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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 공원 여성 살해 사건 긴급 행동

천주교 성폭력 상담소 한선희 발언

 

<공원 여성 살해 사건 긴급 행동> 

 

천주교 성폭력상담소 한선희 발언

 

매 순간 최선의 삶을 사셨을 피해자의 안타까운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위험한 순간에 도움을 청하는 용기를 가졌으며, 직장과 집을 오가며 소소한 행복이 있는 일상을 사셨을 평범한 한 여성이 바로 그 일상의 한 부분이었던 장소에서 폭력과 살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평등하고 존중받는 사회가 되길, 폭력없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바랐던 대중교통에서, 학교와 직장에서 폭력에 반대하고, 평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넘쳐나길 바랍니다. 

 

차별과 불평등을 용인하는 사회구조가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우리의 외침이 계속되길 바랍니다.

 

여성가족부가 성평등 전담부처로 기능 할 수 있도록 이 정부에 지치지 않고 요구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안전하고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폭력이나 살해의 대상이 되지 않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때까지 우리 모두 서로의 위로가 되고, 지지가 되어, 다른 그 누구로부터도 제약이나 배제 당하지 않고, 온 세상에 여성의 목소리가 넘쳐나도록 함께 나아가길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들의 연대가 우리가 가진 힘이고, 자원입니다. 

 

그 어떤 누구도 혼자이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싸워나갑시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과 폭력, 죽음의 대상이 되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위해 서로의 곁을 지켜주는 동지가 됩니다. 

 

차별과 폭력에 맞섰던 피해자가 평안한 안식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프로필 사진
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