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일 일요일, 저녁 7시 20분경 경기도 화성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이주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플라스틱 원료를 얇게 펴는 압출 성형 기계 롤러를 청소하다가 오른팔이 빨려 들어가고 몸통이 끼여 발생한 사고이다. 이 사업장은 일상적으로 기계가 돌아가는 상황에서 기계 청소 작업을 지시했다. 사람이 죽을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임을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이주노동자는 일요일 저녁 늦은 시각까지 일해야 했고, 안전은 어디에도 없었다. 고인은 한국에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지 3년 5개월 정도 지났고, 이 현장에서 일한 지는 5개월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31살의 청년은 임신한 아내도, 태어날 아기도 만나지 못하고 사망했다. 고인은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고 죽음을 애도할 공간도 빈소도 없다. 제대로 된 장례를 보장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한편, 동료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이주노동자들은 또다시 죽음의 작업장에서 일해야 한다는 공포감에 휩싸여 있다.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져야 한다. 해당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정주/이주노동자에 대한 심리치료 또한 시급히 진행되어야 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월 31일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경기도 특별지원대책 회의’를 긴급히 소집했습니다. 가평 수해복구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던 중 한미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보고 받고는 바로 회의소집을 지시했습니다. 김 지사의 지시에 의해 협상타결을 알리는 정부공식 발표 7시간 만에 특별대책회의가 신속히 마련됐고, 김 지사 또한 가평군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를 마치고 바로 회의장으로 직행했습니다. 오늘 특별대책회의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 추가지원입니다.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은 해소되었으나 시장 개방에 따른 여파로 피해가 예상되는 경기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는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미국산 시장개방 피해기업특별경영자금’ 500억 원을 지원키로 한 바 있어 특별경영자금 지원규모는 총 1,000억 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지난 4월 특별경영자금 500억 원 지원 결정 이후 현재까지 90개 업체에 399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김 지사는 “관세 부과로 인해서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K-뷰티, K-식품 등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예
최근 일부 지역 문화재단에서 공무원식 순환 인사 방식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 잦은 보직 교체, 문화예술 전문성 없는 일반 행정직의 배치가 반복되며 지역 예술 생태계에 혼란을 주고 있다. 문화재단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닌, 지역의 문화 정체성과 창의성을 키워내는 중요한 플랫폼이다. 문화행정은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 어려운 분야다. 현장과의 신뢰, 지역 예술인과의 소통, 중장기적 기획은 지속성과 감수성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반복되는 순환 인사는 축적된 노하우를 지우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을 이해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인사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장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비전문 인력이 주요 사업을 맡게 되는 구조를 고착화시킨다. 이것은 결국 문화재단의 공공성과 창의성을 모두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물론 공공조직에서의 순환 인사는 행정의 효율성과 청렴성을 위한 제도적 필요에서 비롯된 것이며, 일정 부분 조직 운영에 유익한 측면도 있다. 하지만 문화재단은 단순한 예산 집행기관이 아니다. 기획의 철학, 창조성, 지역현장의 맥락, 예술가와 시민의 관계성은 오랜 시간과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립된다. 잦은 인사 교체로는 이 관계망을 제대
얼마 전 지역에서 한 연극 공연을 보러 갔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극단 대표의 연극이며 지역에서도 꼭 한 번 진행하기를 바랐던 공연인지라 즐거운 마음으로 참석하였다. 공연 도중 공연장의 시스템이 갑작스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히 5분 정도 시간 안에 복구했지만, 지역에 공연을 유치하기를 바라며 지역 자랑도 했던 필자로서는 괜스레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의 공연예술이 아직 더 구체적인 정교함이 필요함을 느꼈다. 분명 해당 공연장도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상당히 최신 장비를 갖추어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크게 인정받은 곳이다. 하지만 그 공연 후 극단 대표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의 본질을 알 수 있었다. 지역사회에서 너도나도 문화시설을 늘리고는 있지만, 지역 문화 재단 등 전문성이 있는 기관의 소관이 아닌 상당수 시설은 전문 인력 없이 단순히 유지만 되는 경우도 많으며 그런 상황에서 고도화된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우 조성 초기의 상태에서 나아지지 못하고 퇴보하는 경우가 많다. 예술행정과 문화기술을 전담할 인력과 인프라 자체가 더 필요하다는 것과 함께 우리의 공연예술과 문화 전반에 새로운 도약이 있어
존경하는 오산시민 여러분, 2025년 7월 16일에 발생한 서부우회도로 옹벽 붕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슬픔에 잠긴 유가족 여러분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본 기자회견은 단순한 유감 표명이 아니라,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근본적 재발방지 대책 촉구를 위한 자리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번 옹벽붕괴 사고는 예측 불가한 자연재해가 아니었습니다. 2018년 동일 현장에서 유사한 옹벽 붕괴 사고가 있었으며, 2020년 8월 양산동에서도 똑 같은 붕괴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렇듯 붕괴사고가 연이어 일어났는데도 오산시와 시공주체인 LH는 구조적 위험을 방치하고, 효과적인 구조개선 없이 반복적 소홀함으로 명백한 인재를 초래했습니다. 오산시는 민원 접수 후에도 실질적 시민 안전보다도 형식적 절차를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오산시의 책임을 명확히 물어야 합니다. 시공주체인 LH는 2018년 붕괴 후 해당구간의 설계 재검토나 전면적 구조보완 없이 2단계 공사를 추진했고, 추가점검과 안전 확보의 의무를 방기했습니다. 이번 붕괴사고 지점은 2018년 붕괴된 현장에서 불과 10미터 떨어진 바로 맞은편임에도 불구하
미담플러스의 기사를 통해 화성시가 더 밝고 따뜻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화성시에서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와 아우성들이 미담플러스에 전해질 때마다 권력이나 권위에 굴복하지 않고 휘지 않는 펜이 되어 수많은 주민과 시민을 대변하며 진실을 전하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사가 살아 있고 글자들이 서슬 퍼런 눈으로 권력과 귄위를 감시하고 비리와 거짓을 드러내며 때로는 꾸짖고 때로는 감싸안으며 우리의 화성시를 좀 더 밝고 따뜻한 곳으로 이끄는 참 괜찮은 신문사 미담플러스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지역 신문사로 살아 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2년간 쉬지 않고 약자를 외면하지 않기 위해 권력을 감시하기 위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화성시가 따뜻한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밤낮으로 뛴 미담플러스를 응원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현장으로 뛰어가는 미담플러스 흥해라!!!!!
안녕하십니까? 화성특례시 시의원 이용운입니다. 우리 지역의 선한 영향력을 담아내는 미담플러스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미담플러스는 화성 곳곳의 훈훈한 이야기와 이웃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우리 공동체에 감동과 희망을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노인과 장애인, 체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분들의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알리는 데 앞장서며, 진정한 ‘화성인’의 모습을 조명해주셨습니다. 저는 화성특례시의원으로서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 장애인의 당당한 삶, 체육인의 도전과 열정이 존중받는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담플러스가 전하는 이야기는 이러한 정책의 방향에 영감을 주고, 지역사회에 더 큰 연대와 감동을 일으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앞으로도 우리 화성시민, 모든 ‘화성인’의 삶을 비추는 등불로서 미담플러스가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바라며, 창간 2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화성특례시의원 이용운 2025년 7월
창간 2주년을 맞은 미담플러스의 뜻깊은 걸음을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진실에 기초한 보도와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 공동체의 정서를 살피고 시민의식을 일깨워온 귀 언론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권력의 감시자이자 공익의 대변인으로서, 건강한 여론을 이끌고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온 언론의 자세는 곧 민주사회의 나침반입니다. 앞으로도 정의와 품격을 지향하는 언론으로, 화성특례시의 미래와 함께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화성문화원 원장 유지선 올림
미담플러스 창간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화성시민의 든든한 언론사로써 이제 화성특례시의 으뜸가는 언론사로 우뚝 서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불철주야 뛰어 다니시는 대표님께 항상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항상 응원하고 화성특례시의 제1 언론사로 우뚝 서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종걸 작가입니다. 먼저 화성특례시민의 알 권리와 지역 발전을 위하여 정성을 다하는 미담플러스 창간 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늘 열심히 활동하는 박상희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미담플러스는 “휘지 않는 폔”이라는 신조 아래 언제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다양한 계층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박상희 대표의 노력으로 지역 발전의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방향 제시는 물론이고,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구석구석을 조명하는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화성특례시는 인구가 늘어나는 변화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 일수록 공정하고 객관적인 지역사회 의견 수렴이 정말 중요한 시기입니다. 올바른 정책 방향과 합리적 대안의 제시가 필수적인 현 시기에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이하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가장 잘해주고 계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휘지 않는 폔”으로 바람직한 지역 언론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음에 언제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솔직한 보도를 이어 나가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미담플러스 독자로서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미담 플러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