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발안의 문화예술 공간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 홈’에서 9월 21일 부터 9월 28일까지 전시 '로컬 스트레인지 프린트샵 (Local Strange Print Shop)'이 열린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다.
이번 전시는 이주민과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판화와 실크스크린 기법으로 제작된 티셔츠, 모자, 가방, 포스터 등 다양한 결과물이 공간을 채워 공방을 연상케 한다. 작품 제작에는 네팔 밴드 더 야트리 (The Yatri), 발안청년회 스리랑카 걸스 클럽, 필리핀 공동체 친구들이 참여해 각자의 문화와 정체성을 담아냈다.
9월 21일, 28일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옷이나 천을 가져오면, 로컬 스트레인지 프린트 샵이 준비한 디자인을 활용해 실크스크린 인쇄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 기획을 맡은 '로컬 스트레인지' 측은 "다양한 재료와 인쇄 기술 방식을 실험하며 낯섦과 낯익어져 가는 사이의 과정/지역화를 기록하는 ‘로컬 스트레인지 프린트’의 작품을 관람하고 작품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싶은 이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권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이주 이야기 프로젝트 주최·주관하고, 화성특례시와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자유공간+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