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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홍성규, "번갯불에 콩궈먹는식 '경마장 이전' 부적절!"

"자치단체들의 '경마식 유치전' 또한 중단되어야!"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3월 9일 성명을 통해 "번갯불에 콩궈먹는식 '경마장 이전' 부적절하다. 자치단체들의 '경마식 유치전' 또한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정부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과천경마공원 부지를 핵심 공급지 중 하나로 지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마장 유치전'에 불이 붙었다. 경기도 내 이전방침에 화성시·시흥시·양주시 등 남북부를 가리지 않는 도내 뿐 아니라, 제주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에서도 유치전에 가세했다. 

 

홍성규 후보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불과 석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번갯불에 콩 궈먹는 식의 '경마장 이전' 논의는 부적절하다"며 "첫 단추부터 잘못 뀄다. 수도권 부동산 대책의 일환이라며 적극적인 주택공급대책을 제기했으나, 수도권에 더 많은 주택을 짓겠다는 것이 부동산 문제의 근본 해법일 수는 없다. 대통령도 시인한 것처럼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명확하고 단호한 의지부터가 순서"라고 지적했다. 

 

이어 "잘못 점화된 '경마장 이전' 논의가 각 자치단체들의 '경마식 유치전'으로 더욱 잘못 확산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화성시의 사례를 언급했다. 화성시의 경우 지난 2월 5일 진석범 시장 예비후보자가 유치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2월 27일 정명근 화성시장이 '유치 계획'을 공식 선포한 바 있다. 

 

홍성규 후보는 "현행법상 '농업 목적으로 조성된 간척지'인 화옹지구 이전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특별법 제정'까지 거론하며 지역사회를 혼란으로 이끌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시민들의 반발은 당연하다. '습지를 걸고 도박하는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화성환경운동연합의 지난 5일 성명에 적극 동의하며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부동산 대책, 국토균형발전 등의 국가적 중대 사안이, 주권자 시민들의 논의와 동의 없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잘못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 그 막대한 후과에 대해서는 도대체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라고 일갈하며 "부적절한 논의와 이에 따른 '경마식 유치전' 모두 즉각 중단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일 성명서를 통해 "화성특례시는 화옹지구 경마장 유치 공식화를 즉각 철회하라! 습지를 걸고 도박하는 행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 550억 세수 주장은 시민을 기만하는 숫자 놀음'에 불과하며 '화옹지구는 개발 대상이 아니라 국가가 보호하기로 한 습지'라는 것이다. 정명근 시장이 제기한 '특별법'에 대해서도 '책임 회피이자 규제 우회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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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