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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구조물로 머리를 다쳤습니다’ 봉담 지역커뮤니티 게시판 부글

 

지역 현안 카페인 ‘봉담OO들’에서 한 화성시민이 “교통구조물로 머리를 다쳤으나, 화성시 교통OO과에서 국가배상을 신청하라는 말만 했다”라고 주장했다.

 

6월 6일 자유게시판 ‘미스터씬’ 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용자에 따르면, “지난 4월 24일 오후 5시경 기안동 평O 플O스빌 아파트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 관련 구조물에 머리를 다쳐 원O대병원에서 5바늘을 꿰매는 봉합 시술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게시자는 “횡단보도 끝 지점에 교통단속용 무인장비, 신호등 전주, 교통신호 제어기 등 3가지 구조물이 있어, 사고 후 112에 신고했으나, 연계된 화성시 교통OO과에서는 국가배상을 신청하라는 말만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시설물이 이런 식으로 설치되어 있는데 왜 조치를 취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더니, 교통OO과 담당자는 “공사 발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최소한의 안전을 위한 모서리 안전 쿠션도 설치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게시자는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고 건너다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위험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배상 신청했고, 안전신문고에도 민원을 넣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4시간 만에 1400여 조회 수를 기록하며 십 여건의 답글까지 달렸다.

 

이어 ▶시설을 옮길 수 없으면 횡단보도 위치라도 옮겨야 한다. ▶누구라도 다칠 수 있다. ▶사진으로 보니 위험해 보인다. 개선을 요구하자 ▶책임 있는 행정을 해달라 ▶저렇게 해놓은 사람은 생각이 있는 것이냐? ▶누구라도 다칠 수 있는 구조물을 방치하는 것은 담당자의 직무유기다. 라는 십 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본지 기자는 과거 사진을 비교해 본 결과 2021년 8월에서 2022년 2월 사이에 이전에 없던 횡단보도가 신설 된 것을 확인했다. 새로운 횡단보도 위치 선정시 기존 구조물과 안전을 확인하는 행정의 최소한의 노력이 아쉽다. 

 

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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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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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