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점검, 주민 대피 등 특별 관리를 하는 ‘인명피해우려지역’ 세부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사각지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경기도형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통합 관리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자연재난과장을 단장으로 안전관리실, 도시주택실, 하천과, 도로안전과, 산림녹지과 등으로 구성된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강화 특별조직(TF)’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이란 시군이 집중호우 시 사고 우려가 있는 지역, 시설을 특별히 지정 및 관리하는 내용이다. 지정되면 담당자(공무원,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를 지정하고 위험 상황 때 사전 점검 및 통제, 주민 대피 등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 도내에는 산사태 취약지구 196개, 침수 우려 도로 101개, 반지하주택가 59개, 급경사지 42개, 둔치주차장 38개, 침수 위험 지하차도 35개 등 총 794개가 지정됐다. 문제는 지정 기준이 구체적이지 않아 시군에서 소극적 또는 임의로 우려 지역을 지정하고 있어 피해 우려가 크고 지정되지 않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올여름 집중호우 때 다른 지자체에서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
경기도가 마을활동가들의 활동확인서 발급, 전문가 연결, 활동 기록 관리 등을 위한 웹사이트 ‘경기마풀(ggmapool.or.kr)’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마풀은 ‘경기도마을활동가풀’의 줄임말로 ▲마을활동가 등록 ▲마을 활동 기록 및 관리 ▲마을활동확인서 발급 ▲강의, 자문, 컨설팅, 심사가 가능한 마을전문가 연결을 지원한다. 도는 도내 약 3천 명의 마을활동가들이 마을공동체의 회복·활성화를 위해 주민 참여와 이웃 관계를 조력하는 마을일꾼으로 활동하면서 기록·관리 등을 위한 통합 온라인 공간을 요청하자, 2021년부터 연구 및 개발을 시작해 2023년 6월 개발을 마치고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지난 6월 8~10일 ‘경기마을주간’ 행사에서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11개 기관인 ▲경기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경기도 작은도서관협회 ▲군포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안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여주시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평택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화성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베이비부머 세대의 경험과 경력을 활용해 재도약의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베이비부머 프런티어’가 활동을 시작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5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로 선정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발대식을 개최했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 사업은 민선 8기 베이비부머 기회패키지 사업 중 하나로, 은퇴 후 사회활동이 급격히 줄거나 단절된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지역사회에 가치있게 활용하는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서 다시 사회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공공일자리가 아닌 공동체가치 확산을 위한 개척자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프런티어(frontier)’라는 이름을 붙였다. 베이비부머 프런티어는 도내 미취업 베이비부머를 대상으로 지난 6월 모집, 서류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4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까지 활동에 필요한 직무교육을 수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활동기간은 연말까지 약 5개월이며, 경기도 생활임금을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프런티어 활동은 기후·환경, 디지털, 돌봄 3개 분야로 진행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4일 의정부시 소재 구(舊)경기북부경찰특공대 훈련장에서 대테러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해 물질 의심 국제우편물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북부 지역에서 수거된 국제우편물 290점으로, 폭발물 엑스레이 탐지와 생화학·가스 농도 확인, 방사선 측정 등 3단계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방사선 및 유해가스 등 테러 혐의점을 발견할 수 없었으며 우편물 안에서는 인조 손톱, 미니 담요, 호랑이연고 등의 물품이 나왔다. 국제우편물의 발송지는 대만,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순으로 많았으나, 이들 국가는 경유지이고 최초 발송지는 중국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테러 관계기관에서는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아무에게나 발송한 뒤 수신자로 가장해 상품 리뷰를 올리는 방식으로 온라인 판매 실적을 부풀리려는 브러싱 스캠(Brushing Scam)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0년에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에 정체불명 중국발 소포가 배송된 바 있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도민께서는 주문하지 않은 국제우편물을 받았을 때에는 즉시 119로 신고하고, 혹시라도 개봉한 경우에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경기도는 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김포를 포함한 경기북부 11개 시군 이·통장 대표 3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열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설명회는 각 지역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이·통장들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 부지사는 특강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설치되면 경기북부에 미칠 영향과 도민들이 체감하게 될 변화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이 공감하지 못하는 행정은 아무리 그 효용이 높아도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삶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경기도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고 당부했다. 특강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11개 시군 이·통장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고양시 통장연합회장 이경철씨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추진 및 설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지역주민분들께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여 민-관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왜 필요한지 알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별자치도가 설치돼 경기북부의
경기도가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현장에서 직접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운영한 열린 이동민원실 ‘파란31 맞손카페’가 22일 수원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쳤다. ‘파란31 맞손카페’(이하 맞손카페)는 민선 8기 2년 차를 맞아 초심을 다지고 현장에서 도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찾아가는 민원실이다. 1대의 트럭과 1대의 버스가 각각 경기 북부, 남부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각종 민원과 ‘도지사에 바란다’ 등을 접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6월 23일부터 7월 22일까지 지난 한 달간 맞손카페에는 총 2,250명의 도민이 방문했으며 도지사에게 바란다. 1,265건과 국민신문고 민원 50건 등이 접수돼 도민들의 경기도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한 달 동안 맞손카페 운영을 위해 힘쓴 직원들과 차담회를 갖고 격려했으며, 직원들은 그동안 도민들이 접수한 민원을 ‘기회상자’라는 이름의 민원함에 넣어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민원함에 담긴 민원을 무작위로 뽑아 읽었다. 민원함에는 ‘예술인 기회소득은 그림을 그리는 제 친구들을 위한 딱 좋은 정책입니다. 더 많은 예술인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지도록 적극 추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경기도 사회적경제 기업제품 판매 촉진을 위한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 기획전’을 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smartstore.naver.com/segg)을 통해 다양하고 우수한 사회적경제 제품을 오는 31일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획전에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137개 사(社)에서 생산한 422여 종의 제품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기획전 혜택으로는 결제금액 3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및 5천 원 배송 시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더불어 첫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천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상품 구매 후 상품 사진을 첨부해 리뷰를 작성한 회원 중 10명을 선정해 네이버 포인트 등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승록 경기도주식회사 대표 대행(상임이사)는 “경기도 사회적경제 쇼핑몰을 통해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온라인 판로 기반 마련과 상품 우수성 홍보를 위한 마케팅 등을 지원해 제품 판매를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제품 온라인 판로지원 확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경
폭우와 무더위로 힘들고 지친 여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에서 슬기로운 여름 보내기 ‘책(book)과 함께하는 휴가(vacance), 북캉스’를 진행한다. 경기도는 7월 26일과 8월 12일 경기평화광장북카페에서 도민 누구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음악·건강·지식을 주제로 문화와 지식이 있는 여름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7월 26일 12시부터 13시까지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과 명상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의 오보에, 정오 음악회’가 북카페 원형무대에서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14시 평화토크홀에서는 식품치료(푸드테라피) 전문가 박찬우 박사의 ‘밥상이 최고의 의사다’라는 주제로 여름철 면역력, 만성질환 예방과 치료법, 푸드테라피 등 여름철 건강 관리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8월 12일 14시부터 15시까지 평화토크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독서 권장 ‘책 읽는 마법사’ 가족 공연으로 풍성한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태진 행정관리담당관은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도민을 위한 지식정보와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최근 무더위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달리며 더 큰 평화를 기원하는 ‘DMZ 평화마라톤 대회’ 참가자를 9월 21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 주관하며,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하며, DMZ 일원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스포츠 분야 중 하나로, 이번 페스티벌은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행사를 주요 내용으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마라톤 대회는 10월 7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오전 9시부터 임진각 평화누리를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너 민통선 지역인 군내 삼거리를 반환하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등 2개 부문이다. 임진강의 비경과 DMZ 일원을 체감할 수 있어 매년 많은 동호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경기도 대표 마라톤 축제이다. 참가 신청은 9월 21일까지 DMZ 평화 마라톤 누리집(www.dmzpeacerun.kr)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0km 코스 3만 원, 하프 코스 3만 5천 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힙색 가방과 스포츠 양말을 제공할 계획이며, 완주 시에는 메달과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7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파주시민들과 함께 평화와 접경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활동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 등 사전 공연에 이어 평화 활동가 김정노 부회장이 생생한 평화 활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계속해서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장 질의에 김동연 지사가 직접 답변한다. 이정훈 연구단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 청사진을 주민들과 함께 그려본다. 정구원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평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접경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성장의 필수조건”이라면서 “이번 맞손토크를 통해 접경지역과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맞손토크는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일 뿐 아니라, 도 주요정책에 대해 도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