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6.3 대선을 앞둔, 5월 25일 오후 5시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진보진영 (녹색당, 노동당, 정의당) 의 후보로 나선 권영국 후보 (기호 5번, 민주노동당) 유세가 있었다. 미담플러스는 현장에서 신현자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선대위원장을 만났다.
신현자 위원장은 권영국 후보의 출마 이유에 대해 "진정한 내란 세력 청산은 단순한 정권교체로 이뤄질 수 없다"라며,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는 사회 대개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스스로를 중도보수라 칭하는 민주당이 과연 사회 대개혁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하며, “결국 진보세력이 직접 나서 사회적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때에야 대개혁과 내란 청산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지만 진보진영의 힘을 모아 기호 5번 권영국 후보를 단일후보로 세운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현자 위원장은 “화성특례시에 대해 좋은 말씀을 부탁드린다”는 본지 기자의 질의에 대해, “화성은 성장 중인 도시이고 재정 여력도 풍부하지만, 사회 기반시설이나 시민 안전 측면에서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아리셀 화재 참사는 화성의 산업단지의 안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준 사례다”라며, “화성 시민의 다수가 노동자인 만큼, 일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이 많고 젊은 가구가 많은 화성에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라며, “여성과 사회적 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사회,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위해 권영국 후보가 출마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 위원장은 “화성 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위한 한 표, 기호 5번 권영국에게 부탁드린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