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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팔탄면 노하 1리 주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도로 문제 다중 민원 제기 하기로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9월 19일 저녁 7시 팔탄면 노하 1리(이장 박용섭)에서 개발위원회의가 열렸다. 이날 주민들은 정해량 도로, 환경문제 연구가의 설명을 듣고,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과 관련된 시도 60호선 도로 문제에 대해 다중 민원을 제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연구가는 "서해선 복선전철 공사 이후 해당 도로 구조가 도로 설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입구의 진출입 차선 미설치, 전방 시야 미확보, 접속 지점의 구조적 한계, 접속 횡단 기울기 3도 초과 등이 문제다”라며 “특히 13.2%의 내리막 기울기는 평지에 해당하는 이 지역의 지형과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차로가 직각에 가까운 ‘크랭크’ 형태로 설계(도로폭을 대형차 기준인 5.5 m 로 해야 함) 돼 사고 위험이 높고, 시공 과정에서 발생한 콘크리트 가루로 생활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용섭 이장은 “도로 설계가 안전하게 바뀌어야 한다. 철도공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하며,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로 관리과 관계자는 “철도공단이 적용한 기준(산지, 설계속도 20km/h)과 민원 측이 주장하는 기준(평지, 설계속도 40km/h)이 달라 차이가 있다”라며 “주민들이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율하겠다. 현재 철도공단과 함께 접점을 찾기 위한 만남 일정을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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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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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