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9일 오후 9시 55분경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에 위치한 위험물창고 화재로 유해화학물질이 인근 소하천과 관리천으로 유입돼 8.5km 구간에서 수질오염 피해가 발생했다. 발생한 화재는 발생 이후 약 8시간만인 1월 10일 오전 10시쯤 진화됐다. 다행히 이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화재 당시 창고 내에서 보관하고 있던 다량의 위험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심각한 수질 오염피해가 발생했다. 화성시와 평택시는 자체적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관리천 일대 방재작업과 진위천 오염 방지를 위한 대응을 펼치는 한편, 경기도와 정부에 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성시는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양감수질복원센터에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1월 25일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재난으로 보기 어렵다고 통보하여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무산됐다. 이에 오염수 처리 및 방제둑 유지관리, 하천수 우회 등의 조치는 화성시를 비롯한 관련 기초자치단체의 몫이 됐다.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화성 평택 하천 수질오염사고’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이 무산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이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1)이 2월 1일(목) 경기도의회 이홍근 의원실에서 건설국으로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서관 건설현장 합동점검 및 조치결과를 보고받았다. 이홍근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 13일 건설국에 대한 건설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공사 현장 내 외국인 불법고용과 건설기계 임대차 불법 계약 문제에 대해 지적하면서 건설국에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의원이 건설국으로부터 보고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27일 경기도 건설국 건설정책과·경기융합타운추진단, 수원시 도로교통관리사업소 그리고 발주기관인 경기신보·조달청·경기주택도시공사는 경기신보 신사옥 및 경기도서관 건설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행위, 건설기계 임대차 불법여부, 노동자 관련 불법사항 등에 대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두 공사 현장에 대한 불법하도급 행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기신보 신축 공사 현장에서 하수급인 미화산업이 건설기계 대여 미등록 업체(서해토건)와 임대차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기계관리법」에 따라 건설기계대여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군수 등에게 등록해야 하고 건설기계임대차 등에 관한 계약의 당사
화성소방서(서장 고문수)는 지난 1월 유해 화학물질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주변 하천 오염수 관련 복구활동 유공자들을 표창했다고 2월 2일 밝혔다. 표창 수상자는 페인트월드 대표 윤형철과 ㈜싸이베리어 대표이사 박채영이다. 하천 오염수 관련 복구활동에 장소 및 물품을 지원하는 등의 공적을 쌓아 소방서장 훈격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윤형철 대표는 “화성소방서에서 복구활동 지원에 대해 고마움을 표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복구작업에 참여한 직원 모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재난·재해 발생 시 적극적인 복구 지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웃을 위해 선뜻 나서주신 모든 분들이 진정한 모범시민이자 영웅”이라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 활동에 앞장서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노영현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 역사박물관이 설 명절 다음날인 11일 설날 문화 프로그램 ‘설날에는 박물관으로 놀러와용’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체험 프로그램인 ‘코뚜레로 액운을 막아용’과 자율 프로그램인 ‘쓱싹쓱싹 새해 복 받아가용’으로 구성됐다. ‘코뚜레로 액운을 막아용’은 박물관 전시 유물인 ‘코뚜레’를 활용해 새해 액운을 막는 유물 모양 모빌을 만드는 체험이다. 프로그램은 10시부터 15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오는 7일까지 예약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쓱싹쓱싹 새해 복 받아가용’은 박물관에서 용을 찾는 미션인 ‘용을 찾아라’를 수행한 뒤 용 모양 연과 복주머니를 만들 수 있는 체험이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선착순 100명에 대해 운영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사진을 SNS에 올리면 ‘2024년 새해 달력’을 증정하는 현장이벤트도 진행된다. 정상훈 문화유산과장은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설 연휴에 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설날 당일인 10일을 제외한 9일부터 12일까지 정상
2000년대 이전만 해도 대한민국은 콘텐츠 시장의 변방이었다. 콘텐츠 제작비는 미국의 3%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그 시절에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제작비를 조달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다면 K-드라마와 영화가 전 세계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는 한국 드라마의 강점으로 “인간의 내면을 파고 들어가는 깊이와 디테일”을 꼽았다. 탁월한 연출력과 섬세한 연기, 무엇보다 인간의 내면을 부드럽게 때론 매섭게 표현해 낼 수 있었던 ‘스토리’가 주요했다는 말이다. K-웹툰이 일본시장을 넘어 정상에 설 수 있었던 것도, K-FOOD가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 이유도 알고보면 콘텐츠 곳곳에 묻어있는 스토리의 마법에서 비롯된다. 관광산업에도 스토리는 주요했다. 호주 시드니의 ‘VIVID SYDNEY’는 단순한 조명예술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부여함으로써 5~6월 한 달간 2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한 세계 최대의 빛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 덴마크는 또 어떠한가? 안델센의 캐릭터를 도시 이곳저곳에 배치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가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으로 성장시켰다. 흔히들 비즈니스 1세대라고
화성갑지역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연숙 전 화성시의원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마을활동가로서 시의정모니터링단에서 활동하며 박연숙 전 시의원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지켜봤던 저로서는 꼭 인터뷰를 하고 싶은 분이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박연숙 전 시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편집자주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화성시민 여러분. 저는 화성시의회 전 시의원 박연숙입니다. 화성갑지역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번에 화성 서부지역을 대표하여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 저에게는 시민들을 위한 큰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탓에 크게 주목받지 못할 수 있지만, 저에게 이번 선거는 남다른 결심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선거입니다. 저는 제 지역구에서 8대 시의원을 경험한 적이 있고, 선거의 공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낙심하지 않고 지역사회 활동과 학업에 열중하며 시민들과 만날 날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의원을 하면서 제가 완성하지 못했던 꿈과 희망들을 완성해 보고자 보궐선거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화성 서부지역의 해결해야
책장을 넘길 때마다 손끝에 나무 향이 깊게 밴다. 나무를 향한 작가의 애틋한 시선이 페이지마다 넘실거린다. 간결하고 담백한 문장들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나무의 중도를 드러내고, 다정하고 위트 있는 문장들은 나무의 무한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낸다. 한 장 한 장 나아갈 때마다 마음속에 주렁주렁 열매가 맺히고, 온 몸에 온기가 가득해진다. 작가는 나무 이야기를 통해 따스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추사 김정희는 유배지에서 쓸쓸했던 마음을 단풍나무에게서 위로받았다고 한다. 성삼문은 올곧은 대나무를 닮고자 ‘대나무’를 호로 삼아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았고, 개혁군주 정조는 솔향기로 평정심을 가다듬었다고 한다. 외롭고 힘들 때마다 힘이 되어준 나무가 곁에 있었다니 마음이 안심된다. 그러다가도 늘 곁을 내어주는 봉수대 호위무사 느티나무와 배고픈 시절 허기를 달래주었다는 이팝나무 이야기에는 마음이 애잔해진다. 모든 아픔을 견디며 버텼을 회화나무와 지은 죄도 없이 죄인 나무가 되어버린 살구나무 이야기에선 또 눈물이 맺힌다. 쓸쓸히 홀로 긴 세월을 버텼을 나무를 생각하면 더욱더 마음이 아려온다. 작가가 건네주는 이야기를 따라 마치 숲길을 걷듯 걷다 보면 기쁘고,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4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을 확보했다고 1월 30일 밝혔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은 지역 기반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 및 지역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화성시는 지난해 신규 지정된 이후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국비 1억 원에 시비 1억 원을 매칭해 총 2억 원의 예산을 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3월에 개관 예정인 장애인 평생학습센터를 거점기관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학습 강사 양성 △찾아가는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직업교육, 문화예술 등) 운영 지원 등 장애인 평생학습과 관련한 18개 사업을 선정해 다양한 장애인 평생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9개의 장애인 평생교육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 장애인 당사자 주도 프로그램,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지원 등 1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시는 지역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 주체를 다
화성시 (시장 정명근) 가 2024년 ‘동부 아기건강 첫걸음’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동부 아기건강 첫걸음 사업은 동부권 임신·영아기 가정에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돕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 동부권에 거주 중인 고위험군 임산부·24개월 미만 영유아 가정 및 그 외 지원이 필요한 가정으로, 올해는 총 45가구를 선발한다. 시는 19세 미만 산모, 미혼모, 산전우울포함 정신과 치료 경험 임산부,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 가정, 다태아 가정 등의 가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로, 화성시동부보건소 2층 모자보건실을 방문하거나 온라인(https://naver.me/xylxT111)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간호사와 양육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건강 상담과 모유수유 교육, 영아발달상담, 양육코칭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김연희 화성시동부보건소장은 “고위험 가정에 대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지원으로 엄마와 아이 모두가 건강한 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7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유치계획 보고회를 1월 29일 화성시청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명근 화성시장 및 대한체육회 유치실사단,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계획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작년 10월 전국체육대회의 경기도 주개최지로 선정돼 경기도 대표로서 대회 유치를 위한 사전절차를 추진 중이며, 최종 개최지 선정은 실사 이후 3월경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2027 전국종합체육대회 최종 개최지로 선정 될 경우, 화성시는 2027년 전국체육대회, 2028년 전국소년체육대회, 2029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주개최지로 선정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국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경기도가 선정된다면 화성시는 전 국민의 화합에 기여하겠다”며 “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장실사단은 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및 화성 드림파크, 반월체육센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등 화성시 체육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