화), 화성 치동고등학교의 개교를 앞둔 화성시 동탄5동 현장을 방문하여 건물의 증축 및 관련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미숙 의원은 경기도의회 제365회 제6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학교 설립 지연, 설립 예산, 과밀학급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과밀학급 해소 및 입학생 현원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과의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다. 또한, 동탄 내 학생들이 먼 곳으로 학교를 배정받게 되는 현실에 개탄하며 고등학교 신설 지연 문제를 조기에 해소하고 고등학교 신설에 필요한 절차들을 앞당기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함께 노력한 결과 2024년 3월 치동고등학교의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신미숙 의원은 개교에 앞서 치동고등학교 현장을 방문하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아이들의 고등학교 생활에 첫발을 멋지게 장식하도록 학교 시설이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게 독려했다. 치동고등학교는 동탄2지구내 지하1층, 지하5층으로 일반교실 36학급, 특별교실 1학급, 총 37학급의 규모로 개교하며, 올해 1학년을 인가받아 16학급, 544명의 첫 입학생을 맞
결혼, 출산, 육아, 가사 등으로 직장 퇴사해야만 했던 경력보유 여성들이 정보기술(IT) 전문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사회생활 복귀 성공스토리를 담은 ‘IT 커리어 레퍼런스 북’이 발간됐다. 책자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의 정보기술(IT)분야 직업교육훈련을 수료하고 디자인, 마케팅, 개발 분야로 취·창업에 성공한 13명의 인터뷰를 담았다. 사례자별로 경력단절 경험과 극복과정, 교육 참여 소감, 취·창업 준비와 성공과정, 향후 경력개발 계획 등을 소개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는 생애주기 동안 ‘경력단절의 벽’을 넘어서 사회생활 복귀에 성공한 사례를 통해 경력보유 여성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넣기 위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자로 소개된 최현경(39) 씨는 임신 5개월에 퇴사 후 2년 동안 육아에 전념하다 지난 2022년 경기IT새일센터 디지털 디자인 과정 수료 4개월만에 영유아 위생용품 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최씨는 “인터넷 검색 중 교육과정을 우연히 알게 되고, 2개월 간 받은 포토샵, 일러스트 등의 실무교육이 재취업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영어교육 콘텐츠 기반 출판사를 창업한 전채경(41) 씨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2월 1일(목)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실에서 건설국으로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서관 건설현장 합동점검 및 조치결과를 보고받았다. 이홍근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 13일 건설국에 대한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공사 현장 내 외국인 불법고용과 건설기계 임대차 불법 계약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건설국에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의원이 건설국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27일 경기도 건설국 건설정책과·경기융합타운추진단,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그리고 발주기관인 경기신보·조달청·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신보 신사옥 및 경기도서관 건설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행위, 건설기계 임대차 불법여부, 노동자 관련 불법사항 등에 대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두 공사 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기신보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수급인 미화산업이 건설기계 대여 미등록 업체(서해토건)와 임대차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건설기계대여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군수 등에게 등록해야 하고 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의 당사
2000년대 이전만 해도 대한민국은 콘텐츠 시장의 변방이었다. 콘텐츠 제작비는 미국의 3%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그 시절에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비를 조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면 K-드라마와 영화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강점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는 깊이와 디테일”을 꼽았다. 탁월한 연출력과 섬세한 연기, 무엇보다 인간의 내면을 부드럽게 때론 매섭게 표현해 낼 수 있었던 ‘스토리’가 주요했다는 말이다. K-웹툰이 일본시장을 넘어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것도, K-FOOD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 이유도 알고보면 콘텐츠 곳곳에 묻어있는 스토리의 마법에서 비롯된다. 관광산업에도 스토리는 주요했다. 호주 시드니의 ‘VIVID SYDNEY’는 단순한 조명예술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부여함으로써 5~6월 한 달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세계 최대의 빛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덴마크는 또 어떠한가? 안델센의 캐릭터를 도시 이곳저곳에 배치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성장시켰다. 흔히들 비즈니스 1세대라고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에 나무 향이 깊게 밴다. 나무를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페이지마다 넘실거린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들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나무의 중도를 드러내고,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은 나무의 무한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장 한 장 나아갈 때마다 마음속에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고, 온 몸에 온기가 가득해진다. 작가는 나무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쓸쓸했던 마음을 단풍나무에게서 위로받았다고 한다. 성삼문은 올곧은 대나무를 닮고자 ‘대나무’를 호로 삼아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고, 개혁군주 정조는 솔향기로 평정심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나무가 곁에 있었다니 마음이 안심된다. 그러다가도 늘 곁을 내어주는 봉수대 호위무사 느티나무와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었다는 이팝나무 이야기에는 마음이 애잔해진다. 모든 아픔을 견디며 버텼을 회화나무와 지은 죄도 없이 죄인 나무가 되어버린 살구나무 이야기에선 또 눈물이 맺힌다. 쓸쓸히 홀로 긴 세월을 버텼을 나무를 생각하면 더욱더 마음이 아려온다.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를 따라 마치 숲길을 걷듯 걷다 보면 기쁘고,
1월 25일 발생한 배현진 의원의 괴한으로부터의 피습 소식에 두렵고 참담한 마음입니다. 극한의 정치, 증오의 정치가 가득한 혼란한 시대에 또다시 발생한 폭력과 정치 테러에 심각한 우려를 표합니다. 범인은 배현진 의원임을 확인한 후 범행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건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야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입니다. 극단주의적 폭력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배현진 의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또다시 이같은 정치 테러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굳건히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소식에 국민들께서도 가슴 쓸어내리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다.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수사당국은 철저히 수사하여 모든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할 것입니다. 2024. 1. 25.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박 정 하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