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오후 4시 30분 전곡산단비상대책위원장 김인국 대표와 정해량 전곡산단비상대책위 자문위원, 홍형선 화성균형발전연구원장, 조오순, 정흥범 시의원의 간담회가 있었다. 2009년 전곡해양산업단지 조성 당시, 산단 내 사업장 일반폐기물을 처리(지정폐기물은 전량 위탁 처리) 하기 위해 매립시설이 계획되었으나 2019년 사업자가 성주테크(주) 로 변경되면서 산단 내 1만 6천542㎡ 부지에 산업폐기물 45만㎥ 중 지정폐기물 9만 5천㎥을 매립하는 계획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사업자가 낸 환경영향조사서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적합’ 결정이 내려졌고, 현재 지정폐기물 매립에 대한 산단 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경기도 지방산단 심의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김인국 위원장은 “산단 분양 당시에 산단에서 발생하는 일반 폐기물만 매립이나 소각으로 해결하고 지정 폐기물은 전량 위탁 처리 한다고 경기도시공사 (지금은 경기주택공사)와 화성도시공사 공고문에 명시됐다. 분양 공고물이니까 우리 기업인들이 그걸 믿고 분양을 받아서 입주를 했다. 그것이 첫 번째 위배되는 행위이다. 또한 분양 후 산업단지 기본 변경 신청을 했다. 변경 신청은 할 수 있는데, 신청자가 사업자 성주테크(주)
이사장님께서 장례업을 선택하시게 된 이유와 인간의 죽음과 삶에 대해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군에 가기 전에 결혼하지 않은 삼촌이 간경화로 돌아가셨어요. 군에 입대하고 2주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할머니는 두 아들을 먼저 보내고, 밭에서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도 위암으로 돌아가셨고요. 가장 늦게 돌아가신 분이 증조모이신데 98세로 돌아가셨어요. 그런 경험을 통해 삶의 공허함, 내가 기댈 수 있는 담벼락 같은 존재들이 없다는 것에 저녁 때만 되면 힘들었어요. 군 제대 하고 3년 이상 방황했던 것 같아요. 우연한 기회에 장례업을 하게 됐어요. 이 일을 하면서 죽음이 무엇인지, 죽음 후에 남겨진 가족들의 애도, 애도 심리와 관련된 것을 공부하게 됐어요. 주변에서 “은행에 다니다가 갑자기 납골당, 장례업을 하느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힘든 사람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더 긍정적인 차원이라고 생각했어요. 사람은 태어나면 안 죽을 수 없는데, ‘나를 완전하게 드러낼 수 있느냐? 나를 드러낼 수 없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삶의 방향이 바뀌는 거거든요. 주변 사람들과 나누고, 교육하고, 강의하고, 실습도 하고,
현재 ㈜에스피네이처(삼표그룹 자회사)가 추진 중인 화성 비봉면 산업폐기물최종처분시설(매립장)인 일명 ‘화성 에코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심의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진행 중에 있다. 매립 면적은 348,110㎡(매립면적 258,227㎡)로 매립 용량은 사업장일반폐기물 7,450,482㎥, 지정폐기물 2,322,988㎥로 총 9,773,470㎥(약 1,400만 톤) 규모이다. 사업대상지는 삼표산업이 1987년부터 토석채취 허가를 받아 36년 간 골재채취를 해왔으며 2028년 채석사업 종료 후 산지관리법 상 원상복구를 이행해야 하는 산지이다. 이 부지를 삼표산업 자회사인 ㈜에스피네이처는 원상복구 대신 깊게 파헤쳐진 산지를 산업폐기물매립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역 주민과 환경시민단체, 정치인 등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사업지 5km 내에는 화성시청과 남양뉴타운, 비봉택지지구가 위치해 있으며 봉담내리지구도 일부 포함되어 있어 인구 유입에 따른 건강권, 환경권, 재산권 침해로 인한 민원이 폭발적이다. 더욱이 개방형 매립시설(7,327,717㎥)의 규모가 폐쇄형 매립시설(2,445,753㎥)의 3배에 달하여 분진, 악취 등 대기오염에 대한 우려도
화성시(시장 정명근)와 관계기관은 6월 27일 오후 6시, 화성 아리셀 화재사고 사망자 신원확인 완료에 따른 ‘희생자 유가족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화성시와 고용노동부, 경기도, 소방청, 경찰청 등 12개 기관 합동 통합피해지원센터는 유가족 간담회를 통해, 유가족 지원 안내와 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 먼저,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가족의 장례비 지불능력 여부와 관계없이 장례비를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에 장례지도사를 상주, 희생자 유가족별 1대 1 전담 인력을 배치해 관련 절차를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은 산재보험 처리 절차와 보상금 지급 방법 등을 안내했고 고용노동부는 근로자들 고용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희생자들의 장례부터 발인까지 유가족께 여한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생사의 갈림길에서 힘겹게 버티고 계신 부상자와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빠른 회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3명으로 사망자 신원확인 결과 한국인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으로 밝혀졌다. 성별로 보면 남성 6명, 여성 17명이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집중하는 가운데 공장 화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산업안전본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산업단지는 22개(면적 2천4백만㎡)로 제조업체 수도 28,59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그만큼 위험물질을 취급하는 기업체가 다수 소재해 있고, 외국인근로자 수도 23,4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시는 이러한 지리적․환경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기초지자체의 산업안전 시설에 대한 단속 및 안전관리 권한이 없고, 정부와 광역단체의 관리에만 의존하고 있어 그동안 산업 현장에 대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를 계기로 시의 주도하에 산업안전 시설을 집중 진단하고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화성 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 설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안전본부에는 고위험기업 안전진단 및 안전관리,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산업안전 교육과 전문가 양성, 안전시설 구축지원 등을 골자로 가칭 안전감독기획팀과 안전예방지원팀이 신설될 예정이다. 시는 더 나아가 산업단지관리공단 설립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송현중)는 화성시 양감면 주민을 대상으로 총 7회에 걸쳐 운영된 「양감면 생활문화배달부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6월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고령주민들에게 말벗, 시니어 놀이, 건강교육 등 다양한 생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주민 공동체 (생활문화배달부)를 양성하여 지역주민이 지역주민을 돌보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6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되었다. 총 7회차의 교육에서는 마을공동체 기초 이론, 농촌 고령화 및 마을 돌봄 사례, 고령주민과의 소통법, 건강 체조 및 스트레칭 방법, 실생활 용품을 활용한 시니어 놀이 기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되었으며, 교육을 통해 양성된 생활문화배달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화성시 양감면 지역 내 고령주민이 많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방문하여 생활문화프로그램을 배달할 예정이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송현중은 “농촌의 고령자는 생활문화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취약하고 대다수가 돌봄 사각지대에 노출되어있어 농촌 마을의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돌봄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생활문화배달부 양성과정을 통해
제22대 국회 개원을 맞아 화성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2단계 추가 등재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화성'갑' 송옥주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는 7월 3일 수요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화성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 갯벌이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서식지 중 하나라고 발표하며,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등재 당시 ‘화성 갯벌’을 2026년까지 세계자연유산에 추가 등재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이에 송옥주 의원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화성 갯벌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매향리 갯벌을 비롯한 화성습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앞장서왔다. 그 결과 2021년 화성(매향리) 갯벌이 해양수산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촉구를 위한 주민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화성 갯벌의 가치를 보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펼쳐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 갯벌의 유네스
화성 예당중학교(교장 정승태)는 6월 19일 1층 로비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학생자치회의 주도하에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활동’을 통하여 건전한 소비생활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기부 물품들이 모인 후 판매되었고, 이 수익금은 지역사회단체인 다올공동체센터에 기부하여 자연 순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생자치회 담당 교사인 손인도 선생님은 “올해 아나바다 장터가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까지 이루어져 더욱 의미 깊은 행사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교학생자치회 부회장 오진우 학생은 “저에게는 쓸모없던 물건이 다른 친구들에게는 필요할 수 있음을 느꼈고, 앞으로는 함부로 버리지 않고 서로 나눌 수 있는 태도를 길러야겠다.”라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정승태 교장 선생님은 “예당 교육공동체가 하나된 참여와 나눔의 마당을 통해 직접 보고 배우는 교육효과가 있었다.”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예당을 위해 따스한 마음으로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송현중)는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하는 상봉초등학교 4학년 전학년을 대상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린이마을자치학교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화성시 어린이마을자치학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학기초부터 상봉초등학교와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협력하여 기획됐다. 특히 선주민과 만남을 통해 책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 동네 옛 이야기를 들어보고, 마을활동가와 함께 현장으로 들어가 소중한 마을 자원 및 의제를 발굴하여 해결방안까지 생각해보는 워크숍을 가졌다. 6월 27일에 어린이의 시각에서 마을정책을 이야기하고 제안해보는 어린이마을자치학교 상봉초 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발표회는 상봉초 4학년 100여명과 강병무 봉담주민자치회장, 이준열 상봉초 교장, 김창모 봉담읍장, 송현중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마을 활동가가 참여했다. 올해 최고 마을의제상은 "우리 모두 행복 까페" 로 선정됐다. 최고 마을의제상은 상봉초 어린이의 투표로 결정됐다. 또한 화성시 어린이 마을자치학교에 참석한 봉담읍주민자치회는 어린이참여위원회를 운영하여 어린이가 주도적으로 정책제안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와 관련된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열었다. 화성시는 유가족 지원에 대해 설명하고, 5개 장례식장에서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6월 25일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추모공간을 운영하고, 동부 출장소, 동탄 출장소에 추모공간을 추가 설치한다. 6월 25일 소방수 22톤을 폐수처리 완료하고 6월 26일에는 우수관로 준설작업과 현장 청소를 완료했다. 화성시는 “대기질과 수질을 지속 측정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본지 기자는“리튬 밧데리가 폭발할 경우에 대한 소방 매뉴얼이 있나? 리튬은 수분이 닿으면 폭발하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화성에만 40여개의 리튬 밧데리 공장이 있다고 보도자료에서 봤는데 그게 맞는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라고 질의했다. 이에 화성시 소방 관계자는 “리튬이 건전지 즉 고체 안에 들어 있을 경우에는 특별한 대책이 지금 없는 상태이다.”라고 답변했다. 본지 기자가 “없다는 거죠?”라고 재차 질문했고, 소방 관계자는 “네. 맞습니다. (고체안에 들어 있는 경우에는 대책이 없고), 순수한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