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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법안거사의 삶 이야기

 

삶 이야기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너, 나 없이 변해야 한다고 말 하지만 정작 자신은 변하지 않고 남이 변하기만을 바란다.
대통령 탓, 정치인 탓, 젊은이 탓, 노인 탓, 이웃 탓 .. 

'내'탓이다. '내'잘못이다. 

'나부터 변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중요하다.
나를 고집하는 이유는 나란 존재에 대한 인식의 문제에 있다.
나를 영원한 존재로 인식하는 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내 몸, 내 돈, 내 집, 내 가족, 내 권위와 힘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허망할 뿐이다. 

보라!
어디에 내 것이라고 고집할 것이 있는가?
내 몸 또한 시시각각 변해가고 있으며, 나의 삶 또한 그렇거늘

나의 존재는 무엇이며, 여기 있는 나는 무엇인가?
밥 먹고, 숨 쉬고, 생각하는 나는 무엇인가?
나의 존재의 실상은 무엇인가?

깊은 사색과 통찰, 사물에 대한 정견을 가질 때, 존재의 실상을 깨치게 된다.
우리는 삶을 영위하는 동시에 죽음으로 가고 있다.
삶과 죽음은 분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마치 손을 손등과 손바닥으로 구별할 수 없는 것처럼ᆢ
나의 존재 또한 마찬가지다.
'무아'인 동시에 '실아'이다.
이러한 생각은 나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다. 

나에 대한  집착을 버릴 때에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귀중하며 가치 있는 나 인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나를 낭비할 수 있겠는가?
삶의 진정한 기쁨을 느끼지 않을까? 

 

  2024/5/29  
법안거사 안동 박진수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