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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시와 시골의 즐거운 만남, ‘2025 도시락소풍’ 마무리

궁평2리·용두2리·전곡2리 350 여 명 참여,
청소년 자원봉사로 세대 잇는 교류의 장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센터장 송현중)는 11월 8일 토요일 화성시 서신면 궁평 2리, 용두 2리, 전곡 2리에서 열린 ‘2025 도시락소풍’이 시민과 마을주민 등 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시락소풍’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도시–농촌 교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세 마을이 동시에 진행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마을별로 준비된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직접 수확한 농산물 꾸러미를 도시락과 함께 나누며 농촌의 가치와 풍요로움을 체험했다.

 

 

▲궁평 2리는 정시영·정수영 고택을 둘러보는 고택 투어, 가족이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토종 대파 심기 등 전통과 생태를 주제로 한 체험이 열렸다. ▲용두 2리는 포도 염색 체험, 가을 무 뽑기, 밤 줍기 등 농촌의 계절 변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활동이 진행 돼 큰 인기를 끌었다. ▲전곡2리는 마을의 상징인 도깨비를 주제로 한 도깨비 가면 만들기, 놀이 프로그램 ‘도깨비를 이겨라’, 그리고 고구마 캐기 체험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동탄 치동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체험 진행과 안내를 맡으며, 농촌 어르신과 도시 청소년이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 간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궁평2리 정우현 이장은 “이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준비한 행사가 이렇게 많은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릅니다.”라며, “마을 주민이 직접 손님을 맞이하고, 도시 시민이 농촌의 따뜻한 정을 체험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교류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시락'소풍'은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도시–농촌 교류 및 상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민 주도의 농촌체험과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확장하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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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