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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제는 마을과 자치의 시간

‘2025 경기마을주간’, 화성특례시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성황리 개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장안대학교 자아실현관에서 ‘2025 경기마을주간’ 행사를 열고, 마을공동체 정책 추진 10주년을 기념했다.

 

‘이제는 마을과 자치의 시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경기도와 화성시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기도민과 마을활동가, 관계기관 관계자 등 수백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10월 18일 오전에는 ‘아파트, 마을이 되다’ 세션을 시작으로 단절된 아파트 이웃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로 발전시키는 사례가 발표됐다. 최인수, 이현선, 이성미, 정봉주, 전재현, 이해남 등 6명의 패널이 토론했다. 이어 ‘화성마을 10주년 기념식’이 열려 화성 마을공동체의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마을 활동가의 공연과 함께, 10년간의 성과를 담은 영상이 단편영화처럼 상영돼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서 화성 ‘을’ 이준석 국회의원은 “‘우리가 화성 사람이다’라는 문화를 만드는 것은 마을공동체가 하는 것이다. 정치인은 간섭하기보다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할 일이다. 100년 화성을 말씀하시는데, 화성이 문화로서도 으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발언했다.

 

일요일 19일에는 ‘기회의 농어촌, 지속가능성을 말하다’, ‘이주민의 정착과 공동체 이야기’, ‘마을공동체와 주민자치회가 함께 만들어 낸 연대·협력 모델 공론장’, ‘마을에서 자란 청년, 마을과 함께 성장하다’ 등 주제별 세션이 이어졌다. 각 세션에서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 다문화 시대의 공동체, 청년 세대의 마을 참여 등 다양한 현장 경험과 실천 과제가 논의됐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송현중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은 “지난 10년간 화성 마을공동체가 걸어온 길을 기념하고, 마을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갈 미래 100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이번 ‘경기마을주간’이 화성특례시를 넘어 경기도 전역으로 마을 자치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화성특례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을공동체의 역할과 가치를 재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 자치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적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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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