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특례시 남양읍 수화 1리에서 가을 추수를 맞아 마을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6회 물꽃마을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축제는 9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창문아트센터(센터장 박석윤) 에서 진행됐으며, 수화 1리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로 흥을 더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에이스색소폰앙상블(단장 이해성) 의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을 포함하여 여러 예술인들의 특별초청 공연이 펼쳐져 수화 1리 마을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이 주도한 마을 전시회 ‘물꽃 마을 아트마당’도 창문아트센터 내 '갤러리 문'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전시는 9월 28일까지 이어지며, ▲김종문 ▲김종순 ▲백두현 ▲백승일 ▲선우미영 ▲윤화경 ▲이순자 ▲수화리 부녀회 등이 참여해 서예, 캘리그라피, 업사이클링 목공, 십자수 등 마을의 정서와 참여 작가의 예술적 감각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물꽃 마을 아트마당'을 기획한 박석윤 창문아트센터장은 "이 전시는 박석윤은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의 기록이며, 주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은 전문적 기술을 넘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주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창작자이자 관람자가 되는 과정을 통해 마을 전체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완성되어 ‘삶 자체가 예술이며, 공동체가 곧 예술적 형상’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전체 행사는 수화 1리가 주최하고 운영위원회, 노인회, 부녀회가 주관했으며, ▲남양읍 행정복지센터 ▲남양농협 ▲창문아트센터 ▲수화교회 ▲화성시문화재단 ▲경기도농수산진흥회 ▲창문문화농촌체험마을이 후원했다.

운영위원장 박구준, 노인회장 박상무, 부녀회장 한승희, 수화 1리 박주석 이장 등 마을의 대표가 함께 힘을 모아 축제를 이끌었다. 수화 1리 주민들은 이번 마을 잔치를 통해 정을 나누고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