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오전 9시 40분 화성시청 앞에는 마이크를 들고 규탄 집회를 하는 사람들과 기자, 경찰이 있었다. 본능적으로 핸드폰을 꺼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화일약품 중대재해사망사고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었다. 나는 이 문제가 이렇게 시간을 끌 일인지 잘 모르겠다. 추모비 만드는데 돈이 많이 드나? 다른 비석은 잘만 만들던데 말이다. 며칠 전 화산동에서도 효와 관련된 비석 제막 행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다. 화성시장 정명근은 약속 했으면 지켜야 한다. 시장의 말은 가벼운 언어가 아니다. 막 사망사고가 생겨 분노 여론이 크게 생길 때는 ‘해준다’고 하다가, 1년쯤 지나 ‘못 해주겠다’ 라고 한다면 정명근 시장의 말에 누가 신뢰를 하겠나? 나는 유가족 아버지의 절규를 잊을 수 없다. “나를 먼저 잡아가라 이놈들아.” 1년 사이에 많이 늙으셨다. 가슴 한쪽이 시려 내 마음에 한기가 서렸다. 30분 뒤 시청에서 열린 정 시장의 기자 대상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는 '1호 공약'이라며 자살 예방에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했다. 자살 예방 정책 잘하는 거 맞다. 청년 정책을 설명하며 '청년의 아픔을 보듬어 주겠다' 약속했다. 이것도 잘하는 일이다. 정 시장이 청년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발랑시엔은 고풍스런 도심과 전원적인 풍경이 어우러진 아담한 마을이다. '외젠 보짜'는 이 곳에 위치한 작은 규모의 발랑시엔 음악원에서 약 40여 년간 근무하면서 수많은 관악작품들을 통해 그의 음악세계를 펼쳤다. 작품을 통해 관악기가 새로운 기교를 사용할 수 있는 장을 연 그는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럼펫, 트롬본, 튜바, 색소폰 타악기 등 거의 모든 관악기곡을 작곡하였고, 때로는 관악기의 기능이 최대로 활용된 작품을 선보이며 연주자들에게 고난도의 연주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아마도 그의 작품을 연주하고 난 후 연주자들이 실력향상을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이것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일례를 들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악 전문 경연대회-서울대학교 관악동문 콩쿠르에서 자유곡으로 가장 많이 연주된 작품 중 하나가 '외젠 보짜' 그의 것이며, 그 중 트럼펫 곡인 ‘카프리스’와 ‘루스티크’를 콩쿠르에 참가한 중, 고등학생들이 원숙하게 연주하는 것에 많은 심사위원들이 놀라기도 하였다. ‘콩세르바또아’라고 불리는 프랑스의 음악원은 뛰어난 교수들이 기초부터 고급 수준까지 가르치며, 자신의 전공 악기 연주 뿐 아니라 작곡 등의 다른 분
화일약품중대재해사망사고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월 18일, 화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는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조형물 건립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화일약품 중대재해 1주기를 앞두고 산재사망 노동자를 추모하고 그날의 피해로 아직도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를 위로하며 화일약품과 화성시에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마련되었다. 고 김신영 노동자의 아버지인 김익산 씨, 한규협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석부본부장, 김형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의장 등 대책위 관계자들이 함께 섰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 김신영 님을 비롯해 안전하지 못한 일터에서, 지역사회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고, 진정한 추모의 의미를 되새기자"며 "노동자 시민의 바램이다. 화성시는 산재사망 추모조형물 건립 약속을 이행하여 노동자 생명의 존엄함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발전하는 화성의 이면에서 고통받고 있는 취약노동자와 시민을 위한 노동안전정책을 펼치도록 적극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지난 7~8월 두 달간 '추모조형물 건립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총 1,167명의 서명용지가 화성시에 전달
정명근 화성시장은 9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브리핑에서 청년의 삶을 바꾸는 청년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비전을 밝혔다. 정 시장은 “우리의 미래이기도 한 청년들이 현실에서 취업과 주거문제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며, “화성시가 청년들이 홀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취업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를 넘어 자존감 있는 삶과도 연결된다”며, “화성시는 ‘청년취업 끝까지 지원센터’ 및 ‘1만원 청년 희망상가’로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만원 청년 희망상가’는 임대료 중 50%는 LH의 희망상가 지원을 받고 나머지 50% 중 1만원을 뺀 금액은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년은 월 1만원으로 상가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 시장은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한데 높은 주거비로 가처분소득이 주는 경우가 많다”며, “시에서는 전세대출금의 연 2%를 지원하는 ‘청년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월 임차료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 시장은 “청년들이 처음 사회에 나와서 마음 다칠 일
정명근 화성시장은 9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정 브리핑에서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 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라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 지하철 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보면서 시민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동탄 트램은 내년부터 건설 부분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라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화성시 자원봉사협의회 창립총회가 9월 15일 저녁 7시 봉담 와~우리교회 드림센터 3층에서 열렸다. 여러 참여 봉사단체가 함께한 가운데 이순영 간사의 사회와 송찬석 기아 효 사랑회 회장의 진행으로 개회하여 정관심의, 회장 선임, 공동대표, 이사, 감사 선임 순으로 총회가 진행됐다. 화성시 자원봉사협의회는 대한민국 자원봉사 대표단체이며 법정단체인 한국자원봉사협의회 경기지부 화성지회로 활동하게 된다. 초대 회장으로 윤효석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 회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윤효석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화성시 자원봉사협의회는 화성시 자원봉사 발전을 위하겠다" 라고 말하고, "봉사단체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자원봉사자와 봉사단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사업, 봉사단체의 재정확보를 위한 기부문화 홍보와 네이버 쇼셜커머스 사업, 자원봉사자와 단체의 자긍심을 올리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윤 회장은 "첫 발을 딛는 협의회의 출발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로 인사말을 마쳤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화성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배정수 의원(동탄7, 동탄8)은, 제22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지상 설치방안’을 촉구했다. 이날 배정수 의원은 100만 화성특례시를 준비하면서 화성시 전기차 현황과 문제점을 언급하며, 주유소와 같은 메가스테이션 형태의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지상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화성시의 전기차 보급 대수는 약 6,400 여대 이며 급속한 전기차 증가에 따라 충전시설도 증가하여야 함을 강조했다. 현재 공공시설의 전기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지하에 설치되어 있고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도 어렵기에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지상 설치란 우리가 알고 있는 주유소처럼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연녹지, 완충녹지, 공원 등에 주유소처럼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여 언제든지 충전 할 수 있고, 또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지상에 충전시설을 설치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배 의원은 조례 제정도 준비 중에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화성시도 전 세계적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접근성이 좋은 곳에 미리 확보해 나가야 하기에 전
화성소방서(서장 이정식)는 9월 15일 화성소방서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심정지 환아를 119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오전 10시 30분경 운동 후 학생이 의식 저하 및 ‘호흡하기 힘들다’는 신고를 받아 출동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김의훈, 장동혁, 김준상 대원은 환아 상태 평가 후 심정지라는 것을 파악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다. 구급대원들은 자동심장충격기(AED), 가습 압박, 기도유지 등 현장 응급처치로 자발 호흡 및 자발 순환을 확인하고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송 중 환아 의식상태가 점점 회복되어 병원에 의식 명료한 상태 및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인계되었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시 환자 예후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119 신고자 또는 최초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 道 재난안전교육 민간전문 강사 등 시민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소방안전교육안내] : 화성소방서 재난예방과 소방교 이형규 ☏ 031-8012-6331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9월 16일 제1회 동탄8동 ‘장지반디축제’를 장지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동탄8동 주민자치회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축제에는 주민 약 1,500여 명과, 동탄8동 생태해설사 및 주민파티플래너(축제기획자)가 봉사자로 참여해 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축제가 됐다. 특히, 친환경 생태마을인 동탄8동의 콘텐츠를 활용한 생태·환경 ·가족 테마로 구성된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동탄8동 주민 및 학생, 화성시문화재단, 가수 태백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됐다. 박종식 주민자치회장은 “동탄8동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장지반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축제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축제에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진수 동탄 8동장은 “마을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는 주민자치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축제의 포문을 성공적으로 연 만큼, 이번 축제가 원마을 주민과 신도시 주민이 화합하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고향의 추억을 만들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9월 16일 제7회 동탄3동 ‘뽐 축제’를 능동 인곡저류지 체육공원에서 개최했다. 동탄3동 사회단체협의회 주최와 동탄3동 주민자치회·체육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동탄3동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주와 기량을 펼치고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주민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매듭공예와 한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손재주 구역, 본인과 가족의 메시지 카드 작성 후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글재주 구역 등 특색 있는 체험 공간과 명랑운동회, 꽃모종 심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이날 축제에서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 첫 해를 맞아 제1회 동탄3동 주민총회도 개최돼, 동탄3동 주민들이 2024년 자치계획을 공유하고 마을 의제를 투표로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건 동탄3동장은 “이번 축제는 동탄3동의 옛 지명인 ‘재주꾼들이 많이 살던 마을’이라는 뜻의 ‘독재울’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졌다”라며, "축제에 참여해 서로 재능을 뽐내고 어울리면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주신 모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