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미담플러스 뉴스줌인에서는 4월 29일 오후 1시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 장비점검에 대해 송선영 화성특례시의원과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 장비 점검은 언제, 누구와 함께 진행되었나"는 질문에 송의원은 “3월 27일에 1차 점검을 했고, 집행부와 협의해 4월 14일에 2차 점검을 하기로 했으나 집행부 사정으로 4월 17일로 조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점검에는 집행부 팀장과 주무관, 의회에서는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그리고 저까지 총 다섯 명이 함께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본지 기자는 “소속된 상임위는 기획행정위원회인데, 이번 장비점검 활동이 상임위 활동과 관련이 있는가” 라고 질의했고, 이에 송의원은 “상임위 차원의 활동은 아니지만, 의원의 기본 역할이 집행부를 견제·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점검도 그렇다” 라며, “해당 지역구에서 민원도 있었고, 제가 2020년에도 장비 점검을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 라고 발언했다.
"어떤 문제가 있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뚜렷한 문제라기보다 여러 개선 사항이 도출됐다”라며, “일부 항목에 대해 자료를 추가로 요구한 상태고, 자료가 취합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추후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5분발언, 시정질의, 정책제안 등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본래 취지에 맞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상 인터뷰 이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송의원은 “현장 점검 결과, 자율방재단이 보유 중인 제설 장비 7대가 지난 폭설 당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사륜구동이 아니어서, 습설에는 사실상 사용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현장 점검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사실을 어떻게 알 수 있었겠나”라고 지적했다.
상임위와 관련하여 김종복 화성특례시 문화복지위원장은 “위원회는 역할을 구분하기 위해서 만든 것이지 의원의 권한을 제한하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의원이 관련 법에서 위임한 범위 내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