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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평화, 정의

화성오산 카네기 총동문회, 안동 산불 피해 마을에 성금 전달

“당신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미담플러스 박상희 기자

 

 

화성오산 카네기 총동문회는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시 입하면 금소마을에 7월 11일 방문하여 위로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2025년 봄 전국적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총동문회의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해당 산불은 단일 산불로는 국내 최대 면적을 태운 재난으로 기록되었으며, 다수의 지역에서 주택과 산림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총동문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으며, 기부 대상 지역은 집행부의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그 결과, 본원 임승철 원장의 고향이자 피해가 컸던 안동 금소마을을 기부처로 결정했다. 금소마을은 3.1운동 기념비와 많은 고택을 보유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고장이다. 금소마을은 약 2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예천 임씨 집성촌으로, 이번 산불로 18가구 이상이 주택 전소 피해를 입었으며, 다수 주민이 임시거처에서 생활 중이다.

 

총동문회 임원단은 직접 마을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마을회관에서 금소마을 관계자 및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덕범 총동문회장은 “화성오산 카네기 동문의 뜻을 모아 준비한 성금이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소마을 주민 대표는 “성의 있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주민들과 상의하여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성금 전달은 총동문회의 지역사회 연대와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진행된 활동으로, 향후에도 사회적 재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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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미담플러스 대표, 편집장 박상희 기자 입니다.