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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정치개혁·선거법개악저지 제정당-시민사회 토론회' 열려

진보당 홍성규, "현행제도+위성정당금지, 선거제 마지노선!"

 

'검찰독재·민생파탄·전쟁위기를 막기 위한 전국비상시국회의'와 2024정치개혁공동행동, 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진보3당,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국회의원 42명은 공동으로 11월 2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정치개혁과 선거법 개악저지를 위한 제 정당-시민사회 토론회' 를 주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원내외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석했다.

 

이부영 비상시국회의 상임고문은 "늦가을 까치밥 감 하나를 모두 아실 것이다. 까치밥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민의가 골고루 반영된 협치와 정책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까치밥을 넘어 까치까지 위협하는 강자들의 약탈행위를 막고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하는 자리"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하승수 변호사의 발제에 이어 이양수(민주노총), 이태호(참여연대), 민형배(민주당), 이은주(정의당), 강성희(진보당), 오준호(기본소득당), 김찬휘(녹색당), 정호진(사회민주당)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홍성규 진보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이자 진보당 대변인인 홍성규 후보는 토론회를 지켜보며 "분노와 절박함이 동시에 든다. 1년 전까지 선거제도를 확정하라는 현행법도 간단히 무시하는 거대양당에 대한 분노, 민심반영에서 절대로 퇴행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이라며 "병립제 퇴행은 절대 안된다. 현행제도+위성정당금지가 마지노선이다. 사실상 현행제도도 제대로 구현해보지 못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이날 토론회에 함께 한 단체들은 "내년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촛불시민의 뜻으로 모아진 정치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연대와 연합정치의 힘이 발휘될 수 있도록 최소한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비례제 등으로의 개악 저지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가 인사말을 통해 "민의를 반영하는 정치개혁 관련해서는 촛불혁명 이후 민주당 정권에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해 뼈아프게 반성한다. 다시금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모두 8명의 토론자들 중에서도 민주당의 성찰과 단호한 결심을 촉구하는 발언이 많았다. 향후 민주당의 행보가 주목된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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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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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