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중대재해로 세상의 모든 것을 잃은 희생자 가족들은 지난 40일의 시간 동안 ‘협의회’를 구성하고,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단 하루도 쉬지 않고 8월 2일인 오늘까지 달려왔다. 희생자 가족은 하루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화채 만들기, 노래 배우기, 구호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추모와 다짐’ 시민추모제 _ 25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는 “분향소에서 한 분 한 분의 영정을 쳐다보면서 멀리 타국에 와서 하루라도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해 왔는데 왜 저렇게 영정 사진 속에 있어야 할까? 하는 마음이 들어 너무 비통했다. 약자, 소수자가 이 사회를 떠받치고 있다. 그럼에도 가진 자들은 순간의 위기만을 넘어가기 위해 별의별 행태를 벌이고 있다. 약자, 소수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 마치 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저들에 맞서 다른 형태의 삶을 살고 있어도 한목소리를 내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지하철 바닥을 기면서 권리를 주장하는 장애인과 중대재해 참사로 가족을 잃고 외치는 희생자 가족이 다를 수 없다. 그래야 이 참사를 온전하게 해결할 수 있다. 장애인들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위해 항상 함께하겠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8월부터 희망화성지역화폐 가맹점 연 매출 제한 기준을 10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지난 6월 경기도 지역화폐 심의위원회의 안건으로 가결된 사항으로 최근 5년간의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결과다. 연 매출 10억 원에서 12억 원인 업소에서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원하는 경우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을 통해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2023년)과 총사업자등록내역사실증명을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기존에는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했으나, 이번 제한 완화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화폐 가맹점 연 매출 상한 기준이 상향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도 더 많은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화폐의 올바른 사용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착한소비가 건강하게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화성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은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홈페이지 내 https://gmoney.or.kr/store/main/view에서 가능하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4년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접수를 마치고 순차적인 지급에 돌입한다고 8월 2일 밝혔다.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은 화성시가 경기도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예술인이 자긍심을 갖고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당 연 1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화성시 지원 규모는 지난해 500명에서 166명 늘어난 666명으로, 올해 739명의 예술인이 기회소득을 신청하며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지난해 모집에는 570명이 참여해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493명을 지원했다. 시는 신청자의 소득 수준과 자격 여부를 심사해 최종 지원 대상을 확정하고 이달 중 1차분 75만 원, 10월 중 2차분 7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새롭게 지원 대상으로 포함된 신진예술활동증명자에 대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활동준비금과 중복 지원 여부를 심사한 후 10월 중 일시금으로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예술인들을 위해 기회소득을 지급하게 됐다”며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이 일상 속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7월 26일(금), 의원실에서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과 화성시 관계자를 만나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신미숙 의원은 “동탄신도시의 경우 늘어나는 인구 대비 교통인프라의 부족으로 많은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라며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논의되고 있는 동탄 도시철도 도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그러나 최근 동탄 도시철도 사업 기본계획의 변경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여러 이해당사자들간 이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하며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명확한 기준과 근거를 바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체계적인 검토와 이해관계자와의 의견수렴을 진행해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해당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은 물론, 의회와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답변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대규모 광역교통개선부담금의 사용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인만큼 기초자치단
경기도가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티몬·위메프에서 경기투어패스 상품권을 구매한 소비자 전원에게 소비자가 원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경기투어패스는 31개 시군에 있는 광명동굴,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허브아일랜드 등 116곳의 관광지와 31곳의 카페·디저트 가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광상품권으로 티몬과 위메프를 비롯한 19개 오픈마켓에서 판매를 해왔다. 도 집계에 따르면 6월 3일부터 7월 18일까지 티몬과 위메프를 통해 판매된 경기투어패스는 모두 1,890매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미 사용한 1,059매를 제외하고 637매는 티메프 측에 환불 요청이 접수됐으며 나머지 194매는 환불 접수가 안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비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환불 안내 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해 144매는 환불을 완료하였으며, 나머지 687매 역시 환불 진행 중이다”라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는 것이 우선이므로 경기관광공사에서 환불 자금을 제공하고 추후 티몬과 위메프 측에 구상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올해 첫 벼 베기 행사를 7월 31일 정남면 오일리 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남면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화성시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을 비롯해 화성시의회 임채덕·이계철·이용운·송선영·최은희 의원, 김양숙 화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조향 농업정책과장, 현영신 정남면장, 정남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약 10,000㎡(3,000평)에서 수확한 벼는 조생종(빠름이)으로 지난 5월 3일 모내기 이후 최근 고온으로 결실이 빨라짐에 따라 수확 일정이 당겨져 88일 만에 첫 수확을 하게 된 것이다. 정지영 농정해양국장은 “올해 화성시 첫 벼 수확에 감회가 새롭다”며 “화성시 쌀의 고품질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안정된 벼 생산을 위해 2024년 못자리용 상토 지원에 12억 5,700만 원, 벼 병해충 방제 활동에 44억 6,900만 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박상희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7월 31일 국토교통부에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을 건의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가칭)솔빛나루역은 시가 서동탄역과 동탄역을 잇는 1호선 연장 구간 내에 신설을 건의 중인 역사로, 그간 시민들은 출퇴근 교통 불편 등 여러 교통 문제로 인해 역사 신설을 강력하게 요구해 왔다. 시는 이러한 시민 요구와 더불어 1호선 연장(서동탄~동탄) 확정, GTX-A 노선 개통,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등 최근 주변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가칭)솔빛나루역 신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시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사업 추진 방식으로 ‘원인자 부담 방식’을 채택 및 제안했다. 이는 화성시가 역사 신설에 필요한 사업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중앙부처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행정 절차와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추후 국토부는 화성시가 수행한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에 대한 검증을 수행할 예정으로, 검증 결과 사업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사업 확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솔빛나루역 신설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이 큰 만큼 사업 확정을 위해 국토교통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화성 장안면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장안 다목적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화성시 장안면에 실내 생활체육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역주민 건의에 따라 진행된 주민숙원사업이다. 장안면 행정복지센터 내에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2억원을 투입하여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등 지상 3층 규모의 다목적 실내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시는 2023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으며, 설계시행과정에서 설계안 변경 필요성이 제기되어 사업비 증액을 검토 중이다. 최종 사업비 확정 이후 2025년 1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투자 재심사를 거쳐 2025년 7월 착공및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송옥주 의원은 장안면의 공공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화성시 당정협의회 개최, 관계기관 간담회 및 현장답사 등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정으로 화성시는 총 사업비 증액분 5억원을 충당할 수 있게 되었다. 송옥주 의원은 “장안면 체육관 건립사업은
8월 1일 아리셀 중대재해 희생자 가족은 “구속수사 하지 않는 너희도 공범이다.” 외치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경기남부경찰청 상대로 에스코넥·아리셀 대표이사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희생자 가족 30여 명이 8월 1일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오후 1시 30분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지지부진한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수사 과정의 브리핑 요구와 함께 증거 인멸, 조작의 정황과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에스코넥·아리셀 대표이사 박O관의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가족 25명은 경기남부경찰청 앞에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경기남부경찰청장을 피진정인으로 범죄자 박O관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취지로 진정서를 접수했다. 가족은 진정 이유로 △참사 39일이 지났지만 핵심 피의자인 박O관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음 △이는 여타의 재난 참사, 일반 범죄에 대한 수사 방식과 차이가 있음 △이러는 사이 박O관은 증거 인멸과 참사에 대한 조작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지난 경찰 중간 브리핑에서 약속한 대로 수사 상황에 대한 유가족 보고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경기지청 앞에서 희생자 가족의 요구를 밝히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7월 29일 경기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7월 26일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 마리나에서 구조대원 하계 수난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관내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수난구조 장비 활용법 숙달 및 상황별 수중 인명구조 기법 습득을 통한 수난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핵심 훈련 내용으로는 ▲수난훈련 교안을 활용한 이론교육 ▲안전사고 방지교육 및 하계 수난구조 장비 점검 ▲수난구조 대응 절차 등 단계별 임무 절차 숙달 ▲하계 수난구조장비(고속구조보트 등) 조작 및 수상 적응능력 숙달 등이다. 이번 훈련에는 구조대원들이 다양한 수난 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실습하였으며, 이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과 팀워크를 강화하였다.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매년 하계 시즌을 맞아 정기적으로 수난구조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준비태세를 더욱 확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