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최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더불어민주당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인 김경희 전 화성시의장의 북콘서트 대관을 거절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애초에 2월 7일 시청 앞 모두누림센터에서 치러질 예정이던 행사는 장소를 이동하여 장안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건과 관련해서 본지는 1월 22일 상세히 보도했다. 관련 기사 바로가기
같은 날 오후 3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관 담당자는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연장 대관내규' 자료를 본지로 보내왔다. 대관 담당자는 김경희 화성특례시장 출마예정자의 대관 거절 규정에 대해 “공연장 대관내규 제5조(사용의 제한) 1항 6호를 준용하여, ‘예술성이 배제된 사설단체의 자체 행사로 판단하여 사용을 제한했다’ 라고 밝혀왔다.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공연장 대관 내규 제 5조 1항 6호
재단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사용 승인을 하지 아니할 수 있다. 6. 특정 종교의 포교, 예술성이 배제된 사설단체의 자체행사 등을 목적으로 할 경우
또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관 담당자는 "(모두누림센터 등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공연장 등) 예술공공시설 성격을 좀 더 명확히 하자. 김경희 전 의장 북콘서트는 신청해주신 자료에 보면 공연 형식이 아닌 대담, 토크 중심의 행사로 명기 되어 있다. 앞으로 대관은 목적에 맞춰서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답변했다.
당일 저녁,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안필연 대표이사는 "나는 작가로 평생을 예술 작업을 하던 사람이다. 공연 예술을 장려하려고 만든 공간이기 때문에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하면 화성시민들께 예술의 아름다움을 퍼뜨릴 수 있을까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정치를 모른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대관을 요청해도 거절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에서는 예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예술성이 배제된 행사는 대관하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가려 한다"라고 답변했다.
기자가 "정명근 현 화성특례시장에 대한 과도한 충성심으로 다른 시장 출마 예정자의 북콘서트 대관을 거부한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을 하자, 안필연 대표이사는 "절대 아니다. 나는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다. 기자님이 오해를 단단히 하신 것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절대 아니다. 정명근 시장이 대관을 요청해도 거부할 것이다"라고 재차 발언했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안필연 대표이사의 발언에 따라 '예술성이 배제된 행사’에 대한 재단의 판단 기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앞으로 현직 시도의원이나 국회의원의 북콘서트도 대관이 거부된다면, 이러한 대관 거부가 화성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의 복지와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의무와 예술 공공시설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충돌할 수 있다.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 및 공론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