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은 12월 6일 오후 2시,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2025 제15회 문화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운영하는 화성문화원이 한 해 동안의 수강생들이 이뤄낸 문화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수강생과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따뜻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에는 유지선 화성문화원장과 한미경 진보당 화성시 지역위원장, 김정식 화성시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회장, 장봉균 오스방음자재 회장, 전영식 대한건축사협회 화성‧오산지역건축사회 회장, 이병선 건축사가 참석했다. 또한 화성문화원의 박승주·김재엽·유길종 부원장과 김연희·서승석·송명자·송진호·연도흠·이철우·정은경·최미금·최병룡 이사도 자리해 수강생들을 공연을 관람하며 응원했다.
행사는 <향남 꽹과리>의 신명 나는 농악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전자키보드>, <색소폰>, <한국무용>, <청소년 한문 교실>, <대금>, <가야금>, <경기민요>와 같은 음악·무용·전통예술 등 다양한 강좌의 수강생들이 무대에 올라 열심히 준비한 공연과 발표를 선보였다. 문화학교 강사진의 주도 아래 초보에서 시작해 꾸준한 연습을 거쳐 실력을 키워온 수강생들은 자신감 있는 태도로 무대를 채우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특히 <색소폰>, <대금>은 캐럴 연주는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하며 공연의 열기를 높였다.
행사장에서는 화성문화원 예절관이 준비한 감로차와 발효차 그리고 바람떡을 내빈과 시민들에게 대접해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함께 식사를 나누며 수강생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화성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는 <서예(월·목)>, <수채화붓펜캘리그라피>, <닥종이 인형>, <민화>, <수묵산수화>, <사진미디어>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전통 공예부터 현대적 감각의 시각예술까지 폭넓은 작품이 소개돼, 수강생들의 창작 과정과 성장의 결실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동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해 연말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축사에서 유지선 화성문화원장은 “문화는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다시 일으키는 힘”이라며 “오늘 무대와 작품은 단순한 발표를 넘어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보여준 첫 번째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성문화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꿈이 멈추지 않도록 교육 복지 확대와 강좌 활성화에 힘쓰고,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두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