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금)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전용기 국회의원, “코레일-SR 통합시, 고속철도 좌석 하루에 최대 16,923석 더 늘어난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용기 의원실에서 발간한 정책자료집에 따르면, 코레일과 SR 통합시 수서고속선 9,954석, 동탄역 6,560석을 포함하여 고속철도 좌석을 하루 최대 16,923석의 좌석을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RT는 높은 수요때문에 예매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같다는 평가를 듣는다. 특히 주말·명절 등에는 좌석 매진이 당연시되어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추가 좌석 확보가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에 전용기 의원은 정책자료집을 발간해, 양사 통합 운영이 좌석난 해소의 가장 효과적인 대안임을 제시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SRT만으로는 차량 수와 운행 방식의 한계때문에 추가 좌석 공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코레일-SR이 통합되면 열차 혼용이 가능하고, KTX-1 차량 투입과 중련 운행 확대를 통해 회당 좌석을 늘리고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SRT는 현재 400여석 규모의 KTX-산천 차량을 사용하고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는 차량 2대를 연결(중련)해 800석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코레일-SR 통합이 이뤄질 경우 900여석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KTX-1 차량을 투입하는 방법으로 회당 100여석 정도의 증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합 운영을 통해 노선 간 회차가 가능해져 운행 효율성 제고를 꾀할 수 있고, GTX-A 증편으로 인한 선로 혼잡에도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어 좌석난 해소의 실질적 해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통합 없이 KTX와 SRT의 차량만을 교차 투입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자료에 의하면 양 사간에 차량 규모, 상이한 요금체계와 운행 시간표 등의 문제가 있어 실질적인 좌석 증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된다. 즉 SRT의 좌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레일-SR의 통합을 통한 일원화된 운영 체계 구축만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밝힌 것이다.

 

전용기 의원은 “현재의 분리 운영 체계로는 SRT 좌석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코레일과 SR은 단순한 협업 수준을 넘어 통합 운영을 추진해야 한다. 철도 통합을 통해 교통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고, 국민 불편을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하여, “코레일과 SR의 통합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검토되었던만큼, 앞으로 공식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