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문화더함공간 ‘서로’(서로장, 김유리)는 4월 27일(일), 캄보디아 전통 새해 ‘쫄츠남 트 머이(Choul Chnam Thmey)’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90여 명의 내·외국인 주민이 참석하여,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쫄츠남 트 머이’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가족과 이웃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이다. 이날 문화더함공간 ‘서로’에서는 캄보디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전통 인사를 나누고, 민속놀이와 음식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캄보디아 고유의 의식인 쓰렁 쁘레악(부처님 관욕식)과 함께 새해 인사를 나누며 새해를 축하했고, ‘짜오충’, ‘띵쁘럿’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캄보디아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며 모국의 향수를 달랬다.
문화더함공간 ‘서로’ 김유리 서로장은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공동체가 고유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자리였으며,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문화더함공간 ‘서로’는 화성시 외국인 주민 지원 및 다문화 소통의 거점 기관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공동체 간의 교류와 연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