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본지 기자는 1월 3일 금요일 오전 화성 남양 신남 1리 사과 농장 피해 복구 봉사활동 현장에 다녀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한국카네기 CEO 클럽 화성오산 정덕범 총동문회장, 국민의힘 조오순 화성시의원, 박연숙 전 화성시의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 여명이 참석했다.

농장주 정학원 씨는 본지 기자와 인터뷰에서 “사과 나무 주변 쇠기둥을 뽑는데 장비(소형 포크레인)가 필요하다. (국가에서) 특별재난구역이 선포 됐지만, 아직 어떤 연락도 따로 받지 못했다. 피해를 읍에 신고 했지만,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과 농장의 2/3 가 피해를 입었고, 시설을 새로 해야 한다. 봉사활동 오는 사람이 있어도 장비가 없으면 소용이 없고, 하루만에 복구 할 수 없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해야 한다. 읍에서 장비를 하루만 빌려줘서 아쉽다. 2025년에는 사과가 열리지 않고, 수확에는 2~3년은 걸린다”라고 밝혔다.

봉사활동에 참석한 정덕범 한국카네기 CEO 클럽 화성오산 정덕범 총동문 회장은 “항상 폭설 피해를 입은 농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불편했는데 잠시라도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다. 피해 복구가 시간이 걸려서 관공서의 장비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