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장이 부당해고된 화성도시공사 공공운수노동자들에게 “경기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이와 상반된 현실을 전하고 있다. 특히, 화성도시공사에서 벌어진 부당해고 사례는 이 약속이 얼마나 공허한지 여실히 드러낸다. 2020년 화성도시공사의 버스공영제 1기로 입사한 안웅규 지회장은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설립한 이후 부당해고를 당해 복직 판정을 받았음에도 복직이 지연되고 있다. 일반 조합원들은 복직되거나 퇴사 절차를 밟았지만, 유독 노조 지회장인 그에게만 차별적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화성시장의 "경기도 최고 대우" 약속이 단지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자아낸다. 애초에 공기업인 화성도시공사가 수십 명을 부당해고 한 것부터 부끄러운 일이다. 백만 화성이라고 자랑하기 이전에 백만 화성에 어울리는 행정이 맞는지 다시 돌아봐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화성시의회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 해결에 역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화성도시공사 사장을 불러들여 철저히 따져 묻고, 행정사무감사뿐만 아니라, 내년도 화성시 예산안에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
‘지옥에서 온 판사’ 시청률로 드러난 한국 법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 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허물며 한국 사회의 법적 문제를 예리하게 조명하고 있다. 악마 판사를 주인공으로 삼아 대중의 분노와 정의에 대한 갈망을 담아낸 이 드라마는 현재 법 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는 판결과 실효성 없는 법 제도 주인공인 악마 ‘강빛나’ 판사는 일반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판결을 내린다. 이는 현실 법정에서도 종종 발생하는 일로, 한국의 법체계가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최근의 대형 사건들에서 드러난 권력층의 부패, 비리, 중대 범죄자에 대한 미온적 처벌 등은 국민의 신뢰를 계속 무너뜨리고 있으며, 이러한 실망이 드라마의 인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 형식적 처벌보다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드라마 속 판사 강빛나의 행동은 허구적이지만, 정의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그는 죄인을 법으로 심판하는 대신 살인이라는 극단적 행위로 처벌을 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하며 많은 국민이 공감과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다.
아리셀 참사의 진짜 주범! 박O관 아리셀 전 대표이사의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거부를 규탄한다.아리셀 중대재해 참사가 발생한 지 125일(에스코넥 농성 16일)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희생자 유족들은 참사가 발생한 당일인 6월 24일에 머물러 있다. 박O관 전 아리셀 대표이사(이하 박O관)가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도, 여전히 단 한 번의 직접적인 사과도 없이, 피해자 유족들과의 대면과 교섭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22일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박O관은 뻔뻔하게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불출석 사유서의 서두에서 그는 ‘23명의 피해자분들과 한없는 슬픔을 느끼고 계실 유족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에 언급된 형식적 사과는 진정한 사과가 아니다. 참사 발생 이후 박O관 대표는 언론 앞에서만 대국민 사과를 했을 뿐, 정작 사과를 받아야 할 희생자 유족들에게는 직접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가 구속된 이후 구치소를 찾아 사과를 받기 위해 접견을 신청했지만, 그조차도 거부했다. 박O관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오산시장에 출마했던 A씨가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검찰의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 앞서 언급된 A씨는 평택의 한 숙박업소에서 술에 취해 홀로 투숙한 여성의 방에 몰래 들어가 해당 여성을 상대로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을 경악하게 했다.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말을 입에 담고 담았던 한 정치인의 추악한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A씨는 지난 동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아 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치인으로서, 선거 당시 전 안민석 국회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는 물론 현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원 연설까지 받은 바 있는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성추문으로 직을 잃거나 송사에 휘말리며 패가망신했었는데도 브레이크 없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의장 출신이기도 한 A씨는, 제8대 오산시의회 전반기와 후반기 의장을 모두 독식했었다. 또한 더욱 충격스러운 사실은, A씨가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3개월 후였던 지난 4월, 22대 총선 당시 차지호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 선언에 나서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며 소통해왔다. 해당 정치인을 단독
현재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에 계획된 음식물류 처리시설 설치가 10년째 지연되면서, 사설 폐기물 처리업체들이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 그 결과, 화성시는 세금을 낭비하는 꼴이며, 시민은 비용을 고스란히 떠안고 낙후된 시설 및 악취에 괴로워 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화성시는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음식물류 처리시설 설치 지연은 시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심각한 공공의 문제이며, 이를 방관하는 것은 화성시의 무책임이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시설 설치가 미비하다. 화성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운영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보면, 제3조에 개발사업자가 공동주택 및 택지 개발 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를 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납부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새솔동, 남양, 향남 등의 대규모 개발 지역은 이미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물류 처리시설은 여전히 위탁 처리중이다. 현재 민간 폐기물 처리업체들에게 위탁 처리되고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비용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2020년 화성시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은 무려 44억 원에 달했다. 2024년은 확인하지 못
지난 5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로 인해 2명의 노동자가 방사선 화상을 입는 중대 재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8월 해당 사고를 중대재해로 판단하고 삼성전자에 중대재해 발생 보고를 요청하였으나, 삼성전자는 율촌, 지평, 화우 등의 대형로펌을 동원해 의견서를 제출하며 증대재해 발생 보고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측은 방사선 화상이 ‘부상’이 아닌‘ 질병’이라는 주장의 법무법인 의견서를 내세우며 중대재해로 인정될 경우 기업 이미지 및 사업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삼성전자는 9월 13일 공문에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명시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8월 27일 요청한 중대재해 발생 보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는 모습은 삼성전자의 입장이 모순적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스스로 중대재해 여부의 판단을 고용노동부에 맡긴다고 하면서도, 이미 해당 재해를 중대재해로 본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 것은 기업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이중적 태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9월 13일 삼성전자 공문 “회사는 관계법령을 근거로 방사선 노출 피해 관련
‘화성시와 현대자동차가 국도 77호선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한다’라고 하는 업무 협약을 보고, 무송교차로에 관한 건의를 하려 한다. 무송교차로는 318지방도와 현대기아로가 만나는 교차로이다. 현대차연구소 정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현대기아로를 통하여 318번 지방도가 만나는 무송교차로까지 (3.5Km 구간) 퇴근시간 수 백대의 버스가 20~30분 이상 신호 대기를 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있자면 참으로 답답하다. 화성시청 도로과 및 경기도 도로관리청에 여러 번 건의를 했으나, 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 뿐이다. 318 지방도와 현대기아로가 만나는 무송교차로는 오르막구간이다. 현대기아로에서 무송교차로를 거쳐 318 지방도로 합류하려면 오르막을 지나갈 수밖에 없다. 신호 대기하는 구역이 오르막이다. 오르막차로를 정지하고 있다가 출발하면 낮은 속도로 진입 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필자는 77번 국도 업무협약과 마찬가지로 오르막이 개선되도록 평탄화 작업을 추천한다. 화물차 등 대형차가 신속히 가속되도록 언덕 기울기를 낮추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 사거리는 토지를 매입할 필요가 없고, 공사만 하면 되니, 공사비만 신속하게 투입되고,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적극적으로
화성시 장안면 석포리에 (일반산업) 폐기물 매립장이 설치된다. 면적이 136,919m2에 달하는 4만1천4백여 평이고, 10년간 180만m3을 매립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온다. 석포리 폐기물 매립장은 일반 기업에서 추진한다. 일반 기업에서 폐기물 매립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폐기물 시설 촉진 환경영향평가 조건부 승인 조건이 상생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어 있고, 승인기관인 화성시는 철저한 관리・감독을 하게 되어 있다. 10월 17일이면 매립장설치 공사 완료해서, 매립허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필자가 이 원고를 작성하는 날이 10월 7일이다. 화성시는 이제 와서 주민 열람 공고를 하고 있다. 10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주민 대상 설명회를 한다거나 주민의 알권리를 위해 하는 활동이 전혀 없다. 폐기물 관리법에 따르면 천재 지변 등 기타 이와 유사한 행위가 발생 했을 시 공사 연기가 가능하다. 장안면 석포리에 천재지변이라도 발생했나? 첫째, 먼저 화성시는 끼워 맞추기 식으로 폐기물 매립장 연장을 하면 안 될 것이다. 둘째, 폐기물 매립장 기한이 연장 된다면 연장의 근거를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셋째, 연장 날짜가 넘어가서 연장하게 된다면 어느 법을 준
청소년을 위한 특강을 하면서 자주 하는 이야기가 있다. 버스 노선과 버스 정책은 주로 버스를 타지 않는 사람들의 손에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대중교통은 주로 생업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많이 이용하는데, 이들은 현실적으로 조직된 목소리를 내기 어렵다. 버스가 감차되면 감차된 대로, 지하철이 멀면 먼 대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 문제를 극복하려면 결국 흩어져 있는 시민의 의견을 계속해서 ‘축적’해나가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 동탄2신도시에 살며 서울을 자주 오가고 지역에서도 활동하는 시민으로서, 교통에 관한 의견을 모아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 우선 지역 안에서조차도 버스의 배차간격 문제가 심각함을 말할 수밖에 없다. 예컨대 동탄2신도시 동탄순환대로를 지나는 20여 개의 버스 노선 중 75%에 가까운 15개 정도의 노선이 현재 배차간격 20분 이상이다. 심한 경우 100분이 넘는 경우도 있다. GTX-A 노선이 개통되어 동탄역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좋아졌지만, 동탄 안에서 동탄역까지 가기 위한 버스의 배차간격이 열악하면 결국 동탄역세권과 동탄 타 지역 간의 불균형이 심해질 수밖에 없다. ‘억울하면 동탄역 초역세권에 살라’는 것인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는 기쁘고 즐거운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노여움, 분노, 슬픔 등 수많은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희노애락(喜怒哀樂)’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 또한 마찬가지로 아름다운 이야기인 미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식과 사건이 수시로 일어난다. 신문(新聞, NewsPaper)은 대중에게 사회의 이러한 다양한 소식과 사건들을 전달해주는 정기 간행물의 한 종류이다. 신문사 사명이 ‘미담플러스’인 화성지역 신문사로부터 사설(私說)을 써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이면 좋겠다'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자나 철학자가 아닌 데,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과연 잘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을 약간 했다. 하지만 신문사의 사명(社名)이 ‘미담플러스’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아내겠다는 의지가 표현된 것 같기도 하고, ‘휘지 않는 펜’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제 창간 1년 된 신문사의 패기가 마음에 들어 글을 쓰겠다고 승낙하였다. 글을 쓰는 방향은 시민들이 스스로의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것과, 화성시에서 살기에 화성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